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제가 좋아하는 숨은 카페(?) 한 곳을 소개합니다. 위치가 자주 가는 곳이 아니다보니 한달에 한 두번정도밖에는 못 가지만.. 언제 가도 마음이 편한 곳이라서~ 종종 가는 곳이다보니 사진 찍을 생각을 거의 안해서- 몇 번을 갔는데도 사진이 몇 장 없는 것이 반전!!!!

홍대역에서 도보 약 7~8분정도인데요,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초행길이시라면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아오이 토리 빵집 바로 옆의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그 골목 끝 건물 2층!!!!입니다. 

가게는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테이블도 5개 남짓이고 바(BAR)석도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예요. 아담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여럿이 가고자 한다며 미리 연락해서 자리 확보를 해 두세요(NO SHOW는 안됩니다~) 연락은 인스타그람 https://www.instagram.com/coffeebarblanc/ 으로 하시면 사장님이 최대한 빨리 답변을 해 주십니다~ 가끔 소규모의 콘서트도 즉석으로 열리기도합니다. 저는 음악에 대해 엄청난 지식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언니와 함께 갔더니 여기 앰프도 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오오 역시! 사장님도 음악을 사랑한다 하십니다~

메뉴는 최근에 찍은 것은 없고 예전에 찍은 것만 발견되어 일단 올립니다. 금액은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식사 메뉴도 6~8000원 사이로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술 메뉴가 종류가 많은데요- 어쩐지 맥주 메뉴만 찍혀 있네요 ㅠ.ㅠ 여기 칵테일 종류 정말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거리타는 없..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칵테일! 정말 맛납니다~ 술 좋아하는 지인과 갔더니 여기 칵테일은 진짜 술 맛이 난다고~ 이녀석아.. 대체 어디서 가짜 칵테일만 마셨느냐...??? 저는 주로 무난~하게 진토닉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커피도 무시할 수 없어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이 곳의 진한 맛을 참 좋아합니다! 고흐의 아몬드 나무가 그려진 예쁜 잔에 나온 아메리카노!!!! 진한 커피라 연하게 마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쓰다!라고 느끼실 수 있으신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그렇다면! 카푸치노 강추!! 카푸치노드세요!!! 저는 부드럽게 스팀이 올라간(게거품 노노노!) 카푸치노 좋아하라 하는데요, 쓴 맛은 감춰지면서 커피맛까지 다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커피도 잘 내리세요~

즐겨마시는 진토닉! 바 쪽에 앉아서 사장님과 아이컨택 하며서 마실 경우, 진토닉을 주문하시면- 진은 어떤 것으로 넣어드릴까요? 라고 가끔~ 물어봐주세요~ ^^ 저는 술을 잘 못마셔서.. 칵테일은 딱 한잔만 마시는데요, 그래서 아무래도 맛있는 술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술알못이라 항상 주는대로 마셨었는데요,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 매장 안이 많이 안 바쁠 때!)

그리고! 신라면에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신라면!! 뿐만아니라 달걀후라이가 올라간 짜빠게티도 정말 맛난데요- 남이 끓여줘서인가...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우도 바질도 들어간 특별한 라면입니다!!! 고급진 신라면과 칵테일 한잔!!!! 아주 궁합이 좋다니까요~

알레오올리오~ 깔끔한 맛에 양도 많습니다~ 바 석에 앉아있으면 요리하는 냄새가 솔솔 나서~ 사실 배 안고픈 상태로 와도 어느순간 뭔가를 주문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어요~ 위에 올라간 체다치즈 녹여 같이같이 맛나게!!!

저는 여기 오면~ 맥앤치즈!! 자주 먹습니다~ 아주 양이 접시 한가득으로 푸지게 나와요~ 아주 정통스런 맥앤치즈라 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전혀 손색없고 느끼느끼 술과 함께 뙇! 먹으면 야~ 다 필요 없지!!! 어째 나는 술안주로 느끼느끼한 것이 이래 땡겨한단 말인가...!!!

가끔 사장님께서 이렇게 서비스!!로 다양한 요리를 주시기도 하시는데요~ 제 생일에 예약을 해놓고 갔더니 떡볶이가 서비스로!! (아 물론 모든테이블에요~), 쌀 떡이 들어간 떡볶이!!! 식감도 좋고 맛나게 냠! 무엇보다 저는 저.. 저 정감넘치는 그릇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쓰던 그런 그릇이야!!!!!!!!!!!!!

아! 일요일은 쉽니다~ 조만간 또 가서 맛있는 사장님표 카푸치노 한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