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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0월 22일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문자네 통장어! 오동도 산책을 한 것은!!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먹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고 달리는데 하필! 이날! 도로 공사 중이라 빙 돌리고 돌려서 멀리 차를 대어 놓고 향한 곳! 뷰맛집 디저트맛집에 커피까지 맛있었던 카페, 비미입니다!

월~토 12:00~20:00

일요일 12:00~17:00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afe_bimi/

 

지도만 보시더라도 바다가 얼마나 가까운지 짐작이 되실런지요!!! 약간 언덕진 길에 있어 앞에 장애물 없이 탁 트여있어 시야가 확보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 여기 노 키즈 존입니다! 인스타에 방문하시면 예쁜 사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그림과 글이 장식된 벽을 지나면 카페가 나타납니다. 사진 왼편 위쪽에 kafe bimi라고 씌여진 것 보이시나요??

짜쟌! 오늘의 커피는! 오늘의 커피는!! 두구두구두구두구~

저 1층의 고소먹방도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번에 꼭!

 

이 거리 이름이 고소길인데(소송걸 때 그 고소? 고소하다의 그 고소? 워워~) 여기가 카페 거리! 맛집거리더라고요! 검색 했을 때도 이 근처에 맛집이 많다고 떴었는데- 실제로 지나가면서 보니 매력적인 곳들이 많았습니다. 카페는 말할 것도 없고 세상에.. 고기집마저 이렇게 뷰가 환상적일 일이야!! 싶었어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자연광이 건물을 타고 비쳐듭니다. 바람이 사락사락 불어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림자의 움직임에 넋을 잃게 되는, 입구에서부터 멋지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문이 나무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얇게 만들어져 있다 보니 살짝만 힘을 주어 여닫아도 소리가 좀 크게 났습니다. 쉽게 부서지지는 않았으나 걱정이 많은 저라서 쳐다보곤 했습니다.

투명하고 예쁜 입간판. sorry, no kids...!

바람이 불어 따뜻한 공간이라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사진 속 풍경은 몹시 평화롭고 따뜻해 보이네요! 날씨만 따뜻하다면 저기에 앉아 해를 맞으며 차를 마셔도 좋겠구나..싶었습니다. 공해가 심하다거나 답답한 공간이 아니라서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밀푀유와 까눌레를 팔기 때문이었습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이고, 친구는 아직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요. 그렇다면! 항상 먹던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향했습니다.

 

물론 사진에 반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 >.< 

주문하는 곳에서 뒤를 딱! 돌면 이런 느낌!!! 저 1인석에는 앉아도 되는 것일까요?

이 카페 정말 다다 너무나 좋았는데! 딱! 한 가지 갸웃~ 했던 것은!!! 저 테이블 위에 향이 타고 있었습니다. 타 들어가며 저 주변을 향기로 가득 채웠는데요, 그 향이 커피향을 방해하는 것 같아- 카페라면 커피향이 가득 찼을 때 가장 멋진데..라는 생각과 함께- 피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리에는 음악이 나오는 스피커가 있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으므로 앉아서 여유를 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여기가 주문을 한 곳! 어찌나 깔끔하던지요!!! 요즘 카페들- 정말 인테리어 멋지게 잘 하십니다. 저 같이 센스가 부족한 사람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들이 많아-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하게 합니다!

이렇~게!!! 저 곳에서 주문! 그리고 그 옆에 디저트를 직접 보시고 고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커피머신이! 그리고 그 너머- 너른 창을 통해 보이는 맑은 날씨와 바다가!!! 와!! 근무 환경도 좋아보입니다!!!

카페도, 식당도, 이케아 쇼룸에 모델하우스까지! 예쁜 인테리어를 해 놓은 곳들을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녀도! 센스가 향상되지 않는 것은.. 제가 예술적 감각이 없어서 일까요?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요? ...문제가 있나!!! 

인테리어 센스도 센스지만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 사장님이 보여주시는 커피를 향한 진심이 느껴져! 오, 오늘 여기 선택하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게까지 다 꼼꼼하게 재고- 스팀할 때 나는 소리하며! 다소 천천히 준비되지만- 여기는 스타벅스같은 프랜차이즈는 아니니- 예쁜 실내를 둘러보시며 여유를 누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다린 만큼 멋진 작품들이 나타날테니까요!

와... 정말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이 자리! 여기저기서 보고- 와! 저기 가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한 그 자리입니다. 나중에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고 나서야 알았어요.. 사진을 찍을 당시 제 휴대전화 카메라가 깨끗하지 못했었다는 사실을요.. 그 충격이란.. 흑.. ㅠ.ㅠ 그래서 그렇게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쓸만한 것이.. 내 손! 무슨 짓을 한 것이니!!!

 

처음에 저 자리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참 예뻐서! 앉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싸장님께서- 거기 해가 들어서 많이 더우실 거예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안타기도 해서 버텨볼까 했는데.. 아니 그게 버틸 일이야! 살짝 옮...겨봅니다.. 허허..

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저쪽 공간이 잠깐 빈 사이 후다닥 가서 한 장 딱! 찍어 보았습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있어- 적당한 거리감을 두었기에 일단 안심스러운 구조입니다. 

저 공간.. 제 친구는 우리집 거실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 저 문제적 공간! 광고에나 나올 것 같은 저 비주얼!!! 진심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닥의 색이, 벽의 하얀 페인트가, 나무 문과 창문의 프레임이- 그리고 그 톤에 맞춘 가구에다가 살짝 들어오는 햇살까지.... 거기다 잔잔한 음악까지 더해지니.. 와.. 진짜 멋지다...!!! 

카페라기보다! 잡지에서나 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친구, 그대의 말에 동의합니다. 저 또한 저런 거실! 가지고 싶습니다!!!

결국 안쪽으로 옮겨 앉습니다! 해가 직접적으로 들지 않는 시간이라면 저 자리에 앉아서-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밀려옵니다. 

조금씩,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이지만- 통일감 있는 가구의 선택! 오히려 똑같은 것들로 채웠다면 매력이 덜하지 않았을까요..?

주문한 녀석들이 준비가 되면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약간 과묵하신 사장님은 친절하게 설명도 더해주셨어요! 왼편 위쪽! 제가 먹고팠던 밀푀유! 정말 한땀한땀 정성들여 쌓아 가져다 주셨습니다. 천개의 잎이라는 밀푀유! 밀푀유 나베는 익숙한데 디저트로는 처음 접해본다는 친구!! 

저 안에는 노오란 빛의 유자와 패션후르츠로 만든 소르베와 바닐라크림, 베리 크림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습니다!!! 층층이 예쁘게 쌓아 올려져 있죠! 처음에 제대로 못들어서 나오면서 재료를 다시 여쭙고 적어왔다는....

유자의 향긋함과 패션후르츠의 새콤함이 더해져! 저 패션후르츠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상큼하게 느껴졌고, 베리크림은 라즈베리의 맛이 톡!쏘듯이 치고 올라와 상쾌합니다! 거기다 바닐라 빈이 촘촘하게 보이는 바닐라 크림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함께!! 와.. 뭐야 이 조화! 상큼+상쾌+달달!!! 입 안에서 난리가 나는데 이거이거 맛있어!!! 8천원이란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맛은..! 

이 사진의 전 사진이 '이상'이라면 이것은 '현실'!!! 나온 모양새가 아름답다고 하여 끝까지 아름답게 먹기란 어려운 디저트입니다~ 층층 쌓여있는 바삭한 과자가!!! 스륵 잘 썰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행히 우리는 엄청 오래된 친구 아이가! 부담 가지지 맙시다!!! 세가지 맛이 과자와 함께 들어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마법의 디저트!!!!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니! 오오! 이 분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까눌레! 까눌레! 이 자그마한 프랑스 디저트는! 겉바속촉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처음 먹었던 까눌레가 너무 별루라 이런거 왜 먹어? 했는데 다른 여러곳에서 먹어보고 오해했음을 바로 사과한 그 디저트! 어떤분이 자신이 먹어본 곳 중 최고!라는 말씀을 하셔서! 오! 그렇다면 절대 먹어보겠어요! 하고 바로 주문!!!

 

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맛있습니다! 겉바속촉 완벽하고요! 겉이 찐득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딱 바삭!!! 씹었을 때 그 바삭! 하는 그 카라멜라이즈된 표면이 쪼개지는 소리가 기대감을 높여주고- 뒤이어 입안으로 들어온 부드러운 속내가 달달함으로 입 안을 채웁니다! 뭐야뭐야~ 저는 항상 첫 입은 그렇게 먹고 입 한번 헹구고 내부만 먹어보고 겉만 먹어보고 하는데요-개인적으로.. 제 입에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커피는 플랫화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약간의 산미가 있긴했으나 튀거나 거북한 맛은 아니었어요. 특히나 플랫화이트는 정말! 원두가 플랫화이트를 위해 만들어졌나? 싶은 조화였습니다!!! 플랫화이트의 부드러움을 음미하다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맛이 좀 튀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뷰! 일단! 시야 가림 없이 탁 트인 바다가 보이고요, 분위기- 보시는 바와 같이 이보다 더 멋질 수 없습니다! 거기다 디저트!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맛도 좋아요!! 정말.. 그냥 맛있었습니다! 일단 드셔보세요!!!! 

 

차를 멀리 세워두는 바람에 카페를 향해 가며- 중간중간 나타나는 제가 찍어둔 다른 카페에 들어갈까 살짝 고민하기도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들어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정말 강추!!!! 

 

여수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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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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