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 07:30 맛집+국내
[서울-안암] COFFEE STORE 커피 스토어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28일, 점심식사를 미뇽에서 한 후 할 일을 마치고 미리 점찍어 둔 카페로 향합니다. 네, 저는 다 계획이 있습니다~ 카카오맵에서 반짝이는 약 400개의 별을 정복하는 것!!!!!
성북천을 향해 있는 곳.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은 12:00~21:00, 토~일은 12:00~22: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offee_store_anam/
멍뭉씨들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라, 멍뭉씨 사진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온 자이언트 푸들아이는 저에게 와서 엄청 반가워하며 부비다 가더라구요~ 아마 저에게 저희집 멍뭉씨 냄새가 났었는가 봅니다!
매장 입구는 이러합니다. 모노톤으로 깔끔?한 느낌. 지하에는 작업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좌석은 없으니 내려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저 왼쪽 편 문을 통해 안쪽에 있어요~
짜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곳에서는 커피를 마셔줌이 옳지만, 여기를 찾아보면서 저는 커피보다 레몬티가 더 궁금해져서- 커피는 일찌감치 미뇽에서 점심과 함께 마셔버린 것!
디저트도 하나 먹을거야! 하고 온 것이라 살펴봅니다. 가끔 다른 맛의 마들렌도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기본만 보이네요. 두 종류 시키기에는 많은 것 같으니! 오케이! 마들렌도 하나 주세요~ 이렇게 커버를 딱! 다 쓰고 있으니 안심!
여기는 손 소독제 젤 형 뿐만아니라 알콜솜도 보입니다. 저는 일단 젤로 소독하고 알콜솜으로 한번 더 손 닦은 다음 그 솜으로 손전화기를 한번 닦아 주었는데요... 음.. 그보다 더 중요한 용도가 있습니다...
앉아있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다 먹고 하나 둘 떠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시던 음료를 정리해 다시 픽업대로 가져다 주면- 그 손님이 앉았던 자리를 주인분께서 따로 오시어 테이블 정리를 안하시더라구요 ㅠ.ㅠ 한번 닦아 주셨으면 좋으련만.. 진작 알았더라면 제가 한번 더 닦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습니다.
물은셀프! 테이블 사이즈며 색까지 잘 계산되어 배치된 것만 같습니다.
한 켠에는 이렇게 옷과 신발등이 보입니다.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판매를 하는 것이겠지요?
이것이 입구쪽의 모습. 안에는 좌측에 보이는 저런 네모난 테이블, 2인석이 세 개가 나란히 있고, 창가쪽에 2인이 바깥을 향해 앉을 자리 하나, 그리고 동그란 4인석 테이블이 세 개가 놓여있습니다. 모든 테이블에는 각각 한명씩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도서관처럼 엄청나게 조용했어요!
창가쪽을 향해 앉으면 저렇게, 건너편 성북천-의 물길은 안 보여도 그 쪽을 따라 쭉~ 핀 예쁜 꽃들은 보실수가 있습니다. 차도 많이 안다녀서 은근 힐링되는 풍경.
한쪽 벽의 원형 테이블. 콘센트가 여기저기 여유 있게 있었습니다.
짜쟌! 주문한 레몬차와 마들렌 등장! 여기 쟁반이 아주 마음에 들어라구요~ 철제인데 무겁거나 너무 반짝이지 않아 좋았어요!!!
레몬차는 생레몬이 이렇게 둥! 떠있고, 아주 많이 시지는 않았습니다. 달달한 맛은 꿀로 간(?)을 하신 모양이었어요. 꿀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깥은 덥고 안은 시원한 이런 때는 역시 안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제입에는 요거!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잘못 기울이면 레몬이 코를 덮친다? 이런거? >.<
마들렌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마들렌 맛집이라고 할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살짝 나는 레몬향과 부드럽고 촉촉한 빵이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게 하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
아무래도 사진을 보면서 한번쯤 가보고자 하는 곳을 결정을 하다보니 레몬 음료에 레몬이 들어간(?) 디저트라는 가끔 이상한 조합이 생기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는 만족스러운 오후의 티타임이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집중해서 빨리 끝내기에 참 좋았어요.
네모난 2인석 테이블의 경우- 상대방과의 거리가 꽤 멀어 속닥속닥 대화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면 그만큼 테이블이 크기 때문에 공간이 여유로워 작업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음악선정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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