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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5 [부산여행 이모저모] 공적 공급 마스크, IKEA,스타벅스, 호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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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적 공급 마스크


부산에 있는 동안(2020.03.18~21) 제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날이 껴 있어서!! 구매해 보기로 합니다. 그동안 전에 미세먼지 대책으로 사 놓았던 마스크가 넉넉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꼭 구매해야지 하지는 않았고, 지금 현재도 몇 개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사태가 얼마나 더 갈지 알 수 없는 관계로 불안한 마음에 살 수 있을 때 사두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사촌동생의 안내로 바닷가에 있는 한 약국에서 구매. 동생 집 근처에는 약국이 두 개 밖에 없어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걸리더라도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는게 낫다고해서- 점심 먹고 그 이후에 가서 구매했지요. 마스크 알리미를 이용하니 편리하긴 하네요! 


공적마스크는 처음 구매를 해봐서-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나오는 것을 직접 만나는 것도 처음. 흠... 이렇게 두 개씩 나눠 넣는 과정에서 오염이 이루어지거나 하지는 않으련가.. ㅠ.ㅠ 1500원에 두장! 3천원에 겟!!! 아.. 작년 이맘 때 한개에 800원씩 주고 그렇게 많이 사서 다 나눠주고.. ㅠ.ㅠ 역시 사람은 한치앞도 모르는 것입니다.. 흑흑... 한 개를 며칠씩 쓰니 두 개만 손에 들어와도 묘하게 든든!



2. IKEA 이케아  동부산점


영국에 있을 때- 굳이굳이 버스까지 갈아타 가면서 40분 씩 걸려 찾아갔던 이케아. 그 하루는 쇼핑도 하고 장도보고(이케아 건너편에 엄청 큰 테스코가...) 식사까지 하고 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마침 동생네 근처에 있기도 하고 해서!!! 저녁먹고 산책겸~ 향한 곳입니다. 역시 산책은 쇼핑센터에서!!

매장 영업시간 : 10:00~22:00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제가 방문했을 때는 21:00까지였어요)

웹사이트 : https://www.ikea.com/kr/ko/stores/dong-busan/


동생 말로는 이 앞에서 인증 사진 찍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하더군요. 잉? 여기가 무슨 프리미엄 샵도 아니고 왜 때문이죠 ㅠ.ㅠ 저는 그냥 이름만 살짝.. 그런데 저희 가고 나서 이 앞에서 쇼핑한 물건들을 들고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럴 수 있지! 

제가 이케아를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점은- 저같이 센스가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바른 예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꾸며 봐~ 정말 그냥 요대로! 고대로 옮겨놓고 싶다!!!한 디자인이 많아요~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종류도 다양하니-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고민 할 필요도 없고!!! 얼마나 편한지요!!!! 

다 앉아보거나 만져볼 수 있고, 물건마다 가격이 붙어있어서 바로바로 체크 가능하고! 각기 다른 분위기와 사이즈, 그리고 방/거실/부엌 등 각기 다른 공간을 여러 형태로 꾸며 놓은 것도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이죠! 

이렇게 단품만 쭉~ 모아놓아서 앉아보고 만져보고 비교도 해보고! 아무래도 때가 때인지라 사람들도 정말 적었습니다. 그래서 여유 있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소화시키기에 좋은 최고의 산책!!! 타인의 집에 놀러 간 것 같은 이 느낌!!! 그래서 저는.. 괜히 살 것도 아니면서~ 모델하우스 놀러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대리만족?? 그런거

갑자기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솟아 올랐습니다!!!!!! 이봐, 너님은 얼마전에 회사를 관두셨어요~ 정신차리라고!!!

사실 지금 당장 필요한건 스탠드 하나였는데요- 보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막 사고 싶은 것이 늘어나서.. ㅠ.ㅠ 일단 마음 진정시키자며 오늘은 구매하지 말자! 지금 사면 집까지 가져가는 거 고생이다... 겨우 달랬습니다.

역시 쇼핑땡이라고... 쇼핑 후 맛보는 400원 아이스크림의 여유! 동생말이 늘 여기 사람 많아서 한번도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사람이 적어서 여유~있게 성공!!!! 저렴하고 좋구먼!!! 



3. 스타벅스 

풍경 좋은데 매장내기로 유명한 회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스타벅스! 프라하성 앞의 스타벅스는 정말.. 명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ㅠ.ㅠ

부산에도 이런 풍경 좋은 스타벅스가 몇 곳 있습니다. 그 중 동생네 집에서 아침 산책 삼아 갔던 스타벅스 동부산 DT점!!!

영업시간 : 07:00~23:00

서울보다 지방쪽에 드라이빙 스루가 많은 것은 공간활용이 비교적 낫기 때문일까요~ 


짜쟌~ 아침 바람은 조금 차가웠지만~ 유럽사람들처럼 밖에 앉겠다며~ 2층 테라스로 나가 굳이 바다를 바라보고 앉았습니다. 저 멀리서 미역 말리는 것이 보이고, 배를 정리하는 사람도 보이고~ 파도소리에 혼자만 여유로운 아침 커피. 스타벅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모닝커피에 간식까지 하고 귀가했습니다. 


4. 호찐빵

영업시간 : 10:00~22:00 매일매일.

맛있는 찐빵과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가기 전에 꼭 들르라고 해서 간 곳입니다.

짜쟌! 토요일 오후라 그런가!!! 저 줄 좀 보소!!! 차도과 인도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아서 다소 위험해보입니다. 일차선 도로라 차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아슬아슬. 줄이 꽤나 길었고~저희 차례가 오기까지 2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안에서는 반팔을 입고 마스크까지 끼고 땀을 많이 흘리시는 아주머니 여러분이 만두며 찐빵을 찌고 나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와..진짜 대박 맛집?

춘천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고기/김치/야채만두 10개, 찐빵 5개, 왕만두 5개 = 모두모두 가격은 4500원! 

저희가 구매한 것은 김치1,야채1, 왕2, 찐빵1 이렇게 잔뜩 주문해와서 21일 토요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이것이 왕만두 1인분. 사이즈가 제 주먹만합니다. (제 주먹은 크지 않습니다~) 

1/4 사이즈입니다. 밀가루 맛이 살짝 났고, 안의 고기는 냄새가 나지 않고 괜찮았어요. 만약 같은 소를 쓴다면 그냥 일반 고기만두가 저는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이것이 찐빵! 만두보다 찐빵이 간판에 더 크게 써있는 것을 보면 찐빵이 더 자신있다는 것인가!

팥이 가득 들어있고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왕만두랑 같은 반죽?이겠죠?? 왕만두보다는 찐빵에 어울리는 반죽이었어요! 이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웹사이트에 보니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찐빵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쑥찐빵 땡기는데????? 한번 사봐야지~

야채만두입니다. 묘~하게 달달한 맛이 나요. 여기서 사온 만두 중 제 입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식어도 나쁘지 않았는데 따뜻하게 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 모양은 예쁘지는 않은데, 맛있으니까 다 오케이!

그리고 김치만두. 살짝 더 매웠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칼칼한 김치가 군침 돌게 합니다. 언제 또 갈지 알 수 없으나!! 간다면 만두만 종류별로 더 사야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서 받자마자 먹었다면 더 맛났을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위축되었던 활동도 주말이면, 더군다나 맛집이라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 아래 고립되어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가끔씩 나가서 바람 한번씩 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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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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