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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협조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기자단 안합니다. 장단점 다 기술해도 될 경우에 한해서만 협찬받겠습니다.

 

성수동에서 지인을 잠시 만난 뒤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 향한 곳은 대림국수입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긴했는데- 이래저래 계속 안맞아서 못 갔던 곳! 드디어!!! 오늘이 그날이다! 하며 향해봅니다.

 

2022년 8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성수역 3,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안쪽!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위치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7가길 5-11, 1층
연락처 02-465-0405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 15:00~16:30 브레이크타임/ 22시 라스트오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조금 넘은 시간.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다른 곳에 잠시 있다올까~ 하다가!

에라!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냥 리스트에 이름 올리고 앉아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이 이후에 비가 오려고 그랬나~

꽤 습했어요.

 

더위를 안 타는 저는 그냥 좀 불편하다..정도였는데 친구는 옆에서 녹고 있어서 기다림이 조금 미안했던...

 

 

이미 저희 앞에는 세 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와.. 대체 몇시에 오신건가요~

 

물론 이름 부를 때 그 자리에 없으면 바로 패스~ 뒷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인스타에서도 워낙 많이 보기도 했고,

친구가 여기 맥주 한잔 캬!! 하면서 국수랑 꼬치 먹고싶다고해서 온 대림국수.

 

을지로 대림상가에서 시작되어서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국수집이라지만 꼬치가 어쩌면 더 유명한 그곳이예요~

 

 

앉아서 수다를 좀 떨고 있자니~

한 팀씩 이름이 불려지고 안으로 자리가 안내됩니다.

 

저희는 가장 구석자리(?)에 조용~히 앉았어요.

 

4시 반 정각쯤 들어갔지만,

아직 저녁 장사 준비중이라-

주문은 10분 후부터 차례로 받겠다고 양해를 구하십니다.

 

네네~ 저는 괜찮아용~

 

 

 

자리마다 김치와 단무지, 앞접시는 미리 셋팅 완료!!!

 

저희는 공부를 열심히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이미 무엇을 먹을지 결정 완료한 상태!!!

어서 오세용~ 하면서 주문을 기다려 봅니다.

 

 

 

꼬치 많이 드시는 곳이니~

꼬챙이 모으는 전용 병도 있고~

시치미와 기타 여러 종류의 것들이 한쪽에 준비가 뙇!!!

 

 

쨔쟌~

일단 어떤 메뉴가 있는지 구경한번 해보셔요~

생대림밀맥주!

사실 저는 술을 정말 못 마셔서..거의 안 마시는데요

습한 날씨 때문에 축 쳐져 그런가!

이 날은 은근 땡기더라고요!!!

 

OB맥주와 핸드앤몰트가 협업해서 만들었다는 대림맥주만의 수제맥주라하니!!! 이거 놓칠 수 없어! 라는 생각이.. ㅠ.ㅠ 그래서 주문해 보기로 합니다.

 

 

메뉴는 오후 3시까지 가능한 점심메뉴와 그 이후의 저녁메뉴로 나뉘어집니다. 즉! 브레이크 타임 전후로 메뉴가 조금 변동.

 

아무래도 점심시간에는 식사 위주로 돌아가서 꼬치메뉴는 국수나 밥에 올라가는 것 위주로 나옵니다.

 

 

저녁에는 식사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숯불꼬치가 추가가 됩니다!

이 날은 제가 배가 거의 안고픈 상태로 가서 욕심부리지 않고 그냥 주문하는대로 먹었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왜! 저걸 안 먹고 왔지!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들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우리에겐 다음이 있으니까요!!!

 

 

15분쯤 지났을 때 저희차례가 되어 주문을 받으러 오십니다.

 

주문은 정말 빠르게 완료!

밀맥 세 잔,

꼬치(고기경단, 무릎연골, 견봉살, 염통)

비빔면

냉면!

 

엄청난 속도에 제 친구가 대림국수 직원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맥주가 먼저 왔고!

오호~ 짠! 하고 한잔 캬! 들이켜봅니다.

옴마! 이거 진짜 엄청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자면 좀 싱겁습니다.

 

 

OB맥주의 힘인가.

친구의 말로는 호가든 느낌이 난다고.

그 친구의 말을 들으니 오?! 정말 그런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파박!

진하고 세다. 이런 느낌보다-

뭔가 살짝 아쉬운 밍밍함.

 

원래 이런 맛인지,

아니면 맥주 끝물이라 그런건지-

머신을 제대로 안 닦은 것인지는 미스테리.

 

 

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자니 일단! 세 종류의 꼬치가 등장합니다.

 

왼쪽부터 무릎연골, 견봉살, 염통!!!! 영롱하고 이쁜 너희!!!! 어떤 것이 맛있는지 알아야하니까 일단 좋아하는 것 여러개 주문해서 맛을 보기로 한 것이죵~

 

 

꼬챙이 꼬챙이 잘 끼워 고루고루 익혀 나온 닭꼬치.

무슨 양념을 발랐는지~

달달한 간장소스 향이 솔솔~

 

급한 손놀림으로 꼬치에서 고기를 뽑아냅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었지만,

어떤 부위인지 우리 모두,

딱 보면 알잖아요!

먹는데 프로니까~

 

 

꼬들꼬들 염통!!!!

그 식감~ 좋아하시는 분은 맛없을 수 없는 맛이죠!

 

그리고 오른쪽의 무릎연골!!!

중간중간 연골의 꼬드륵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견봉살!

우리가 아는 야키토리의 정석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이다보니

맥주안주로는 딱!!!

아니면 반찬으로 먹어야 할..

제가 좀 싱겁게 먹어 그러한지.. 제 입에는 짜더라고요.

 

그래서 마요네즈 소스로 중화해서 먹으면 조금 낫습니다.

 

 

꼬치에 넋이 나간 사이!

비빔면과 냉면이 등장합니다!!

 

이미 다 비벼져 마와 편하게 먹으면 되는 비빔면,

시원한 국물 가득 냉면!!! 요건 시즌메뉴니 여름 가기 전에 꼭 먹어야해요~

 

 

이미 비벼져 나와 먹기 편합니다.

면이.. 밀면이지 그냥 일반 소면이나 중면은 아니더라고요.

통통한 면은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근데 소스 맛이 좀 독특했어요.

중국이나 동남아 느낌이 살짝 나는데-

마장소스인가? 무슨소스지? 익숙한 소스의 맛인데 확 기억이 안나서 먹는 내내 머리 풀 가동!! 분명 우리집에 있는 소스 중 하나인데!!!!

하나씩 다 먹어보면 그 중 하나 나올 것 같은데!!!

끊임없이 생각을 이어갑니다.

 

우리가 아는 그런 고추장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호불호 발생 할 것 같은 느낌적인느낌.

 

 

그리고 냉면!

이것은 우리가 아는 그런 평양랭면 혹은 함흥냉면과는 다릅니다. 여기에서의 냉면은 차가운 면을 말 그대로 이르는 말로! 비빔면과 동일한- 도톰한 밀면같은 녀석을 육수에 말아~ 나왔어요.

 

역시 탱글하고 쫄깃, 쫜득한 면이 특징입니다.

 

육수는 일반 냉면과 다른 뭔가 독특한 향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약간 동남아스러우면서도.. 근데 이게 태국인지 베트남인지는 잘 모르겠고~ 뭐랄까 그런 느낌!!! 음.. 어.. 에;;; 합니다.

 

 

오호라! 이 알싸한, 괜히 따뜻한 이국을 떠올리게 하는 그 맛은 바로 이것이었던가!!! 뚜둥!! 갈은 마늘이 안에 많이 들어있었어요~ 이거였군 이거였엉!!!

 

국물 자체는 그렇게 매콤하지 않은데, 그 위에 고추를 살짝 얹어 먹으니 매운맛이 확~!! 딱 제가 좋아하는 그 맛으로 바로 변신합니다! 유후~ 맛있구낭!!!

 

처음에 딱 받았을 때 국수 양이좀 적은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오? 아니네 아니여~ 하게 되더라고요!! 딱! 적당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하신 고기경단.

딱 하나 이렇게 덩그마니 나옵니다.

옆의 달걀 노른자 사이즈와 비교하시면 사이즈 각이 딱 나오쥬?

 

무엇보다.. 너무 타서 나왔어요 ㅠ.ㅠ

그래서 솔직히 좀 망설여집니다....

다시 해달라고 하기에 친절한 언니들-

놀랍도록 너무나 바빠보였어요...

 

요식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그냥 먹어~ 뭘 그런걸가지궁~ 라고 시원~하게 넘어가줍니다.

 

 

노른자를 신명나게 비벼 한번 찍어먹어보자!!!!

 

육회먹을 때 노른자는 완전 고기와 섞어 먹으니까 사실- 그 형태가 눈에 딱 들어오지 않아 그런지 그런대로 먹었는데... 처음 스키야키를 먹었을 때- 도대체 잘 익은 고기를 왜 날달걀에 찍어먹느냐며 이해하지 못했더랬죠..

 

그런데 찍어먹으면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는 것을 알고는! 이 조합 발견한 사람을 급히 칭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물론! 달걀이 신선하다는 전제하에~

 

고기경단또한 간이 좀 센편입니다. 맛은 있는데.. 짜서- 밥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라아게와 마늘쫑차돌볶음이 등장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간은 셉니다.

 

일본식 이자카야처럼 양이 적게 나와요.

그래서 오히려 질리기 전에 딱 끝나니 더 낫습니다.

 

 

마늘쫑차돌볶음은 6천원!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양입니다.

이 또한 간이 좀 센편이라!

밥 혹은 우동면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고기와 마늘쫑은 적당히 익어서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이있어~

 

 

가라아게도 좀 짜다.. ㅠ.ㅠ

그래서 굳이 소스에 직지 않아도 될 정도였지요.

 

그런데 바삭하기보다..

뭐랄까.. 이거 좀.. 기름에 쩔어있는 느낌???

저는 가라아게는 쏘쏘~

가격은 5천원이니 괜찮은 편이죠~

 

 

아무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이다보니 오후 6시 이후에는 테이블당 2시간으로 정해져있지만- 워낙 붐비고 정신 없다보니... 2시간씩 앉아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근처 테이블에는 예민한 팀이 앉아서 이래저래 직원들에게 요구하기도 하고, 이어폰 끼지 않고 동영상 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산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음식 비우는대로 나왔더니... 밖은 비가 부슬부슬~

 

정신없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웨이팅리스트에는 사람 이름이 더 많이 씌여져 있었어요.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조금씩 독특하고 개성있어 맛있었다..기보다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흠.. 굳이 웨이팅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것도 경험해 봤으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겠죠?

 

성수동 골목 어딘가에 조용히 들어선 맛집, 대림국수.

다음에 방문한다면 밥과 뜨신 국물의 국수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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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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