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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브런치를 하기로 합니다. 전 날 몸이 좋지 않아서 10시 되기 전에 기절을 해 버린 저... 그래서 아침 일찍 눈이 떠졌는데요! 무려 7시... 할 일이 없어서 옷 갈아입고 짐도 싸고 거기다 화장까지 다 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10시 반에 래비츠 체어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8시 반에 체크아웃을 하고 래비츠 체어까지 약 100분간 걸어서 갔다는.. 입니다...


수요일은 휴무이고 제외한 다른 날은 10:30~23:00까지 영업을 합니다. 브런치는 19:00에 마감이 된다고 하는군요. 생각보다 빨리 오게되어 10시 쯤 근처에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걸어다니며 둘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핫!!! 여러 종류의 카페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대단해!!! 정말 15분 정도 걸어다니면서 10곳 정도를 본 것 같아요. 많구만!



계속 돌아다니다 결국 10시 20분쯤 와서 보니.. 아직 CLOSED라는 펫말이 나와 있군요! 근처 햇살 좋은 곳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30분에 다시 가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이 카페에 와야지~ 라고 생각한 것은! 저 사진 오른쪽 하단의 딸기 토스트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예뻐~ 예뻐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음료는 이러합니다. 저희는 트러플 머쉬룸 부리또와 딸기 토스트. 음료는 크림말차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바보였어! 여기 로스터리인데!! 로스터리에서 커피를 안마시고 말차라니!! 여기서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야했는데!!! 주문하고 나서 후회를 했습니다.. 바보바보~

여기가 주문하는 곳!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뭔가 소녀소녀 스러우면서 편안한 느낌- 엄청 세련되지도 않으면서 너저분하지도 않고! 하지만 분위기가 한가지로 통일되어 있다는 느낌은 줍니다.

타발론 티를 쓰는군요. 여기서 시향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래비츠 체어답게 토끼 모양이 한쪽에 이렇게 귀엽게 놓여있습니다.

짠! 저 유리 창 넘어로 로스터기가 보입니다!!! 

미처 치우지 못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도 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인 컬러는 흰색인듯 합니다! 아주 과하게 하얀색으로만 치장된 공간은 아니어서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녹색의 식물을 여기저기 배치해서 에코에코한 느낌까지 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높은 천장에 하늘하늘 하얀 커튼! 햇살이 비추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도 같았어요!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음료가 나오고 바로 부리또가 나온 다음 딸기 토스트는 부리또를 다 먹을 때 쯤 나왔습니다! 저 앞쪽 쑥 색이 크림 말차였는데요, 진~하고 달달한 맛이 굿!! 아직도 남는 커피에 대한 미련~ 부리또가 나왔을 때 트러플 오일 향이 샥~ 났는데요 저도 모르게 흐냥~! 하고 녹아버리더군요!!!! 

바닐라 라떼 아이스는 저렇게 유리잔에 나오고 짧은 빨대가 함께 나옵니다. 귀여워!!! 

이렇게 두 조각으로 나눠져 나와 두 사람이 쉐어하기 좋습니다. 이 뿐 아니고 샌드위치도, 에그 베네딕트도 모두 2등분 되어 나오기 때문에 쉐어하기 딱 좋은 것!!! 많은 후기에서 여기 비싸요~ 라는 말을 많이 보았는데요, 요즘 서울 물가 생각하면..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슬프다.. ㅠ.ㅠ 나.. 나 백수잖아..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 거잖아...

치즈까지 적당히 들어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맛있게 먹고있는데 뚜둥! 사진으로 본 그 녀석이 눈 앞에 등장!!!!! 아.. 이걸 어떻게 잘라야 하냐며 둘이 파닥파닥 거리다가 그냥 잘라! 그리고 막 집어 먹으면 되는겨!! 우리사이에 뭘!!!!

이렇게 처참하게 잘라 먹었습니다. 역시 딸기가 제철이라 맛이 좋구요! 식빵...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좀 더 밀도 있고 살짝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빵 두 장 사이에 딸기 잼을 발라 구운 다음 그 위에 크림과 딸기가 올려져 나왔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하고! 이건 좀 비싼거 같긴 한데.. 예..예쁘니까 어쩔 수 없지.. 흑.. 하면서 냠냠 먹어 치웠습니다. 딸기 잼이 알갱이가 더 씹히는 것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눈으로 즐겁게 즐겼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서 주문하였기에 마치 저희가 온 카페를 세 놓은 것처럼 즐거웁게 식사를 마칠 때 쯤 되니 손님들이 한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자! 사진 속 음식을 확인했으니 다음 기회에 또 만나요~ 에그 베네딕트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트러플의 유혹은 이길 수가 없었어요~ 냐하항~ 트러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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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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