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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8 [서울-성수/합정] EGG DROP 에그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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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쪽 베이커리 나무에서 빵을 철근같이 씹고 있자니 어디냐? 라는 언니의 연락이 옵니다. 응? 나 합정역 근처- 뜬금없이 날아온 한 단어... 유산슬.. 아니, 5번출구 근처는 아니고...! 처음에는 이삭토스트 이야기를 하더니 에그드랍 이야기를 하고- 결론은 남이 만들어 준 음식을 사서 가지고 오시오! 였습니다. 급히 검색을 해보니 상수역 근처에 하나 있어- 그래- 많이 먹었으니 거기까지 함 걸어가서 사 가지고 가자! 하고 일단 출발~~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조금만 직진하면 나오는 에그드랍 상수역 점! 처음 이 브랜드가 오픈했을 당시 줄 서서 먹더라.. 라는 기사는 봤습니다만 기회가 없어 한번도 가 본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오케이! 나도 한번 경험해 보자며 고고!!!

상수역점 영업시간 : 08:00~21:00


미국식 갬성을 느낄 수 있는 다이너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에그 드랍. 매장은 아주 깨끗해보여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유 함량을 높인 브리오슈 번에 부들부들 스크램블 에그를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 2017년에 청담에 1호점을 오픈했다는데, 제가 이 브랜드를 알게된 것은 2019년초이니.. 저도 참 정보가 느린 사람입니다. 

분위기라던가 샌드위치의 모양새만 보고- 처음에 에그슬럿과 꽤나 헷갈려서- 에그슬럿 한국 진출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곳의 메뉴는 미스터 에그가 2900~ 가장비싼 아보 홀릭이 4900원대로 가격대는 아주 비싸지는 않습니다. 

주문은 밖에 있는 기계를 통해 사전에 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토요일이고 식사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아니면 이제 매장이 많이 늘어서 그 희소성이 감소한 것인지- 매장 안도 한산했고, 줄이 있거나 오래기다리거나 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밖의 기계는 현금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다른 수단으로 결제 해야하고- 포장을 선택하니 포장비 100원이 같이 결제되는 패기! 오오.. 제일 베이직이라 생각되는 미스터 에그와- 제일 비싼 것 사야지 했는데 집에 아보카도가 있어서- 역시 짭잘이지.. 아보카도 대신 갈릭 베이컨으로 주문 완료!!!

안으로 들어가는 은빛 번쩍이는 것이 깨끗함을 자랑합니다. 누..눈부셔!!!! 안에는 세 명의 여인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주문한 음식들을 조리하고 있었습니다. 묘~하게 화기애애해 보이는 분위기였어요. 

길거리에서 파는 1000~2000원하는 토스트 예전에는 종종 먹었는데 요새는 매일 아슬아슬 출근하고, 제가 출근하는 시간에는 그 분들이 나오지 않으셔서 안 먹은지 꽤 오래! 이삭토스트는 꽤 좋아하는데요, 점점 오르더니 그 가격, 이 곳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여기도 맛이 괜찮다면 한번 갈아타 보아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유행에 편승해 우후죽순 생기다가 갑자기 훅!! 사라지는 일만 없었으면...하고 생각해 봅니다. 


10분 남짓?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이렇게 작고 투명한 쇼핑 백 안에 예쁘게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 모자까지 덮었쪄여? 다음에는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먹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해 봅니다!

짜쟌! 옆모습! 저 포장 종이에 보시면 어떤 메뉴가 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것에 미스터 에그 표시가 되어있죠?? 그러니 옆의 것은 자연스럽게 갈릭 베이컨 치즈라능! 오!!!! 합리적(?)이도다~ 식기전에 어여 가야겠다며 서둘러 전철을 탔는데!!! 연착에다가 무슨 문제에다가 아주 난리가 나서 제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10분이상 늦게 도착.. 쭈륵... 

이 것이 미스터 에그입니다. 바로 먹었으면 바삭함? 산뜻함이 더 했을 것 같지만 포장해 오며 산넘고 물건너(?) 어렵게 귀가하는 과정에서 식어버려 약~간 질겨진 빵이 속상합니다.. 어쨌든! 달걀은 단짠단짠! 역시.. 단짠은 진리!!!! 꽤 부드러웠어요. 여기에 치즈만 더해 먹어도 완전 더 맛나겠군!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사진이 이렇게 처참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으나 어쨌든! 치즈와 베이컨까지 들어간 이녀석! 한입만~을 하기 전에 언니의 뱃속으로 모두 바이바이.. 하고 가버렸습니다. ㅠ.ㅠ 무..무슨맛이었을까? 언니의 말로는 마늘빵 샌드위치. 네? 괜찮네~ 로 끝나버린 리뷰!

집에 잘 익은 아보카도씨가 있어서! 이렇게!!! 까서 슬라이스 해서 안에 껴 먹었습니다! 나중에 다 먹을 때 쯤 생각 난 아.. 치즈 ㅠ.ㅠ 냉장고에 치즈가 종류별로 있거늘 왜!!! 왜!!! 다음에는 매장에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런 핫샌드위치류는 역시 만들자마자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에그 드랍 첫 경험! 저는 가격 대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빵순이 인 것도 있고, 요즘 양이 줄어서- 과하게 많은 양보다 이정도가 딱 맞더라구요. 이것보다 많으면 지나치게 배부르거나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굳이 찾아가서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주변에 있다면 지나 가는 길에 들러 한번 쯤 먹어보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메뉴가 많지 않으니 하나씩 정복해 보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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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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