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마닐라요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4.04.04 [필리핀-마닐라/퀘손시티] 마닐라 마사지, bikram yoga, MRT 탑승기! 1
728x90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4년 2월 17일~22일, 마닐라에서의 몇 가지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Bioessence 마사지

 

https://maps.app.goo.gl/ZeW41KsS9FxYFwEA7

 

Bioessence SM North Edsa · 3rd Level The Block Bridgeway, North Towers, SM City North EDSA, Bagong Pag-asa, Quezon City, 1105 M

★★★★★ · 얼굴 마사지

www.google.com

Bioessence SM North Edsa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마사지 받으며 좀 맘편히 있어보자는 마음으로~

몰에 갔던 날,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검색해서 급하게 가게 된 곳. 일단 구글맵상으로는 평이 꽤 좋았습니다.

입구는 이러합니다.

몰 안을 뱅글뱅글 돌다 도착. 여기는 체인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곳에도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오일마사지에 핫스톤을 곁들인 1시간 30분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사지 받기 전 들렀던 화장실도 꽤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 또한 과거에 테라피스트로 일을 했었던 적이 있어- 사실.. 마사지에는 꽤 엄격한 편입니다. 비싸다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면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 방문했달까요.

매장 자체는 태국느낌? 동남아시아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방으로 나누어져 있어 1인 1실!

처음시작하기 전 혹시라도 몸이 불편한데는 없는지 확인하고 혈압까지 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오? 여기 뭔가 좀 전문적인가.. 라는 생각을 살짝 해 보았답니다.

일단 방 안에는 이렇게 가운과 바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팬티 이외의 모든 옷은 탈의하고 저 옷을 걸치고 있으면 직원이 들어와 안내를 착착~

가방은 침대 아래 공간에 넣어두면 됩니다.

들어갔을 때는 침대가 한쪽 벽에 놓여 있었지만 실제 마사지를 진행할 때는 중앙으로 옮겨놓은 뒤 진행했습니다.

일단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급니다.

그 사이 세 개의 밤(balm)을 가지고 들어와 어떤 밤인지 막 설명을 하더라고요, 이건 라벤더인데 릴렉스가 어쩌구,.,근데 제 테라피스트가 영어를 잘 못해서- 나 영어 잘 못한다고 어부어부.. 저는 계속 it's okay만 반복했죠.

그러더니 슥~ 유칼립투스가 인기가 가장좋다고 해서 그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몰랐던거죠. 이 밤을 사용하는 것이 개당 400페소가 추가였더라고요. 물론 1만원 남짓한 가격이지만 영어를 못한다며 그 밤을 사용할 경우 추가금액이 들어가는지 여부에 대한 설명이 없다가 마지막에 계산할때 말해줘서 약간 당한기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마사지를 배워서 그런가.. 태국밤을 많이 써 봤는데- 그것에 비해 그렇게까지 재가 느끼기에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이 가격이라., 어허허.., 웃음만 나왔습니다.

밤은 마사지 할 때 새거를 뜯어서 쓰고, 남은 것은 가져가라고 따로 가져다 주더라고요.

마사지는.. 흐음..

저는 딥티슈를 원했는데- 그렇게 압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신지 오래되지 않으셨거나 이미 일을 많이 해서 지친상태가 아니었을까.. 싶게 마사지 전반적으로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테크닉은 없었어요. 시원하거나 개운한 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자고 있다 생각한걸까 싶기도 하고... 뭔가 설렁설렁..

아마 테라피스트 마다 격차가 많이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제 친구를 마사지했던 분도 별 차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핫스톤도.., 10분남짓 썼을까.

중간에 핫스톤 가지러 나가서 한참..안들어오고.. 뭔가 중간중간 버려지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할까.. 싶다가도, 이 사람들도 힘들겠지..하며 그냥.. 넘어가기로.. 저또한 일을 해봤으니.. 최대한 너그러이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설마하는 순간 금새 끝나버렸습니다.

차 혹은 차가운 것 중 뭘 줄까해서 저는 핫 티를 달라고 했고- 티는 엄청 진했습니다. 그리고 오일 닦아내라고 물수건을 하나 주고 갑니다.

90분 마사지를 선택했는데, 제가 매장에 들어서서 티를 받은 이 순간까지 걸린시간이 80분 조금 넘더라고요. 들어와서 상담 폼 작성하고, 혈압재고 어쩌구 하는데 15분 이상 소요, 발 닦고 하는데까지 거의 20분. 중간에 핫스톤 가지러 나가서 안들어온 시간까지 다 포함해도 약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마사지가 진행된 것....

저의 강박적 성격으로- 항상 1시간이면 꽉 채워했던 저로서는.. 뭔가 아쉬운... 90분 한다 하고 실제 마사지한 시간은 60분이라.. 입구에 들어서서 나가는 시간 총 포함 90분이었나보다.. 싶습니다. 그리고 나가면서 밤 가격 400페소까지 더 내고나니.. 꺼내놨던 팁을 다시 집어넣었어요.

마사지 1시간 천페소에 핫스톤 30분 추가 300페소, 거기에 밤 가격 400페소였습니다. 가격 자체로는 비싸~는 아니었지만 어쩐지 썩 유쾌하지는 않았던..

 

 

Bikram Yoga Manila QC 비크람요가 마닐라 큐씨

함께 마닐라로 향했던 친구는 직장인 겸! 요가강사입니다.

역시 강사란 쉽지 않군요~ 자기 개발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또한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녀가 제안한 한 가지가 있었으니!!! 마닐라에 있는 요가원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것!

그래서 친구가 두 곳을 선정해 주었고, 그 중에서 한 곳 근처에 호텔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하루 방문한 비크람요가 마닐라 큐씨!!!

https://maps.app.goo.gl/CA3kSynnWgtzTcGYA

 

Bikram Yoga Manila QC · 5/F CKB Centre, 203 Tomas Morato Ave., Quezon City, Metro Manila, 필리핀

★★★★★ · 요가학원

www.google.com

위치  5F CKB Centre, 203 Tomas Morato Ave. Quezon city, Metro Manila
전화  +63 2 8376 4632

 

여기는 말 그대로 비크람요가! 흔히 말하는 핫요가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여기는 1회 90분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늘 1시간씩만 요가를 하던 나.. 그나마도 최근에 안해서 엄청 몸이 뻣뻣할텐데 괜찮을까!!

중요한 가격표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첫 등록 후 1주일 무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비기너 패키지가 1천페소!!! 3만원도 안 하는 돈으로 무제한 방문이 가능하다니 이게 머선일이죠!!!!!

하지만 시간이 없어.. 우리는..

그래서 1회 드롭 인으로, 750페소로...

오전 첫시간인 8시 반 타임을 듣기로 했고, 오리엔테이션이 있으나 10분정도 빨리 와 달라고 말씀하시기에!!! 저희는 8시 10분쯤! 여유있게 방문했습니다.

짠! 이렇게 요가하는 곳이~

바닥에는 테이핑이 되어있어 딱 맞춰서 놓으라고 엄격하게 적어놓았더라고요.

한 면이 통으로 유리로 되어있어 바깥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핫요가 답게! 수업 전 모든 난방기를 켜 두어 따뜻하게 실내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월요일 첫 타임. 사람이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10명의 사람들과 함께 진행했어요.

요가 수업이 전체적으로 영어로 진행되더라고요! 인상적~ 선생님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꼼꼼한 분이셨습니다!!!! 딱봐도 처음보는 수강생 둘! 그래서그런지 더욱 신경써서 잘 봐주시더라고요!

일부로 저희 자리를 중간으로 배치해 앞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참고해가며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요가 매트와 수건은 대여했어요

대여비가 50이었나.. 100이었나.. 이번에는 가계부도 제대로 안쓰고 댕겨가지고 기억이 잘..

그리고 땀을 쭉쭉 흘리는 운동이다보니 중간중간 수분섭취는 필수!

다들 텀블러를 가지고 오셨던데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쫄랑쫄랑와서 물을 하나 구매, 밖에서사면 15페소면 충분하지만 여기서는 30페소! 천원도 안하는데 왜 비싸게 느껴지니!

한국에서도 핫요가 하는 곳이라고 몇 곳 가 보았는데 본격적으로 뜨겁게 하는 곳이 없었어서! 아후.. 좀 아쉬웠는데! 여기는 정말 제대로 하더라고요~ ^^

처음엔 따뜻하다~ 싶었는데 중간쯤 가니까 헉헉! 숨이 찰 정도!

동작 자체가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온도가 온도이니 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근육은 꽤 잘 풀리더라고요!!! 근육 부상 없이 무사히~ 와.. 1시간 반은 확실히 길구나!!! (힘들어서 그랬나!)

정말 재밌었습니다. 둘 다 여기서 1주일짜리 무한으로 하고 갔음 좋겠다고. 어제 받은 마사지보다 이게 훨씬 낫다고!!!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탈의실도 꽤 널찍, 그 안에는 샤워실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그래서 운동후 바로씻기에도 좋았답니다. 하지만 세면도구는 없으므로! 다 잘 챙겨가지고 오시길!!! 저희는 호텔이 근처라 후다닥 가서 씻었어요~ ^^

 

 

 

 

마닐라 MRT 탑승기! Ayala station -> Araneta Center-Cubao Station

 

 

사실 18년쯤 전, 두 달 정도 마닐라에서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위험한 일이 여럿 있었어서 아... 필리핀은 위험해.. 라는 인식이 생겨버린 것. 그래서 이번에도 살짝 긴장을 하고 갔습니다만...

저희가 안전한 곳으로만 다녀서 그런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전혀 그런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때에 비해 사람들은 영어를 더 잘 하는 것 같고, 차도 더 많아진 것 같고, 뭔가 위험함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월 20일, 쿠바오에 짐을 풀고 그랩을 잡아타고 마카티로 고!

마카티 갈 때는 320페소.. 가까운 거리인데도 꽤 비싸더라고요. 그랩이 참.. 정가제가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가봅니다~

그런데 다 놀고~ 저녁에 넘어오려 하니!!! 630페소로 뜨더라고요.

으엥? 10km도 안 되는 거리인데? 공항에서 1시간 반을 타도 저 가격이었는데? 어쩐지 억울합니다.

그래서 다른 교통수단 혹시 없나 보니! mrt가 있는 것!!!!

저희가 있던 쇼핑몰 근처에 Ayala Station이 있더라고요!!! 일단 냅다 가봅니다.

특이하게 전철 타러 가기 전, 이렇게 게이트를 통과합니다.

따로 기계에서 표가 구입이 안 되기에- 창구로 가서 구입했어요. 카드가 있다면 저렴하게 갈 수 있는데 저희는 원웨이만 갈거니까~ 굳이~!

창구로 가니 장난기가 가득한 직원분디~ 어디까지 갈거양~ 물어보시기에 아라네타까지 간다했더니 20페소라고~ 웃으며 응대해 주었어요~

짜쟌! 그렇게 구매한 싱글 티켓입니다~ 가격은 Araneta center-Cubao Station까지 20페소! 둘이 합쳐야 40페소!!! 우왘! 저렴하잖아!!!!!

저희가 이용한 노선은 MRT-3 이라고 하더라고요. 3호선..쯤일까요?

구글맵이 이상하게 알려줘서 전철 반대쪽으로 탄 거 있죠... Monumento 방면을 탔어야하는데.. Taft방면으로 탄...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열차를 탄 뒤 바로 확인했더니만.. 어머나.. 우리 반대로 탔어 친구야..

그래서 다음역인 Magallanes 역에서 내려서! 반대쪽으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우휴~ 종점까지 안간게 어디여!!!

사정을 설명하니 경비하시는 분이 건너편으로 건너가야해~ 라고 말씀주십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호다닥 다리를 건너보았어요. 우당탕탕 아주 난리네 그려~

다시 반대쪽으로 들어서려는데 그쪽의 경비가 저희를 부릅니다. 험악한 표정이라 잔뜩 쫄았는데! 건너편 경비와 이미 무선을 주고 받았는가봐요! 그쪽 말고 이쪽 게이트로 들어가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그렇게 멍때리다 새로 들어온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전철에 사람이 많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서울 전철보다는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

두세정거장 지나고 보니 차 안이 완전 만석일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백팩을 맨 사람들이 가방을 모두 앞쪽으로 맨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백팩은 등으로만 매는 것으로 생각하잖아요... ㅠ.ㅠ

이게 어쩌면 위험해서- 가방 속 내용물이 사라질 수도 있기때문일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꽤 예의있어 보였어요.

그렇게 얼렁뚱땅 아라네타 쿠바오 역에 도착합니다.

그랩을 탔다면 교통사정에 따라 얼마나 걸렸을지 알 수 없으나! MRT로 오니 막히지도 않고~ 쾌적하고 수월하게 슝~!!!! 왔어요!!!

한번 타보니 생각보다 탈만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진짜!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얼렁뚱땅 댕겨왔는데! 다음번에는 꼭! 제대로 계획세워 놀다와야겠습니다~ 매일매일 요가도 하고!! 하하하!!

728x90
Posted by Naori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