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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0 [서울-영등포/신도림/문래] CAFE 1953 WITH AUDREY 카페 1953 위드 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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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등포 쪽 알바가 생각보다 짧게 끝이 날 것 같아 급한 마음에 그동안 근처에 점찍어 두었던 카페들을 부지런히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2020년 7월 7일, 일이 끝나자마자 급히 향한 곳은 신도림 역 근처의 카페 1953 위드 오드리! 오드리헵번 카페입니다.

매일 10:00~23:00 영업하는 카페입니다. 차와 커피, 디저트메뉴 뿐만아니라 식사메뉴도 여럿 준비되어 있어 하루종일 머무를만 한 곳.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1953dowo/


영등포역 쪽에서 신도림 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골목 안에 정말 카페가 있는거야? 의심스러운 위치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카페 이외에도 옆에 펍이 하나 같이 있더라고요. 예전에 공장으로 이용되었던 건물을 이렇게 카페로 멋지게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옛스러운 외관부터 멋드러지는데...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단순하게 직사각형의 건물 안에는 다채로운 소품과 테이블, 그리고 민트 컬러와 거울 인테리어로 멋짐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뭐야~ 매력있다!

일단 한 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서둘러 가져왔습니다. 저는 저녁을 먹으려고 온 것이라~ 심각하게 들여다 봤지요. 요즘 카페인이 정말 잘 안맞아서... 해 지고 나면 커피 마실 수가 없는지라...;; 어쩔 수 없이... 차를 마시기로 합니다. 여기 커피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음식 메뉴 종류가 많아서- 정말 고민 많이했어요!!! 배가 많이 고픈 것은 아니었고- 에어컨 덕분에 쌀쌀한 내부! 그러다보니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다!는 생각에 크림스프 빠네& 갈릭버터 브레드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맨 뒷장에는 이렇게 세트메뉴도 있는데요- 오! 이건 TOO MUCH!!해서 패스하기로 합니다. 먹을 수가 없다. 

주문을 하러 가면 앞에 이러한 모형들도 눈에 띕니다. 사진보다 더 직관적.

100% 동일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는 모형들. 

디저트- 케이크류도 여럿 쇼케이스 안에서 대기중! 직접 보고 고르는 재미!!!! 여럿이 갔다면 음식 메뉴에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오늘은 나홀로 플레이!

스콘 참 좋아하는데요.. 디저트까지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바가 쭉 보입니다. 안쪽 주방에서는 요리들이 만들어집니다. 오븐이 쉴 새 없이 돌아가더라고요. 

요즘 와플 땡겼는데.. 이또한 오늘도 먹을 수가 없다!!!

오드리 헵번이라는 테마에 맞추어 관련 상품들, 전시물들이 가득한 카페. 눈이 정신없이 바쁩니다. 제가 간 시간은 6시 반이 조금 되기 전이라 사람들이 몰리기 약~간 전이라 그런지 내부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 돌아다니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건물 양쪽에 문이 있는데, 한쪽 문가에 이렇게! 그 유명한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아아아아아.. 오드리헵번 정말 너무 아름다운 분이시죠!!

그리고 그녀가 실제고 입고 구호활동을 했다는 이 옷은 정품!! 무려 정품!!!!

인증서까지 이렇게 옆에!!! 여기 사장님 보통 아니시다!!! 이 분은 찐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아름다운 그녀의 삶을 참 동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카페-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녀를 모티브로 한 여러 인형들이 한쪽 벽을 양 면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와.. 정말 어찌 모으셨을까요? 존경스럽습니다!!!

저 클래식한 모형의 라디오에서는 실제로 오래된 음악들이 작은 소리로 흘러나왔습니다. 매장 전체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라 여기만 공간이 분리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연상시키는 인형 모음!! 정말 공주님 같은 외모를 가진 오드리 헵번!

오드리 헵번은 유명 디자이너 지방시의 뮤즈였는데요, 지방시는 항상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디자인 해 주기로 유명했습니다. 저도 지방시라는 브랜드를 참 좋아하는데- 알렉산더 맥퀸 이후로는 예전만큼 열광하게 되는 요소가 적어진 것 같아 조금 아쉬운... 지방시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사실 오드리 헵번 때문이었다는 점!!!!

벽 쪽에는 저렇게 거울로 꾸며져 있고, 역시 그녀와 관련된 물품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오드리 헵번과 관련된 것들을 많이 전시 해 놓아,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 전시품들 사이에 앉을 자리를 마련해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해 놓은 것도 좋았던 점.

TV속에서 그녀의 영화가 흘러나오고... 전체적으로 공들여 꾸며 놓았다! 라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천장은 예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무로 얼기설기, 슬레이트도 보이는 천장의 복잡한 사정. 오래된 느낌이 전달됩니다.

사진 찍고 구경하며 한바퀴를 돌아와 진동벨을 보고 있자니 드드드드드드드득!!! 사정없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 셀프로 셋팅해 둔 집기들. 음.. 물 티슈가... 물티슈가..? 사장님 혹시 저 김밥집도 같이 하시나요? 지인이 하시나요? 응? 뭐지? 그래고 대부분의 식기들은 이케아에서 많이 구매하신듯 했습니다.


짜쟌! 주문한 크림 스프 빠네 & 갈릭 버터 브레드, 그리고 레몬그라스 티가 나옵니다. 오오오오~ 맛있겠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빵 안에 들어간 크림스프. 첫 맛은 좀 짜다! 싶었는데 빵 찍어서 함께 먹으니 간이 적당합니다. 감동스러울 만큼 맛나다!는 아닌다 적당한 따뜻함과 바삭한 빵을 푹~찍어 먹었을 때의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어!!!! 

오리엔탈 드레싱을 새러드에 뿌려먹으니 맛도 양도 적당. 생각보다 빵이 많아서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세트로 주문했다면 혼자 먹을 수 없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척 인상적이라고 하긴 미묘하지만! 구성과 세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접시로 이용된 나무도마 위를 가득 채운 빵과 샐러드가 푸짐했어요.  요즘 워낙 밥값들이 많이 비싸져서 그런지 비싸!!!한 느낌도 아니었고요. 갈릭버터 브레드에 갈릭맛이 좀 약한 것이 아쉬운 정도? 였습니다. 좀더 갈릭갈릭 해주세요~


그리고 음악이 한국음악 팝송 등 정체성 혼란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이 뒤섞여 나왔습니다~ 조금 정돈되면 더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의자가..의자가.. 고생을 많이 한 모습이 보입니다.. ㅠ.ㅠ 엉엉.. 힘들었나봐...여기 손님 들어오는 속도를 보아하니.. 장사가 너무나 잘 되어서 고생을 한 것 같아요! 와아아아! 장사 잘 되는구나 여기!!!


바에서 남성 두 분이 엄청나게 바쁘게 일을 하시더군요.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그래서인지 웃음을 잃으셨던데..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주문부터 요리 픽업까지 잘 나가시는 모습이 제가 앉은 자리에서 잘 보였습니다. 


역시 잘 꾸며진 곳이라면 위치가 많이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한번 더 깨닫는 방문이었습니다. 분위기와 맛이 잘 어우러진 곳에서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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