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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1 [서울-시청/북창동] Koffee Sniffer 커피 스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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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공간입니다!

 

2021년 2월 7일과 8일, 연속으로 방문한 커피 스니퍼. 제가 시청쪽에 있는 안과를 다니는데 정기검진 가는김에 근처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 하면 좋겠다~ 싶은 마음으로 폭풍검색해서 미리 찜해 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 만난 친구와 함께 갔던 카페의 커피가 말그대로 형편없어서.... 마시다 말고 나와 시청에 맛난 카페 있다고 들었으니 가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원래 가기로 한 전 날 함께 먼저 방문! 그래서 7일 일요일과 8일 월요일에 연속 방문!!!!

 

시청역에서 도보로 약 5~7분, 골목 안에 있습니다. 

평일 08:00~20:00

주말 10:00~20:00

웹사이트 https://koffeesniffer.kr/

숨겨진 핫플이라더니! 맞는 말! 골목 안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이나 했을까... 싶습니다. 

커피 스니퍼라는 말의 유래가 재밌습니다. 1700년대 후반 유럽, 정부의 규제로 몰래 숨어 커피를 마시곤 했다는데요, 이를 단속하기 위해 정부에서 만들어 낸 직업으로 거리 곳곳의 커피향을 찾아내는 직업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뭐지? 이 귀여우면서도 슬프면서도 복잡미묘한 유래는!!!

메뉴가 많지 않아 더 만족!!! 여기 오면 꼭 스니퍼 라떼를 마셔봐야 한다는 곳곳의 추천으로 저는 일단 스니퍼라떼로 고고! 친구는 아이스 블랙커피로 주문합니다. 쿠키도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하여 아몬드 초콜릿 쿠키도 하나 주문합니다.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공간. 마치 책상을 연상시키는 바는 커피를 사랑하는 여러 바리스타들의 늘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낸 것일까 싶습니다. 안에서 어떻게 커피가 제조되고 있는지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 메뉴 종류가 많은편은 아니어서 고민을 또 덜어주니 감사!

짜쟌! 주문한 음료와 쿠키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산미가 좀 있고, 아이스보다는 핫으로 마시는 것이 어쩐지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묘하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따뜻하게 마신 스니퍼 라떼는 우유에 크림을 탔는지 살짝 달달한 맛에 부드러움이 배가 되어 목넘김이 무척 좋더라고요! 그냥 스륵! 하고 넘어가버렸습니다! 매력있다! 

 

자극적이거나 달지도 않았고, 우유 스팀온도도 적당! 다른 곳처럼 지나치게 뜨겁게 해서 비릿하거나 목구멍이 데는 참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쿠키! 저거 맛있네요~ 하하합! 역시 탄수화물중독자... 쿠키가 커피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일요일의 경우 안에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코로나시국에..이거 괜찮은 것일까? 하는 우려가 들게끔.. 했습니다..만.. 그럼 나왔어야지! 하고 말씀하신다면 유구무언인지라...

그래서 재방문했던 월요일! 심지어 오전이어서 한산했던 실내!!!! 역시 주말이라 핫플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방문으로 가득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테이블이라고 할만한 공간은 사진에 보이지 않는 안쪽에 두명씩 두 팀 앉을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야..하겠습니다. 파란 의자의 경우 심지어 등을 기댈 공간도 없어요. 첫날 저기 앉았었는데 진짜 심각할정도로 허리가 뽀사져라 불편합니다. 1시간도 안 앉아있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그냥 일어선...

 

아하! 그것이 사장님의 빅픽쳐!

가게 안은 깨끗하고 감각적으로 정돈되어 있습니다. 음악 선정도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싶었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의 극명한 온도차! 바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가게 둘러보는 척 하고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대놓고 사진 찍는 것을 잘 못..해서 ㅠ.ㅠ)

두번 째 방문때는 시그니쳐라는 커스터드 라떼를 주문해 봅니다. 

아래 커스터드가 들어간 이 녀석.. 정말 커스터드 맛이더라고용! 기대를 어긋나지 않는 맛이어서 한편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던~ 많이 달지 않았던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쩐지 다시 마실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 가격대비 작고 소중한 양이어서.. 슬펐다는..... 그래도 시그니쳐 하나 정복 완료~ 다음에는 남은 한가지 시그니쳐메뉴도 정복해 보려 합니다!

앞 쪽에 이렇게 호텔이 있는데요, 아침에 나오면서 여기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갑자기 여행 가고 싶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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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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