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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19 [일본-시코쿠/다카마쓰] 수타우동! 가성비넘치는 마츠시타 제면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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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3년 5월 5일. 오전에 호텔에 잠시 짐을 맡겨두고 유메타운 등을 들려 잠시~ 쇼핑한 후! 12시쯤- 짐을 찾아 나옵니다.

사실 호텔 근처의 사누끼우동 우에하라야 본점에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오픈 시간 전에 가도 이미 거의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었고, 두 시간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포기하고- 제2안으로 향한 곳은! 수타우동!!! 가성비로 유명한 마츠시타 제면소 입니다.

위치  2-2 Nakanocho, Takamatsu, Kagawa 760-0008 일본
전화  +81878316279
시간  월~토 07:00~15:00
         (매주 일요일 휴무)

https://goo.gl/maps/vSr7Qq7X5wg9PgYe7

 

마츠시타 제면소 · 2-2 Nakanocho, Takamatsu, Kagawa 760-0008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짜쟌! 간판도 분위기도! 세련됨과는 구만리 쯤 떨어져 있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 시간을 흘러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로 채워진 곳, 마츠시타 제면소.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오픈하는 이곳. 아침 식사를 우동으로 후룩~ 편하게 해결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쇼와41년(1966년) 도 소매업으로 시작한 뒤 쇼와 50년(1975년) 본격 우동집도 오픈한 마츠시타 제면소! 간판과 분위기는 그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입구는 양쪽 중 오른쪽입니다!

 

주문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 메뉴는 크게 딱 두 가지 입니다. 따뜻한거(앗따까이노?) 혹은 차가운거(쯔메따이노?) 이렇게 가볍게 물어보십니다. 일본어 아무래도 불편하시다면 hot 인지 cold인지 말씀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이외에도 튀김이나 반숙 달걀등 다양하게 주문 가능합니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거의 대부분 다 나간 다음이어서 우동만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받는 분께서 친절하시기에! 언어가 안통한다고 해서- 주문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실겁니다.

만약 따뜻한 것이라면 면만 든 그릇을 주십니다. 그러면 옆쪽에 준비된 통으로 가서 한번 데운 다음 국물은 원하시는 만큼 담아 가시면되고, 차가운 것을 주문하신다면 쯔유까지 부어서 주십니다.

테이블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반, 옆쪽으로 넘어가시면 서서 드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준비가 빠르게 되고, 회전률도 엄청납니다.

엄청난 가성비 속에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셀프서비스 덕분입니다. 주문도 줄서서 빠르게, 다 먹고 난 뒤에는 중앙에 준비되어있는 이 곳에!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얼마냐고요?

우동 한 그릇에 단 돈 250엔!!! 양이 조금 아쉽다 싶으시면 곱배기로하신다해도 370엔입니다.

 

여기는 주문하는 곳 옆쪽의 공간.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있었는데 갑자기 한순간 스륵~ 빠지더라고요!

예전에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온적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날은 살짝 더웠지만 어쩐지 따뜻한 우동이 땡겨서 따뜻한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그 옆쪽에 있는! 통으로 가져가 셀프로 면을 데우고, 육수는 원하는 만큼 가져가시면 됩니다.

면은 오래 담그실 필요 없고.. 10~15초정도? 이미 다 익어 나온 면을 데우는 정도이기때문에 물속에 넣고 살살 흔들어주다 건지시면 됩니다.

오른쪽 뽀얀 국물이 면 데우는 곳, 그리고 왼쪽의 저 통 속에 들어있는 것이 육수입니다. 저는 사실 국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항상 국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라고 느끼기는 했는데- 원하는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 낭비가 적다는 생각을....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토핑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므로 원하시는 만큼 넣어가시면 됩니다. 없으면 아쉬워서 살짝 넣어보았어요.

짜쟌! 이렇게 250엔입니다.

항상 여행할 때 뱃속이 비지 않는 나올로서는 적당한 양입니다. 하지만 옆의 남자분은 혼자 오시어 찬것과 따뜻한 것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분들께도 적당한 양이겠어요 ^^

마구마구 저어봅니다! 어떤 맛이 나려나~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육수가 짜서 먹기 힘들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래서 사실 살짝 걱정! 하지만 차가운 육수가 많이 짰던 것일까? 아니면 그 날은 육수가 많이 쫄았었나???

저는 딱 적당했어요. 간 세게 드시는 분이시라면- 오히려 싱겁게 생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간이었어요. (참고로 저는 좀 싱겁게 먹는 편입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은 다른 우동집에 비한 찰짐은 좀 부족한편입니다. 하지만 딱! 진짜!!! 기본에 충실합니다! 쫀득한 찰짐까지 더해지면 더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적당한 그런정도?

듣기로는 여기 튀김은 살짝 아쉽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자꾸 생각날 정도로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이것이 우동의 정석이다! 라고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오며가며 이른 아침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그런 맛?!?!

반정도 먹다가 테이블 위의 시치미를 뿌려 매콤칼칼하게 먹어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역시 한국식 고춧가루의 매콤함과는 다르기에~ 약간 아쉽! 그래도 여기 넘치는 가성비와 딱! 적당한 맛!! 거기다 양까지 만족!!!!

잘 먹고 갑니다~

굉장히 회전이 빠른 곳이므로- 줄이 길다하여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도 줄이 바깥까지 늘어서 있어서 걱정했는데, 정말 빠르게 줄어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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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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