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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2월 26일은 몹시 추운 일요일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 홍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카페를 어디로갈까~ 고민하다- 제가 가보고 싶었던, 아메노히커피점으로 향해보기로 합니다.

아메노히 커피점은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호선 신촌역, 경의중앙선/2호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 그 삼각형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합니다.
 
연락처 : 070-4202-5347 
영업시간 : 화수목 휴무, 금/토 13:00~21:00, 일/월 13:00~20:00 
 

입구는 이러합니다. 비오는 날 이라는 뜻의 아메노히.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 답게, 간판도 일본 동네 카페 느낌을 주는 아메노히킷사텐이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각은 6시 반 경인데 이미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주 3회 휴일이다보니- 제가 여기 올 때마다 문이 닫혀있어, 방문함에 몇 번을 실패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드디어! 오긴 왔네요!!!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가게 자리가 협소한 만큼 너무 오래 머무시는 것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는 메뉴판과 주방은 촬영할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이유가 있으시겠죠? 룰이 있다면 지켜주십시오. 그래서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쪽 사진입니다. 최대한 눈치보며 찍기는 했는데- 제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것 같았어요.. ㅠ.ㅠ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것일까요?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됨 보다는 편안함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의자들이 제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준비되어 있고, 큰 장식품은 따로 없었습니다. 

조명도 밝은편이라기보다 따뜻한 톤이었어요. 저는 저 오른편 구석의 작은 의자가 눈에 띄더라고요! 

눈치보느라 제대로 찍지 못한 사진.. 저 벽의 포스터 한 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왼편의 선반에는 아메노히 믹스테이프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등 독특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앗.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잔이예요! 동그랗고 키가 작은 유리잔!!!

 

메뉴판은 찍을 수 없었기에 대략의 가격을 알려드리면,

산미가 있고 산뜻한 싱글오리진 과테말라 핸드드립커피가 5000원 / 블렌드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커피는 6000원

핸드드립커피+우유인 카페오레는 6500원

 

호지차 5000원(아이스 5500), 호지차 오레 6500원

이외 시즈널 음료가 몇 종류 있었고,

 

디저트로는 푸딩(4000)과 말차 가또 쇼콜라(6000)가 대표적입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커피 젤리(둘 다 5000)도 있었어요! 저녁 식후에 간 것이다보니 배가 좀 차 있어서- 디저트를 선정하는데 신중해졌습니다. 

 

이외에도 몇 종류의 알콜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짜쟌! 친구는 과테말라로, 저는 호지차로 주문합니다! 호지차의 구수한 향이 참 좋았습니다. 호지차는 1회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말차 가또 쇼콜라에 팥과 생크림을 함께 주셨어요! 팥은 직접 쑤셨나?? 알이 넘 살아있지도, 푹 삶아져 무르지도 않고 적당한데, 당도도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크림은 우유맛이 많이 났어요. 

 

과테말라는 특유의 산미를 정말 잘 살린 맛이었습니다! 엄청 산뜻하더라고요! 이러한 산미라면 아이스로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호지차는 정말 제시간 딱! 적당히 잘 우려져서 떫은 맛도 쓴맛도 나지 않는 적당한 발란스를 자랑합니다!!! 역시 호지차!! 구수~합니다.

사실 여기 꼭 가보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이 이 말차 가또 쇼콜라입니다. 쌉쌀한 말차를 어떤식으로 조합했을까!!! 궁금했었거든요!

짙은 말차 맛이 나는 가또 쇼콜라는 쌉쌀하지만 떫지 않은 맛을 자랑합니다. 적당한 당도도 함께 있었어요. 거기에 우유 맛이 풍부한 크림, 팥과 함께 먹으니 와! 세 맛이 참 잘 어우러져 맛나게 먹었습니다!!! 호지차와 함께하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요즘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다보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먹고 마시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자주 안 나가게 되지만, 한번씩 이렇게 나와 기분 전환하니 좋았습니다. 

 

사진 찍는 것에 대해 경계를 많이 하시고, 조용한 실내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옆 테이블을 제지하시는 모습을 보고- 여기 불편해 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분위기는 편했는데 마음은 살짝 불편했어요. 뭔가 사연이 있으시겠지요.. 

 

다음번에도 시간이 맞는다면 커피젤리를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모두 활기찬 한 주의 시작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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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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