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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1일 화요일- 

인천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 비행기가 10시 반 경 도쿄 나리타 제 2 청사에 내렸습니다. 숙소는 신오쿠보와 가부키쵸 중간 쯤으로 신오쿠보 역이나 신주쿠 역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였습니다. 도착 당일 저녁부터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한시도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며 일단 가장 빠른 교통편을 알아보니,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까지 가장 빨리 가는 녀석으로는 N'EX 넥스 열차가 있습니다. 신주쿠역까지 약 70분 정도면 됩니다!!! 


http://www.jreast.co.jp/kr/nex/index.html?src=gnavi

웹사이트에서 시간 확인하세요! 한 시간에 약 두 대 정도 있습니다. 

저는 제2터미널 이었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시면 열차 타는 곳으로 안내 된 표지판을 따라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세요. 내려가자마자 살짝 직진하시면 왼편에 저렇게! 사진이 좀 많이 작습니다만.. JR EAST TRAVEL SERVICE CENTER라고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입구쪽에 안내 직원이 있는데, 어떤 용무로 왔는지 말 하면 안내를 도와줍니다. NEX 열차의 경우 편도로 구매하시게 되면 3천엔에 달하는- 빠른 반면 비싼 티켓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 그대가 일본이 아닌 해외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왕복 6천 엔이 넘는 비싼 가격의 티켓을 단돈 4천 엔에 구매 가능하다는 점!! 물론 그래도 가장 싼 교통편 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빠르고 갈아탈 필요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매력입니다!


넥스 열차 왕복 티켓을 구매하러 왔다고 이야기하면 여권을 제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인 것이 확실하면 안으로 들어가 구매를 하면 되는데요, 일단 제가 어디로 갈 것인지 행선지를 말 합니다. 그러면 가장 빠른 시간대의 열차의 좌석권을 예약해 줍니다. 저는 돌아오는 날의 티켓도 함께 예약을 진행 했는데요, 만약 돌아오는 날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면 센터 안에서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센터 내의 모든 직원들이 영어를 잘 해서 구매하시는데 크게 문제는 없으실거예요. 영어 못한다고 하셔도 어떤 역에 갈 것인지만 정확히 말씀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왕복 티켓을 받고 센터를 나와 직진하면! 저런 입구가 보입니다. 저 곳이 승강장으로 정말 찾기 쉽습니다. 혹시라도 헤매시게 된다면! 티켓 보여주시면 어디인지 친절하게 알려주실거예요.





이렇게 왕복 티켓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아래의 영어가 잔뜩 있는 것은 안내입니다. 지정 좌석이므로 꼭 예약이 필요합니다.

들어가시면 객실에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지고 온 가방을 보관하신 후 혹시 안전에 문제가 있을까 걱정이 되신다면 비밀번호 네 개를 설정해서 저 끈으로 가방을 묶어 놓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비밀번호를 까먹는다면! 종착역까지 가시어 해결해야 하므로 꼭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합시다. 저는 왕복 하는 동안 따로 묶어두지는 않았습니다. 

객실 내부는 꽤 넓고 쾌적합니다 앞 좌석과의 공간도 충분해서 저는 거기에 다른 제 짐들을 내려 놓았는데도 충분했습니다. 다리가 긴 사람들도 편하게 뻗을만한 공간입니다.

앞에는 이런 여러가지 안내가 있고~ 테이블과 음료를 꽂을만한 공간까지- 쾌적하네요! 역시 비싼 데는 이유가... 제 자리를 찾아서 갔는데 어떤 사람이 앉아있었습니다. 모처럼이니까 창가에 앉아서 풍경을 좀 보고 싶었는데- 제 자리인 창가석에 어떤 사람이 앉아있기에- 아.. 복도석 사람인데 창가가 많이 앉고 싶었나보다 싶어서 처음에는 옆 자리에 앉아있다가 바깥 풍경이 보고 싶어져 조심스럽게 저기..하고 말을 건네보니- 아.. 그냥 탄 것이었습니다. ㅠ.ㅠ 결국 차장에게 차비를 지불하더라구요... 

저 유리문 앞쪽이 원래는 뚫려 있었는데 도쿄역에 도착해서 저렇게 불투명한 문으로 닫혀 버렸습니다. 기다란 열차는 도쿄역까지 함께 달려오다가 도쿄역에서 1~6번까지 열차와 7번 이후의 열차로 갈라져 각자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제가 앉아 있었던 7번 열차의 경우 시부야를 지나 신주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케부쿠로까지 가고, 앞의 열차는 요코하마 방면으로 갑니다. 여행자 센터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맞추어 티켓 잘 끊어주니 그냥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가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생긴 1천엔 공항버스 등 저렴하게 도쿄 시내로 들어갈 길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제 숙소가 신주쿠에서 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굳이 도쿄역까지 천엔 버스를 타고 가서 내려서 짐을 들고 다시 전철로 갈아탄 다음 이동해서 숙소로 가는 수고스러움을 생각한다면 돈을 조금 더 주고 더 적은 시간으로 편하게 이동하는 것이 체력면에서도 시간면에서도 훨씬 더 이득!!!! 그리고 외국인들만 이렇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신주쿠나 신오쿠보 등의 숙소에 머무는 분이시라면 꼭!!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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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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