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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어쩌다보니 벌써 11월입니다!!!! 

충분히 휴식도 취했겠다~ 조금 멀리 가 보기로 합니다! 지난번 차가 너무나 막혀서 가다가 결국 돌아온 Half Moon Bay! gogo~~~


저 하트가 환장하게 많은 지역이 산호세...지역이고, 거기서 서쪽 콕! 박힌 저기가 하프 문 베이입니다. 구글맵에 찍어 놓은 장소가 워낙 많아서~ 여기 석양이 예쁘다고하네요~ ^^ 그래서 확인차~ 그 중에서도 리츠 칼튼 호텔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구글맵입니다 : https://www.google.com/maps/place/The+Ritz-Carlton+Spa,+Half+Moon+Bay/@37.4339383,-122.443452,17z/data=!3m1!4b1!4m7!3m6!1s0x808f0b6386560feb:0xf74d980da60e4818!5m1!1s2018-11-15!8m2!3d37.4339383!4d-122.4412633


웹사이트입니다 : http://www.ritzcarlton.com/en/hotels/california/half-moon-bay#Hotel

입구입니다. 웹사이트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 성처럼 지어놓았습니다! 절벽 위에 놓인 성!!! 마치 오래된 고성의 느낌의 호텔 주위로 골프 코스가 쭈욱~ 그래서 잔디밭이 깨끗하게 잘 깔려있었습니다. 골프 코스 한켠, 해안을 따라 산책로도 놓여 있었어요! 

일단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직선상에 바로 보이는 Conservatory! 온실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창 너머로 따뜻한 햇살이 적당히 비춰주었습니다.

일단 리츠 칼튼 호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평일에는 무조건 20달러의 주차비를 청구합니다.... 헐! 헐!!! 주말은 무려 40불!!!! 세상 비싼 주차비.. 이 표딱지를 주고 안에 들어가서 음식 주문 할 때 같이 결제하거나, 혹은 나올 때 발렛 쪽에 내고 오라고 하더군요 네네...따로 주어진 번호...랄까요? 회원 번호?가 없으면 입구 쪽에서 발렛파킹으로만 주차가 가능한 모양이었습니다.

식사 아니고 간단하게 차 한잔 마시고 싶어 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4시 정도로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행히 창가 쪽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페이지 가득! 술 종류만 있네... ㅠ.ㅠ 

그리고 반대쪽 페이지에는 음식이 있습니다! 사진이 조금 명확하지 않으므로 메뉴 링크 겁니다~

http://www.ritzcarlton.com/content/dam/the-ritz-carlton/hotels/usa-and-canada/california/half-moon-bay/pdf/Conservatory_LUNCH.pdf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커피 메뉴가 없어서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커피는? 했더니 "Sure! We've got drip coffee!" 그래서 커피 두 잔과 Coastal Sundae, Trio of Chocolate Custards를 주문합니다. 각각 13달러, 커피는 6달러였습니다. 한국 호텔보다는 좀 저렴한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여기 자리 뷰가 정말 좋았어서~ 하지만 주차비 20 달러의 압박..

커피가 먼저 전달됩니다. 갈색 설탕, 백설탕 등 취향껏 넣으라고 가져다주고, 우유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그냥 씁쓸한 블랙이 좋아용!




그리고 주문한 아이스크림과 커스터드가 나옵니다! 

왼쪽부터 화이트 초콜릿, 중간은 dulce? 맨 오른쪽이 다크 초콜릿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아래 바닐라 향이 가득한 커스터드가 들어있습니다. 첫 맛은 이렇게 세상 달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당기는 단 맛. 두 번째는 견과류 맛이 많이 나는 커스터드였는데 위에는 코팅 된 마카다미아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고소한 견과의 맛을 제가 좋아해서 저것만 끝까지 먹었고, 나머지 다크 초콜릿은! 정말 엄청나게 달아서- 먹을 수가 없었....하하하!!! 다크 초콜릿 커스터드 위의 구슬구슬 다크 초콜릿들만 따로 먹었습니다. 하하하하!!! 


혓 바닥의 모든 미각 세포가 다 살아나서 조금만 더 먹으면 혈당치가 팍! 올라 코피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썬데는 뭔가 별로..인거 같아..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었는데, 카라멜 코팅 된 견과류를 아이스크림에 골고루 토핑하고 따뜻하게 녹여진 초콜릿을 뿌려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 어머어머. 진짜 이거 생각보다 맛있네! 놀랍게도 커스터드보다 덜 단 아이스크림! 우유 맛도 생각보다 진하고, 토핑이랑 초콜릿이 어우러져 맛이 더 풍부!! 

이 것이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찍은 창가 풍경입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이 잔디 위에서 사람들이 한가로이 한잔 하며 즐기는 모습이- 그리고 저 햇살이 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안 앉아있다가- 단 음식 과다 섭취고 너무 배가 불러서- 밖으로 나와 산책을 좀 해 보았습니다. 입구 쪽 보다 바닷가로 향하여 보여진 모습이 훨씬 더 멋있었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던데!!! 역시 부자들이 많은 세상이로고...  한 켠에서는 프라이빗 이벤트가 진행중으로 드레스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바닷가!!! 날씨가 좋네요. 파도가 제법 세긴 하지만! 보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골프를 위해 깔아 놓은 잔디도 깔끔하고, 그 쪽에 세워진 건물까지도 훌륭하다..! 그림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석양을 볼까 했는데 이 날의 sunset 시간은 18:11!!! 이 때는 17:30 경으로 폭풍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아까운 세상 비싼 주차비 때문에 여기서 보는 것이.. 싶었는데 여기 말고도 선셋 포인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고민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


결국 팁까지 해서 이래저래 돈 10만원 가까이 하는 이래저래 비싼 디저트를 먹고(이럴 줄 알았으면 차를 밖에 세워두고 올 것을 그랬어요....) 방황하다 떠났지만 그 풍경만은 정말 멋있었다는!!! 입니다!!!!  비싼 풍경 보고 왔다고 생각하자며(눈물 찔끔!) 돌아왔습니다. 혹시라도 이 풍경이 궁금하시다면, 차는 근처 밖에 세워두시고 들어가셔서 둘러보며 사진만 찍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면 가벼운 디저트 주문해서 드시고 오셔도 되고요!!!! 


서비스는 슈퍼 호텔에 버금가는 아주 환상적인 수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친근한 것에 가까웠어요. 첫 안내를 해 주었던 conservatory 직원은 오히려 좀 쌀쌀맞은 편이기도 했습니다. 잠시나마 분위기에 취해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호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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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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