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10:01 여행+국내
[남해-삼동면] 남해의 작은 독일, 독일 마을을 가다!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체험단 안합니다.
2021년 4월 5일 23:45,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향한 삼천포! 그 곳에 살고 계신 선배님의 새벽 4시 따뜻한 마중으로! 잠시 쉬다 아침 먹고 향한 곳은 오래 전부터 가고싶었던 그 곳! 남해 독일마을입니다!!!
남해 독일마을은 이렇게 한글 도메인으로 된 사이트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xn--q20b22d63gstp7hax35e.com/
독일스러운 이름이 붙은 각종 펜션들!!! 도이처플라츠, 하이디 하우스, 뮌헨하우스... 꼼꼼히 보시고 예약하고~ 아침에 근처 산책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풍경이 정말 좋더라고요!
독일 마을 안에는 여러 펜션과 독일음식, 혹은 독일하면 떠오르는 그것! 맥주와 소시지 등을 만나실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 근처 식당들 검색하면서 다 맛있어 보여서.. 대체 어딜 가야해!! 하며 고민!! 다 가보지 못한 것이 슬픈 것! 그래서 조만간 또 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주차 후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남해 파독 전시관입니다.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9시 반 경), 입구쪽에 있는만큼! 여기다! 싶었습니다.
파독전시관 앞 너른 광장에서는 매년 10월 옥토버페스타를 함께 연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올 해도 못하겠죠? 선배님에 의하면 한국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사는구나! 싶다고!!! 아~ 재밌겠다!!!!
2014년 6월에 개관한 남해 파독 전시관!!! 1960년대,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 독일로 향한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피와 땀을 기록한 곳입니다. 최빈국 중 한 곳이었던 대한민국을 위해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의 대부분을 송금해 경제에 이바지했던 애국자들의 애환이 서린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부들이 뜨거운, 깊은 갱 안으로 들어가 목숨까지 잃어가며 악조건 속에서 열심히 일했던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당시의 뉴스와 기록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얼마나 조건이 좋지 못했으면 현지 신문에서도 그러한 이야기를 다룰정도였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던 독일마을 교포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2001년에 독일의 이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성한 독일 마을. 교포 분들에겐 삶의 터전을, 외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준 고마운 마을입니다.
다시 돌아오신 분들이 기증한 물건들로 채워진 공간에는 그들의 삶의 역사가, 고난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한켠에서는 영화 국제시장의 한 장면, 독일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고되고 힘들었겠죠, 당연히 ㅠ.ㅠ
한글만 없다면 어디일까? 싶은 분위기!!!! 지붕의 색이, 모양새가, 풍경과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 있는 공간! 아침에 날이 흐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맑아지더라고요~ 역시 나는 날씨 운 좋은 사람!!
이 날은 아주 작정하고 사진찍으러 간 날이라 일행이 함께 찍힌 사진이 많아서~ 풍경만 찍은 사진은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대략 이러한 분위기라는 점~
맑은 하늘과! 잔잔한 구름과! 푸른 나무와! 바다!!!!!!!! 이게 진정 휴가!!!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 길의 파독전시관의 풍경은 아침과 사뭇 다르게 맑습니다. 여행 내내 재밌을 것 같은 기대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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