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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과장님과 함께 향한 부산출장!!! 업무는 오후 1시부터라 여유있게 부산역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고민하다~ 급하게 찾아 향한 곳은 부산역 건너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의 중화요리점, 화교대반점입니다.

 

정말 딱! 부산역에서 내려길만건너면 되는 곳에 있습니다!

위치           부산시 동구 대영로 243번길 42
연락처       051-442-5657
영업시간   월~토 11:00~21:00(브레이크타임 14:30~17:00)/매주일요일 휴무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역시 날씨운은 정말 좋은 나올입니다~ 기분 좋게 길을 건너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처음 제 기억속의 부산은 2003년 입니다. 그 때 이 거리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아니었어요. 그 이후로도 몇 번을 방문했었지만- 뭔가 특색이 없는 것 같아 한동안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어! 이제는 제법 멋진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먹기 위해 향한 곳, 화교 대반점! 이렇게 중국요리를 파는 곳이라는 점을 양껏 강조한 듯한 외관이 눈에 띕니다. 한 건물을 통채로 쓰고 있어 제법 규모도 남달랐어요.

11시 반도 되기 전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나름 한산했던 실내. 내부도 중국에 온 것 마냥 제대로 꾸며 놓으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마구 붐비기 전의 시간이라 1층에 여유있게 자리했습니다. 생각보다 장사 안되는 곳인가? 은근 걱정하면서요. 그런데 12시가 가까워져 오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마구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자주 오는 사람들인지 익숙하게 메뉴를 주문하고 빠르게 식사후 퇴장하는 싸이클이 몇 번 돌아갑니다.

일단!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화교 점심특선을 한번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코스요리처럼 나오는 화교 점심특선!!! 이것도 얼마전 가격에 비해 1000원 오른 것이더라고요! 대체 얼마나 저렴했던 것이니~ 대단대단! A와 B의 차이는 탕수육. 고민 끝에 저희는 A로 주문하기로 합니다. B는 양이 넘 많을 것 같았어요.

뒷 장에는 기타 단품메뉴들이 보여집니다. 우리가 흔히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요리들이 전부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실 불짬뽕이나 불짜장이 땡겼으나! 오늘은 특선으로 가자!

다양한 요리도 준비 완료!!!

거기다 스프에 술까지 준비됨은 물론이고, 세트메뉴까지 물론! 한 쪽에 준비되어 있었죠. 1인 가격인데- 와...저렇게 종류가 많아서야.. 하며 입이 떡!!! 벌어집니다.

물론 저녁코스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녁역시 코스로 가성비 좋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군요~!!! 이런 정식류가 많이 비싸지 않은 것이 인상적.

규모가 있는 가게이다보니! 연회라던가 큰 모임들도 많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부족함을 우리가 다 채워주겠다는 이 패기! 회식하기에 정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일단 단무지와 양파, 거기다 장아찌가 나오는데- 장아찌는 하나 먹어보고 절레절레.. 엄~청 짠편이라 그다지 젓가락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가끔씩 집어먹은 단무지~

그 사이 코스의 맨 윗줄에 있던 유산슬님이 등장해주십니다!!! 오오오오!! 기다렸어요~!!!!해산물을 잘게잘게 채썰어 녹말을 끼얹어 만든 이 음식의 뜻은!!류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 산슬은 '세 종류의 채 썬 재료' 라는 뜻이라는군요~ 오호라~!

 

그래서 늘 유산슬을 주문하면 이렇게 잘게잘게 썰어 나오는 것이었구나! 다 이유가 있었던 것!!!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양이 지나치게 많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슴슴했어요!!! 원래 이런거면 저는 대환영!!! 실수로 간을 덜 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유산슬에 감탄하는 사이 등장하신 깐쇼새우! 큼직한 새우를 맛나게 튀겨! 맛있는 소스를 버무리고 등장해줍니다.

 

요 소스! 케첩이 들어가는 것 같기는 한데, 마늘과 만나 달콤 알싸한 맛있는 맛이 만들어지다니!!! 요거 소스가 넘 맛나서 괜히 계속 막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어머 내 스타일이야!!! 소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거기다 찰진 튀김옷을 입고 튀겨져 나오다니...!!! 맛 없을 수 없어! 이건 다른 유산슬에 비해 조~금 더 간이 셌습니다. 아주 조금!

 

그 사이 손님들이 막 들어와서 홀이 조금씩 차기 시작하고- 음식의 흐름이 뚝! 갑자기 끊어집니다. 어어... 어! 이렇게 식사시간에 마가 많이뜨면 안되는디! 음식은 흐름이 중요한데!!! 하며 마음을 졸여봅니다.

 

바로 나왔으면 더더더 좋았을 법한 고추잡채!! 버섯에 피망과 양파까지 함께 잘게 썰어 달달 볶아져 나온 맛있는 이 녀석!!!! 이제 막 꺼내와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꽃빵은 어찌나 뜨겁던지요~

간은 그 사이 또 조금 더 세져서! 그냥 먹기보다 이렇게 꽃방에 싸 먹으니 더 맛났습니다!!! 이렇게 뜨끈한 빵에 올려 먹으면 실패가 없지 않겠어요!!! 어우우오오오!!! 이렇게 먹고 있는데 식사는 짜장 짬뽕중에 고를 수 있다고 하시어- 그럼 하나씩 주세요~ 하고 주문했습니다.

소스들은 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비교적 빨리 등장했던 두 메뉴!!! 아마도 판매되는 분량의 반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해물은 섭섭하지 않게 양껏 올려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얼핏 봐서는 저 안에 면이 있습니까? 생각하게 되는~ 그래서 또 면을 건져올려봅니다.

 

맛은.. 없지는 않은데요.. 뭔가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먹었던 그런 짬뽕느낌보다도, 마치 김밥천국같은 대형 프렌차이즈의 짬뽕같은 느낌이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뭐랄까 참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좋게 말하면 무난한! 대중적인? 그런맛.

 

 

 

짜장면도 마찬가지.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아주 평범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튀는 맛은 없으니 거부감 없이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양도 딱 적당해서- 식욕 조절이 안되는 저에게도 딱이었어요! 이보다 더 많이 나왔다면 무리해서 힘들게 먹었을판입니다!!!

 

과장님께서 사주셔서 더 맛나게 먹었던 점심!

 

중국분들 특유의 무뚝뚝함은 있었으나 전~혀 불친절하거나 불편하지 않았고, 요청드리면 다 빨리 가져다주셨습니다.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부산 차이나타운 가성비 맛집, 화교대반점!!! 평소에 간을 세게 드시는 분이시라면 조금 심심하다..라고 느껴지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딱! 적당하게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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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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