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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1.04 [서울-성북구, 동선동,성신여대] 유니크한 디자인카페, 루틴 ROUTIN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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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집에서 성신여대가 멀지 않다보니 종종 방문하는 편입니다. 근처에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가봐야지~ 하고 표시해 놓고 방문하지 못한 곳들이 많은데요, 2022년 1월 2일, 용기를 내어 향한 곳은, 성신여대 근처! 동선동에 위치한 유니크한 디자인 카페- 루틴 ROUTINE입니다.
위치 설명이 조금 쉽지가 않네요~ 성신여대 정문에서 조금 내려오면 보이는 5거리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시다보면 나옵니다. 
 
주소 :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34가길 6
연락처 : 02-6489-4589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cafe.routine/

인스타 사진들도 그 분위기에 맞게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번 방문해보세요~

 

해가 지더니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손이 시려 제대로 못 찍었어요~ 하고 변명을 해 봅니다!! 

천장이 다른 카페에 비해서 좀 낮은편이긴합니다만, 바깥에서 보는 분위기마저도 유니크합니다.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이 카페. 오직 블랙&화이트로 통일해서 굳이 말하자면- 시크한 분위기입니다. 

어떤 단어로 설명을 해야할까요.. 깔끔한 세련됨?에 가깝습니다. 

하이힐을 신으신 분들은 좀 고달플 수 있는 길입니다~ 

입구로 가는 길목에 자갈이 깔려있어서, 걷기 힘드실 것 같아요. 

 

왼편에 입구, 그리고 저 깊은 안쪽에는 현재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컵들을 진열해놓은 공간입니다. 

이 구성 자체도 굉장히 독특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은 길쭉합니다~ 저희가 앉았던 곳은 주문하는 곳 바로 옆쪽의 테이블. 

 

개인 테이블이 아닌 기다란 테이블이 네 개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합석하는 구조. 

일을 하거나 공부보다는 대화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의 활동에 더 어울릴 것 같은 구조입니다. 

 

바 옆에 앉다보니 음료 제조하는 것 등이 다 보였는데요, 

정말 장인정신을 발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음료 제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와 벽 사이의 공간이 좀 좁아서- 직원들이 오가기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이블과 의자 모두 나무로 되어있어 딱딱하지만 앉아있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조금 무거운편이라 움직일 때 조금~ 어려움이 따르는 정도. 

 

매장이 길죽한 모양새이다보니 창가와 닿아있는 면이 좀 좁은편입니다. 

낮에 창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분위기가 제법 좋더라고요! 

 

역시 창가자리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그런지~

자리가 빌 때마다 바로바로 사람들이 옮겼습니다. 

오? 이게 뭐지~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이라는 글자가 멋져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는데요.

우와! 이거 스피커였어요~ 

이 스피커 하나가 이 공간을 다 책임지다니!! 대단하다~ 

저는 막귀라서 잘 모르지만- 소리가 째지지 않고 풍부하게 잘 들렸습니다. 

 

그 앞의 테이블 공간에는 디자인 서적과 신문, 그리고 시럽과 물, 냅킨 등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물건들을 완전히 테이블 위로 배치해 놓지 않은 것이 인상적.

이제 슬슬 주문을 하러 가 봅시다!

 

주문하는 곳 옆에는 이렇게~ 매장에서 사용중인 컵과, 원두, 그리고 쿠폰이 놓여있었습니다.

쿠폰 종이가 엄청 도톰하니 이조차 독특!!!! 

 

여기 오픈하신 분, 디자인 전공을 하셨을까요? 아니면 감각이 좋으신 걸까요? 

앗.. 음.. 메뉴판이 생각보다 잘 안보이네요~

 

GOOD MORNING

4.5 아메리카노

5.0 카페라떼

5.5 바닐라라떼

6.0 아인슈페너

6.5 솔트 카라멜/ 크림모카 / 흑임자라떼

 

GOOD AFTERNOON

5.0 아이스티

6.0 밀크티 / 플라워티

6.5 타트체리 / 크림말차 / 크림초코 / 쑥아인슈페너

 

GOOD NIGHT

6.0 테린느(초코,치즈,말차,오레오)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라즈베리, 스트로베리 치즈, 레몬)

6.5 바나나푸딩 / 와플

 

메뉴가 산만하게 많지 않은 것도 좋은 특징!

오후 4시 넘어서는 최대한 커피를 안 마시려고 하기때문에!!! 쑥아인슈페너를 주문합니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 쑥은.. 뜨거운 물이 들어가면 이게 익어버리면서 맛이 좀 달라진달까요.. 해서...

고민 끝에 아이스로 주문, 친구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약간 산미가 있는, 맛이 제법 풍부하네? 처음에는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점점 식어가면서 산미가 조금씩 더 강해지더라고요. 오? 독특하다. 이건 아이스로 꼭 마셔보고 싶다!!! 한 맛이었습니다.

 

쑥 아인슈페너는 위의 크림이 역시 좀 달아서- 

하지만 생각보다 층을 두껍게 쌓지 않아 다행(?) 이었습니다. 

여기 쑥 아인슈페너 특징이랄까요.. 

파우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짜 쑥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게 참 잘 갈아앉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잘 저어가며 드셔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거 맛이 왜 이랭? 하실 수 있으므로 주의! 

이 카페에 오고 싶어! 라고 결정했을 때 꼭 먹어야지~ 했던 메뉴가 바로! 이!! 말차 테린느 였습니다.

 

테린느 TERRINE '도자기로 만든 그릇'이라는 뜻으로 이 그릇에 담아 조리한 요리도 통칭 테린느로 불렀다고 합니다. 

사각형 틀에 채워 구운후 잘라내는 형태의 음식을 지칭하는데요, 

디저트 카페에서 만들어내는 테린느들은 일반 케이크보다 쫀쫀한 것이 특징입니다. 

역시 쫀쫀한 식감을 자랑하는 말차 테린느. 말차향이 적당합니다. 좀더 진해도 좋겠지만요~

다른 곳과 다르게 한 입에 딱 먹기 좋도록 작게 잘려 나옵니다.

 

차가울 때 드시는 것이 더 맛있어요~라고 알려주고 사라지는 직원분.

아! 여기는 음료 직접 서빙해서 가져다주세요. 

 

포크와 스푼이 KINTO 제품! 제가 좋아하는 회사라 눈길이 샥~ 갔습니다. 

그리고 저~ 안쪽의 컵 쇼룸(?)도 둘러봅니다. 

카페 내에서 실제로 사용중인 컵들을 이렇게 쭈우우욱~ 둘러 놓았는데요,

묘한 분위기더라고요. 

어떤 목적을 가진 공간인지.. 한번쯤 더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컵이 다 같은 모양 같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살짝 둘러보았어요.

 

박물관의 한 코너 같기도 하고~ 멍~하게 바라보다 나왔습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진 성신여대 카페, 루틴! 

어디에서나 방문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 카페에 지치셨다면, 이런 곳은 어떠세요? 

 

.....올해는 포스팅에 좀 더 진심이고 싶었는데 첫 맛집 투어부터 이렇게.. 뭔가 부족하니.. 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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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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