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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2일 토요일!! 친구와 함께 인사동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향한 곳은 종로 5가에 위치한 카페, 조쉬 윌로우 입니다! 친구는 공부를 할 장소가 필요했고, 저는 책을 읽을 장소가 필요했는데, 스타벅스같은 체인은 싫고 번화가에 있어 내부가 시끄러운 곳도 싫었기 때문에 향한 곳입니다. 항상 주말 아침에만 방문을 해서- 사람이 늘 적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없었을 뿐! 오후에는 사람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저희는 인사동 쪽에서 걸어서 내려갔습니다만, 종로 5가역 1번 혹은 1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시면 됩니다. ^^ 별로 멀지 않습니다.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하여 마감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오후 11시입니다. 한 건물의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지 꽤 되었네요. 

요즘 해가 빠르게 지는 관계로 나오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이렇게 어둑어둑!!!!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카페에 닿으실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주문하는 곳과 화장실이 있고, 3층에는 테이블 및 흡연실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사진이 쓸만한 것이 찍히지 않아서 이 부분만 올립니다. 메뉴판 상에 나와있는 메뉴 이외에도 최근에 여러 종류의 티가 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4천원~아포가토 6천원 사이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100% 스페셜티라는 시그니쳐 커피는 다른 원두로 아메리카노가 4,500~아이리쉬커피(large size) 8천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타 티 종류는 5~6천원, 맥주와 빙수 종류도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카페에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치즈팩토리 케이크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합니다만, 점심을 과하게 먹고 갔더니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높은 퀄리티의 커피를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조쉬 윌로우 커피!!! 아주 착한 마음가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저는 좋아합니다. 밝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세련됨이 보입니다. 특히 저는 이 곳의 조명을 참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달까요!!!

기다란 테이블에서는 가끔 동호회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 채워 앉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층 끝자락의-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는 이렇게 메이크업 하는 곳에서나 쓸 것 같은 거울이 놓여 있는데요, 그 안에는 빗이며 핸드크림 등 여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준비된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핸드 크림을 쓸까~ 했으나.. 비..비었다! 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쓰는가 봐요.

저~ 아래 문이 입구, 중간이 2층입니다. 사진은 3층에서 찍은 것!!!! 

사람들 없을 때 찍는다고 엄청 서둘렀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 조금 전 시각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딱 찍자마자 우르르르르르 사람들이 몰려온!!! 3층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3층도 조명이 특이하고 예뻐요. 한 가지.. 테이블이 좀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짜쟌! 주문한 음료가 다 나왔습니다!! 저는 시그니쳐 아메리카노를, 친구는 해피 루이보스 플라워즈를 시켰습니다! 저도 루이보스 참~ 좋아하는데요! 전 날 너무나 늦게 자서 카페인이 꼭 필요했기에!!! 긴급 섭취?? 

시그니쳐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있는데 괜찮냐고 주문시 직원이 물어봅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여기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에- 저는 ok! 일반 아메리카노는 마셔보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첫 맛에서 산미가 느껴지지만 그 뒤로는 묵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커피향이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루이보스티에 달콤함을 가미한 이 녀석! 와~ 진짜 향긋하고 맛이 좋았어요! 그래서 사실 많이 뺏어 마신.... 크림 루이보스처럼 입안에 가볍게 도는 살짝 느끼하면서 부드러운 느낌도 좋더라구요!

언제가도 실망하지 않는 조쉬 윌로우 커피! 가끔 동대문 종합상가에 갈 때면 여기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