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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17 [경기도-양평/서종/문호리] 차와 팥죽 맛집 명선다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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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첫 날의 기록입니다.

점심식사 후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미리 근처에 무엇이 있나 다 살펴두었던 터라! 가는 길에 잠시! 찻집에 들러 몸을 녹이기로 합니다. 그렇게 향한 곳, 양평에 위치한 명선다원 입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645
전화  0507-1345-1933
시간  10:00~20:00
         (토요일 정기휴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afe_myungsun/

 

감각적이고 예쁘다! 보다는 뭔가 조금 더 생활스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hemyungsun

 

양평카페『명선다원』『茗禪茶苑』 : 네이버 블로그

차가 좋아서 차를 했고, 그릇이 좋아서 그릇을 모았고, 사람이 좋아서 다원을 열었습니다.

blog.naver.com

막상 시작은 하였으나. 관리는 쉽지 않구나.. 한 느낌을 주는 블로그~ 2018년 이후 새 글은 없습니다만 한번쯤 둘러볼만 합니다.

전통차와 커피까지 판매한다는 명선다원.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이 막 지난 시간으로, 앞쪽에는 주차할 공간도 넉넉하게 비어있었습니다.

팥죽, 호박죽에 감자전- 그 이외에도 다양하 수제 전통차와 보이차 등- 다원(茶園)답게 다양한 차를 갖춘 공간입니다.

차가 좋아서 차를 했고,

그릇이 좋아서 그릇을 모았고,

사람이 좋아서 다원을 열었다는,

야평카페 명선다원!

그 옆에는 차문화 갤러리도 함께 있는데요, 들르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들어서면 왼편으로 주문과 계산하는 곳이 보입니다.

직접 담근 청과 반찬들이 가지런히 담겨 쇼케이스 안에 들어차 있는 모습. 그 정성스러움이 새삼 감탄스럽습니다.

그 아쪽에는 좀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만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차를 좋아해서 차를 시작했다는 그 말처럼- 가격이 어마어마한 차도, 정말 처음 보는 차까지도 만나 보실 수 있는 공간.

물론 판매도 하고 있으므로 천천히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제품이 있거나 혹은 사장님께 여쭈어 추천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만만치않지만 차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요.

그리고 다양한 다기들도 준비되어 있어- 여기서 시음회라던가 차모임등을 진행하는듯 했습니다.

셀프코너를 두어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내부가 훤히 보이는 것을 방지하고 구역을 나누는 효과도 줍니다.

중간중간 놓인 그릇 등,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본 곶귤.. 엥?

곶감처럼 통 귤을 말린 이 녀석!!! 뭐지? 보통 아닌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어쩐지 딱!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묘하게 들지 않아서, 구경만 슬쩍~

매장 조금 더 안쪽의 모습입니다.

나무 천장이 주는 안정감이 이미 인테리어입니다. 다른 가구들은 기능적일뿐 대단한 멋스러움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놓여진 식물과 옛 창문, 그리고 오랜 느낌을 주는 우리 전통 가구를 두어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합니다.

테이블 간격도 꽤 넓은 편입니다.

딱 들어왔을 때 손님이 없나? 싶을정도로 안쪽 깊숙하게 안ㅈ으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울 정도로 공간들이 묘한 독립성마저 줍니다.

테라스석(?)도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외부를 훤~히 내다보며 차 한잔 하기에 좋은 공간이었어요! 다만, 저희가 방문한 이 날은 추워서.. 저 자리는 1분이상 앉아있을 수 없겠더라고요.

 

테이블마다 팥죽을 위한 설탕과 소금이 있습니다. 취향껏 넣어드시면 오케이!!!

엄청 좋은 뷰~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쓸쓸한 겨울풍경마저 매력적인 자연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길~게 자리가!

총 세 개의 테이블이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형태로 놓여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어쨌든! 이쪽으로 오셔야 해요~

화장실 앞쪽 선반에는 좋아서 모았다는 그릇들도 보여 있습니다.

모두 판매하는 것들로, 제가 마셨던 잔과 동이한 디자인의, 연꽃을 닮은 그 잔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자, 이제 메뉴를 한번 살펴볼까요?

전 딱 보자마자 따뜻한 쌍화차로 찜!

마시고 새해 첫날부터 기력을 보충하겠다고 나서봅니다!

그렇게 각자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하나씩 주문해 보았어요.

여기 남자분이 사장님이신가..?

차남(茶男 혹은 차가운남자?) 이셨어요. 불친절한건 아닌데 친절한 느낌도 아닌것이.. 뭐랄까.. 차가운 남자..?? 어휘력 고갈!!!

팥죽 좋아하시는 분이랑 갔는데, 새알은 싫다하시니 빼고는 안된다 그럴거면 단팥죽먹어라, 뭔가 말투가 살짝 쌔- 한 것이.. 살짝 정적이 흐른.. 뭐 그런일...;;; 메뉴에 대해서 질문할 때에도 단답형으로 간단히.. 좋게 말하면 깔끔한 서비스! 피곤하셨낭..? 리뷰에 좋은평이 많았는데..

묘하게 무서워서? 그때부터 슬쩍~ 눈치보며 몰래몰래 사진찍는 나올. 나는야 소심이..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쌍화차! 뜨끈~한 쌍화차가 정말 예쁜 연잎그릇에 담겨져 나왔어요! 함께 곁들이라고 유과와 약과까지!

...오이호빵때문에 삼립에 실망한 나올은, 당분간 삼립 보이콧.

어쨌든! 표면 가득 채운 다양한 견과류와 대추까지!!! 따끈한 한방차의 향이 들큰하지 않게 퍼집니다.

쌍화탕을 차로 만든 쌍화차는! 백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을 뭉근~하게 달여 마시는 차로, 약이라기보다 음료! 하지만 감기와 같은 겨울 질병과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녀석이다.

명선다원의 쌍화차 맛은 그렇게까지 진하지 않았지만 달달한 맛이 적어 입안에 달달함이 남지 않아 무엇보다 좋았다.

양껏 올려진 고명과 함께 먹으면 그 고소함이 더해져! 먹고마시는 즐거움을 한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

이런 찻집에 와서도 커피를 시키시는 남친님은- 달달한 바닐라라떼- 취향 참 확고...; 그리고 형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맨 위에는 에스프레소 큐브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적이더라고요.

바닐라라떼가 담겨있던 잔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한 잔 한 것같은 호랑이 눈의 게슴츠레함이.. 귀여워~

여기 다른 차들도 맛있다는데..

전통차는 이틀동안 정성으로 다리고, 다른 차들은 1년 이상 발효와 숙성을 시켜 깊은 맛을 낸다고 하니, 실패할만한 메뉴는 없어보입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저희는 감히 주문하지 않았지만! 용감하게 하나 주문!

새알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대서 주변인들이 함께 뇸!!

팥죽의 팥은 정말 곱게 갈아 뭉근히 오래 끓인 듯,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간은 소금이든 설탕이든! 원하시는대로 치시면 되요~

괜찮네요!

한끼 가벼운 식사로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여기 인절미가 맛있다던데! 배 부른 상태로 가서 구경조차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근처에 혹시라도 들를 일이 있다면! 그때는 꼭 도전해보고싶습니다.

잘 쉬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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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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