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여행(??)을 며칠 다녀오느라 밀린 포스팅, 오늘부터 쭉쭉~ (아무도 안 기다리더라도 ㅠ.ㅠ)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연극을 보기 위해 다시 찾은 대학로! 원래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한 곳은 정해져 있었으나 띠로리~ 월요일 휴무인 것을 저도, 지인도  몰랐던 것입니다! 뚜둥! 결국 제 2안으로 생각해 두었던 분식집으로 고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7분거리입니다. 약간 뒷골목이지만 지도만 잘 보고 따라가신다면 찾기 어렵지는 않답니다. 

매일 10:00~23: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짜쟌~ 이렇게 입구는 조금 화려한 간판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 함께한 동료도 분식류를 좋아하는지라 맘 놓고 선택!!! 사실 이날 배가 많이 안 고파서 더 많은 음식을 시도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메뉴의 종류도 단촐하고 가격대도 좋습니다. 주문은 입구쪽에 기계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몇번손님~ 주문하신 음식 나왔어요~ 하고 불러주세요. 단무지나 수저등은 셀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떡볶이는 역시 밀떡이라며 밀떡볶이 1인분과, 라볶이- 너무 빨갛기만 한 것 같다며 주문한 모듬튀김입니다.  라볶이는 조금 달달한 맛이 있어서 짙은 색에 비해 그렇게 자극적인 느낌은 아니었어요. 면은 적당히 익어서 식감은 좋았고, 함께 나온 쌀떡볶이에 맛이 제대로 들지 않은 느낌. 그리고 생각보다 제 입이 즐거웠던 밀떡볶이!!!!! 역시 살짝 찰지고 쫀쫀한게 떡볶이는 역시 밀떡이야!!!! 요건 뭔가 걸쭉한 느낌으로 식감도- 맛도 적당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정말 너무나 맛있어서 다시 올거야! 한 느낌은 없었어요 ㅠ.ㅠ (맛 없다기 보다는 여기보다 맛있는 떡볶이집도 있지!에 가깝습니다)

튀김은 두 세번 튀겨진 것 같은데, 크게 특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꽤나 무난한 맛이어서- 뇌리에 딱 박히는 인상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딱 중간. 다른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면 좋았을텐데-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라.. ㅠ.ㅠ 주문한 음식들은 다 보통이었어요. 그러나 일하시는 직원분이 너무나 친절했고, 내부가 깔끔한데다가 가격도 적당한 점은 플러스!!!! 혜화동에서 떡볶이 먹으러 석관동 떡볶이 종종 갔었는데, 여기도 가끔은 가볼만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발견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