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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22 [강원도-속초] 봉포 머구리 물회!! 봉포 머구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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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4월 22일, 속초에 점심 먹으러 다녀온 사건(?)...

사건의 시작은- 올 초 겨울에 어머님께서 동해로 대게나 먹으러 가자~~ 라는 말씀을 하시고는 가자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어 가지 못한 두 딸의 목마름 해결을 위해 출발한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속초! 하지만 역시 게 철이 아니다보니 게들이 살이 많이 빠져서... 어항 안에도 몇 마리 없고, 닫은 가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그나마 좀 괜찮아 보이는 곳들은 다 닫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적당히 타협해서 갈까...하다가- 그냥 바가지만 쓰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것만 같은 강렬한 느낌에! 그냥... 우회!!!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여름에 맞는 음식, 물회를 먹으러 가는 것으로 급 변경합니다!!!

 

거기 물회 정말 맛있는데... 라시며 기억나지 않는 물회집을 찾아 한참을 방황하다가 아! 맞다!!! 하며 이름을 알아내어 간 곳!!! 봉포 머구리 물회입니다.

연락처 : 033-631-2021

주소 :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봉포머구리집

평일은 10:00 ~ 21:00 / 주말과 공휴일은 10:00 ~ 21:3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이야~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예전에는 가게가 이렇게까지 크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장사가 잘 되어 규모가 점점 커진 모양입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 여유가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머구리가 보입니다! 싶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할 때 입었던 잠수복, 머구리! 딱 봐도 무거워보이는 장비입니다. 

고추가루와 순두부용 콩을 제외한 모든 것은 국산!!!!!!

들어서니 1층으로 올라가세요~ 라고 말합니다. 와!! 탁 트인 시야와 너른공간!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한 누에 들어옵니다. 자리는 아무데나 앉으시면 됩니다~

 

창가석.. 탐 났는데~ 다 2인석이었어요~ 좁은 곳에 끼어 앉는 것도 뭐 하니 안쪽에 앉는 것으로~

클릭하면 조금쯤 커지는 메뉴. 큐알코드 찍고 네이버 들어가서 주문 된다기에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계속 안되어서 문의하니 직원분이 그냥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끼하하하하~!! 요즘 유행이라는 로봇 서버!!!! 이렇게 쟁반에 음식들을 가지고 와서 딱! 자리에 섭니다! 

쟁반은 내리지 마시고~ 음식들만 내린 뒤 터치패드의 확인버튼을 눌러주면 안녕~ 하고 시크하게 떠납니다! 

여기 반찬도 제 입에 맛있더라고요~ 도대체 나.. 맛 없는거 뭐니? 이러니 살이 쪄요 안쪄요? 저 콩범벅은 오래간만!!!!!!!!! 어렸을 때 먹던 맛이로다!

미역국은 간이 좀 세서 제 입에는 짰습니다. 

전복물회 2인을 주문했는데 전복해삼물회로 나온거 있죠.. ㅠ.ㅠ 어쩌겠습니까... 그냥 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오늘 대게를 못 먹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홍게비빔밥도 하나 주문! 소스를 뿌려 비벼비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물회 2인분! 4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이니 나름 실하게 나오기는 합니다. 물회 좋아하는데 원래 이렇게 비싼 음식이었나? 생각하며 휘휘~ 해삼은 저만 좋아해서 제가 다 먹은..그리고 같이 나온 면을 말아먹으니 시원~하게 한끼 해결!

부슬부슬한 홍게 살이 잔뜩 보이는 이 녀석! 들은 것은 많이 없으나 게살 때문인지 가격은 무려 15000원!

밥을 넣고 소스를 넣어 슥슥 비벼봅니다. 소스가 정말 슴슴해서 많이 넣어도 갑자기 짜지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게 살의 짭쪼름함까지 더해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니들 바빠보였지만- 요청하는 내용에 있어서는 잘 응대해 주셨어요.

식후 나와 차타기 전! 커~다란 수족관 안에 많은 물고기들이 어째서인지 한 방향으로 이렇게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것이 재미나서 한컷!!!! 너..너희들 뭐어니? 그 방 몹시 좁기는 하겠다...

 

목표한 바와 다른 쪽으로 선회했지만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되는 점심! 같은 매장이 일산에도 오픈했다는 말에 속초까지 안와도 되는구나! 하는 희망을 가졌습니다만 일산쪽 평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네요 ㅠ.ㅠ 물회의 계절!!! 더운 날 국수말아 후루룩 한 그릇 해치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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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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