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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2022년 음력 설이 다가오다니요!!! 코로나로 잃어버린 시간이 벌써 2년째이네요.. ㅠ.ㅠ 이럴수가!!! 

 

게으름을 피우다 1월 23일, 지난 일요일의 기록을 이제야 가지고 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다녀온 성신여대 카페, 덴셉트입니다.

성신여대역 1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세 번째 오른쪽 골목, 즉 본시락이 보이면 오른편으로 한번 꺾은뒤 딱 한블럭 가셔서 다시 왼편으로 꺾어 올라가주시면 됩니다. 
 
위치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26가길 16
연락처   : 0507-1317-4880 / 010-9757-7880
영업시간 : 목~화 11:00~21:00 / 매주 수요일 휴무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dencepts/?utm_medium=copy_link

은근 재밌는 덴셉트의 인스타에도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덴셉트는 로스터리카페입니다!! 원두를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덴셉트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DENCEPTS

smartstore.naver.com

 

짜쟌!!! 고바우 컴퓨터 크리닝 세탁! 이 간판을 만나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신겁니다!

 

주택가에 있을법한 세탁소! 아주 자연스럽게 자리한 이 30년 된 세탁소가!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세탁소가 아니라 카페라고! 애타게 외치는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바가 왼편을 크게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이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두 개 창가에 놓여 있습니다. 바(bar)석에도 앉을 수 있는지 의자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른편은 이런 모습. 커다란 테이블이 하나 떡!하니 있고, 그 테이블을 칸막이로 반으로 나누어 두 팀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장 자체가 넓지 않기도 하지만, 작은 테이블을 여럿 두어 복잡하게 구성하기보다 깔끔하게 구성한 것이 눈에 띕니다. 

물을 드실 수 있는 셀프바!!! 블럭으로 만든 꽃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컵은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있고, 무료함을 달래줄 멍뭉이도 보입니다.

이발을 하나하나 눌러서- 물리는 사람 술래~

 

그리고 저 선반 왼편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시면 화장실이 있는데, 여기 화장실이 좀 불편합니다. 깨끗은한데.. 거기 손을 마땅히 씻을만한곳이 없어 안으로 들어오셔서 씻어야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로스터리 카페의 필수품!!! 로스터가 입구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짐을 던져두고 주문하러 가는 길에 만난 이! 녀석!! 블럭으로 만든 꽃이라니!! 사촌동생이 레고매니아다보니- 저도 모르게 블럭에 살짝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이 꽃이 반갑습니다. 

짜쟌! 검은색으로 튜닝된 CIME머신이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였어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시멘트 자체의 톤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색상의 단순화를 꾀하고 있었습니다. 머신도 무광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차분하게 느껴졌는데요- 여기에는 음악 선곡도 한 몫 하는 것 같았습니다. 

 

로스팅하는 카페답게 볶아진 원두들이 병에 담겨져 여기저기 놓여있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고요, 

여러 종류의 원두를 사용하니! 그라인더도 듀얼로 되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오마마.. 저 양주병들은 무엇이지요~?

일단 필터커피는 적혀있기로는 두 종류이지만- 그때그때- 다른 원두들도 준비되어 있기때문에 주문단계에서 확인 후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원두도 오른편에서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원두의 특성을 잘 표현해 두셨기 때문에 읽어보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나는 정말 잘 모르겠어~ 라고 하신다면!!! 주문 전 질문 필수~ 저도 어떤 원두가 이 커피에 더 잘 어울릴까요~ 하고 여쭙고는 S블렌딩으로 주문했답니다. 

원두뿐만아니라 음료 자체도 비싸지 않은 곳이었어요! 

로스팅을 직접하는 곳이라서 비용이 많이 절감되는 덕분이겠지요. 분위기는 괜찮은 감성의 카페인데 가격보고 이럴수가! 하고 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원두도 저렴하기때문에 드셔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매 고고!!!

본격적인 메뉴판을 보기 위해 시선을 내려보니!!!

 

오! 외부 디저트 환영이 눈에 띕니다!!! 여기는 커피에 진심인 카페!! 오직 커피 외길인생!!인 곳이다보니 디저트를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디저트 없이 커피 안마셔! 하시는 분이시라면!! 당당하게 들고 오세요~ 냄새가 심한 것은 안되겠죠? 

 

그리고 스티커 함부로 가져가세요. 라는 문구가 귀엽습니다...!!! 그 모든 메세지를 붙이고 있는 테이프에도 매장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여다 봅니다.

에스프레소 싱글이 2천원!! 아메리카노가 3천원?! 제일 비싼음료가 오를리 딥 초코 5천원일만큼 가격대는 정말 착한 곳입니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 여기 찾을 때 눈에 띄었던 음료! 슈가파노를 에스블렌드로 마시기로 했고- 친구는 핸드드립으로 아이스 케냐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메뉴에는 없었으나 방문한 날 케냐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오케이!!!

 

메뉴 주문하는데 정말 시간 오래 걸렸어요. 하하!! 이게 머라고~ 

원두가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으니 주문전 시향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빈 상태일때와 갈았을 때! 향이 차이가 있으니~ 둘 다 맡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짜쟌! 준비되어 나온 음료~

온 정성을 다해 커피를 만드시는 모습이 제가 앉은 자리에서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속도는 다소 느린편- 그리고 사장님 혼자서 운영을 하시다보니 주문이 종종 밀리지만- 여기 오는 손님들 다 익숙한 모양이신듯-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크리스탈 잔에 묵직하게 나온 커피. 그리고 예쁜 디자인의 컵받침과- 나무쟁반의 조화!!!! 

산미있고 산뜻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제 친구. 

아침 일찍 에티오피아베이스로 만든 커피를 한잔 마시고 왔기에- 케냐로 주문을 했는데요- 

흐으으으으음? 케내? 케냐라.. 케냐일까..? 

 

제가 알고 있는 그 케냐 맛이 아니었어요. 원두가 제대로 나온 것이 아닌 것 아니야 싶게 많이 다르달까요?

 

물론 케냐 원두가 모두 동일한 특성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산미도 산뜻함도 없고 약간 볼드한 느낌? 케냐 원두를 프렌치로스팅하셨나? 스타벅스스러운 맛이 난달까요.. ㅠ.ㅠ 저와 제 친구 둘 다 조금 놀랐습니다.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서.. ㅠ.ㅠ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속상.. ㅠ.ㅠ

그리고 슈가파노!!!! 

 

카페라떼 위에 묵직한 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설탕을 올려 완성되는 슈가파노 
처음보는 음료는 마셔봐야하는 나올의 레이더에 딱 걸렸습니다. 물론 어떤 맛일지 대략 짐작은 갔지만! 짐작하는 것과 실제 맛이 같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카페라떼는 굉장히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커피맛이 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우유맛만 나지도 않은! 아마 위의 크림이 조금 녹아 들어가 맛을 중화시켜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크림은 생각보다 묵직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컵을 기울이면 정말 천~천히 흘러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위의 설탕. 이게 뭐라고! 씹으면서 나오는 달콤함이 또 다른 느낌을 주더라고요!!! 어머어머 뭐야뭐야~ 맛있는데!!!! 제 입에는 잘 맞았어요! 

 

양이 처음에 좀 적은가? 싶었는데- 이보다 많았다면 마시다 좀 질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다음번에 온다면 다른 커피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메리카노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거든요!! 그리고 D블렌드 원두 맛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나저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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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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