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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20 [대전-대흥동, 중앙로역] 카페 RICOPRESSO 리코 프레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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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저녁식사를 대흥동 정식당에서 마친 후 향한 곳은 근처의 리코프레소입니다! 정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된 뒤로 폭풍 검색을 하여 찍어 놓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찾은 시각은 오후 8시 경이었습니다.


중앙로역에서 5분 남짓거리입니다. 찾기 제법 쉬운 위치였어요. 매일 11:00~23:00까지 운영되는 카페로, 2층은 오후 10시에 마감이라고 합니다.


벽돌로 만들어진 2층 카페!!! 외관은 일단 합격!!! 어디 한번 가 보실까요? 

메뉴입니다~ 코코넛 커피 사진을 보고 여기다!!! 라고 결정하였기에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코코넛 커피로 고고! 사실 아보카도 커피는 대체 무엇인가 싶어 마셔보고 싶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비주얼로 가 보기로 합니다! 아보카도 커피여! 다음 기회에 너를 만나리~

이 곳은 크로아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인, 초코, 슈크림 등 여러 종류의 크로아상이 놓여 있었어요!!! 제가 참 크로아상 팬이기는 한데 말이지요- 닭볶음탕이 정말 목구멍 언저리까지 가득차서 안녕~하고 있었기에... 아..아니야.. 참아야해.. 했답니다. 그런 제 눈빛을 들켰는지!! 친구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크로아상을 주문했습니다! 이름이 뭐였더라.. ㅠ.ㅠ

아직 한국에서 인생 크롸상 못 만난 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기도 인생 크롸상이라 할 수 없지만 꽤 크런치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는..

주문을 마치면 그 앞의 브로콜리 인형(...이겠죠?)을 하나 쥐어줍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준비가 되면 가져다 주신다고 하시네요~ 혹시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저 옆의 작은 룰렛을 돌려 오늘의 음료를 한번 점 쳐보시길!!!!

1층에는 주문하는 곳 이외에 딱! 이렇게 커다란 테이블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샹들리에가 툭! 그 위에 올려져 있고, 얼핏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가 싶은 구성- 저 샹들리에를 보니 오페라의 유령도 생각나면서- 단체가 와서 앉으면 대화가 단절 될 수 있는 곳이로군.. 하는 엉뚱한 생각까지.....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중앙의 네모난 테이블 위에는 각종 예쁜 잔들이 저렇게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어제의 숙취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브로콜리 두 마리(?)가 뻗어 있었습니다. 

1,2층을 오가며 음식을 배달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저 엘리베이터 안에는 저렇게 작은 티타임 셋트가!!!! 여담이지만.. 사진 찍을 때 몰랐는데 알고 보니 제 전화기의 카메라가 더러웠더라구요!!! 으아아아아아악!!! 확인하고 깨끗하게 닦았어야했는데! 확실히 작은 화면으로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키워 놓으니 영... 좋지 못한 사진. 죄송합니다! 

짜쟌! 크로아상을 향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2층에 있는 여자화장실 앞에는 이러게! 브로콜리 군이 여유롭게 앉아 여~ 추우면 담요 하나 가져가시게~ 라며 팔을 턱!하니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혹시 눈치 채셨습니까? 이 시간, 저희 이외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무려 저희가 나올 때인 오후 10시까지 2층으로는 그 누구도 올라오지 않았어요!!! 괘..괜찮은겨? 여기? 평일이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등장! 크로아상은 두 사람이 먹기 좋도록 2등분 되어 나오고, 통 코코넛의 존재감이 확실한 코코넛 커피와 친구가 주문한 라임 모히또가 왔습니다~

코코넛 커피는 이미 내용물은 다 꺼내 쓴 빈 통이니 그냥 꺼내놓고 드시면 됩니다. 사실 저 상태로는 빨대가 음료까지 닿지 않아요! 그저 데코이므로 미련없이 보내주세요~ 코코넛을 이용한 아이스크림같은 녀석에 들어간 에스프레소! 코코넛만도 먹어보고 섞어서도 먹어봤는데- 음~ 다른 곳에서 마셔본 코코넛 커피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뭔가 코코넛 과육 같은 것들이 살짝 씹혔습니다. 아.. 코코넛 과육 긁어먹고 싶으다! 하지만 깰 수 없는 저 단단한 통이여!!!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으나 비주얼에 비해서 인상적인 맛은 아니다..란 느낌. 어쨌든 비주얼 점수 높게 삽니다!


그리고 라임 모히또는.. 그냥 라임에이드였어요. 생각보다 별로.. 달기만하고 모히또 스러운 매력은 전혀 느끼지 못했답니다.. ㅠ.ㅠ 아쉬움...

그리고 크로아상은 그 자체의 식감이 바삭하니 좋았어요! 겹겹이 잘 만들어졌는데 아이스크림 때문인지 버터의 풍미를 충분히 느끼지 못해 안타까울 뿐! 역시 플레인을 시켜 먹어봤어야 하는가!!!!! 다음번엔 아보카도 커피와 플레인 크롸상이다!

짜쟌~ 안 섞어 먹으면 미묘~ 섞어마시면 괜찮아집니다! 차가운 커피이므로 여름에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단 맛이 좀 나오긴 했지만 지나치게 달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약간 아포가토 스러우면서도 쉐이크 같기도 한- 그런 음료! 였습니다. 


망원동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던데..  리코프레소 망원점이라고 뜨는 것이.. 같은 곳인지 약간 긴가민가.. 여기도 크로아상이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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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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