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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협조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민트초코는 아이스크림으로 배운 저.. 그 시작은 베스킨라빈스였습니다. 몇 년(...?) 전의 아득한 기억에서부터 시작하지요. 누가 아이스크림에 치약 섞어 놨냐며 이상하게 여기던 맛을 찾기 시작하니.. 아, 이렇게 중독되어가는구나! 싶었습니다. 페퍼민트 차를 즐겨마시고, 할리스에 가면 민트초코칩 할리치노를 즐겨 찾게되던 저... 

 

그래서 민트초코류가 유행하며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자꾸 손이 가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했다가- 다른 과자류로 넘어가서 즐겨보기 시작합니다. 

던킨도넛에도 민트 열풍이 불어왔으니.. 8월 신상으로 나왔던 기라델리 민트초코입니다. 기라델리는 초콜릿의 명가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안에는 반정도, 민트초코 필링도 들어있었어요. 생각보다 민트향이 약해서 초콜릿 회사에서 유행에 편승해 도전한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다기 보다 오히려 민트향이 약해서인지 더조화로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민트향이 약하면 약하다고 뭐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요 제품은 향이 약해서- 오히려 괜찮은..경우였어요. 

 

그래도 어쩐지~ 다시 찾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허쉬는 그냥! 믿음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초콜릿은 역시 허쉬아니겠어!! 하는 묘한 믿음!!! 그런데 영기서도 민트크림이 나왔다고라고라? 그래서 구매해 봅니다. 

한 상자에 이렇게 네 팩이 들어 있습니다. 한 팩당 25g, 125칼로리. 초콜릿 샌드 속에 민트 크림이 샌드 된 형태! 

오레오 샌드 같은 느낌입니다. 크림만 따로 먹으면 민트향이 샤~ 해서 괜찮은편이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적어도 제 입에는 과자와 크림의 조화가 별로였습니다..;; 과자만 따로 먹거나 크림만 따로 먹는건 괜찮은데- 둘다 맛이 강/강이라 그런지- 서로 튀어서 입안이 정신이 없더라고요.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보다는 왜이렇게 싸우냐.. 란 느낌.

음.. 이건 내용물 사진이 없네요. 위의 샌드를 구매하면서 웨하스도 같이 구매를 했는데요- 차라리 샌드가 더 낫다.. 싶었습니다. 이건 더 묘한 맛이었어요. 제 취향은 영 아니더라고요. 여기도 한 상자에 두 팩이 들어있었는데요, 한 팩 다 먹기도 쉽지 않은 맛? 허쉬의 두 종류의 민트초코 과자를 먹어 본 뒤.. 어쩌면.. 나는 민초파가 아닐지도 모르겠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것이지 특별히 민트아이스크림이라고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나봐...라며 회의감에 젖어 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오레오 민트초코를 만납니다. 이거 예전에 해외여행 당시에도 먹어봤었는데 기대했던 것 만큼 맛있지 않아서 반도 못 먹고 버린 슬픈 기억이 있던 아이인데- 그 때의 정확한 맛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구매.. 다행히 두 팩만 들어있어서-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역시 오레오는 이렇게 반 쪼개 먹어야 제맛이죠. 오레오 과자는 우리가 아는 그 맛. 민트는 생각보다 향이 약했습니다. 이것도 언발란스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 역시 나는 진정한 민초파는 아니었던 것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죄송합니다 민초파 여러분. 제가 민초파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거. 역시 오레오는 오레오!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적어도 제 입에는!!!! 

초코볼도 있다고하여 구매해 보았지요. 아시다시피(?) 저는 아몬드를 아주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100g, 200g 우습게 먹어치우고 속 부대껴서 힘들어하는 미련한 사람인데요, 이거.. 음.. 민트맛이.. 나기는 하는데 뭔가 세 개의 맛이 다.. 뭉뚱그려져 들어와서- 그 어느 맛 하나 정확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묘~하다... 맛이 없는 것 절~대 아닙니다! 그저 좀.. 미묘한 맛이예요. 말 그대로 미묘... 

 

있으면 그래도 먹기는 하겠지만 굳이 찾아먹을 맛은 아니다. 그냥 아몬드 초콜릿을 먹겠다는 결론.

그리고 이 녀석! 이것 또한 롯데더군요! 롯데가 참~ 민트 관련해서 모험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아예 나 민트야! 한 느낌으로 겉에 민트로 코팅을 샤아아아악~ 하고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겉부터 민트니 첫 맛에 민트향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 좀더 민트민트 합니다. 그나마 이것이 좀 더 먹을만하다- 한 맛. 하지만 역시 무언가 부족합니다. 

 

청량감을 주는 민트!라는 느낌이라그런가.. 아이스크림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페퍼민트티는 뜨거운 것으로 잘 마시는데 왜..때문이죠.. 다른 민트로 만들어진 제품들- 초콜릿이라던가 과자라던가는 전체적으로 제 입에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저는 민초파가 아닐 수도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초코파이라던가 롯데샌드가 민트맛이 나오기는 했는데- 지금까지 먹어온 과자들에 비해 용량이 좀 커서 다 못먹을 가능성이 높다보니! 무서워서 도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민초파들이 있다면 하나 사서 나눠서 시식회를 가져보고 싶은데 제 주위에는 없어서.. ㅠ.ㅠ 샀다가 또 이거 별로.. 라고 하면 감당할 자신이... 

민트초코 할리치노 그렇게 많이 마셨는데 왜 사진 한장 없는가! 그러고보니 이번 여름에는 한 번도 먹지 않았더라고요. ㅠ.ㅠ 크읔.. 

 

파스구찌의 민트초코 할리치노! 역시 민트초코류는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민트초코 할리치노!!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잘 어울리는 착한 음료였습니다. 민트류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는 실패가 없죠! (민트초코음료 핫으로 마셔도 괜찮지만요~)

마지막으로 파리바게트에 잠시 들려봅시다. 제가 신이 나서 헐레벨레 들고 온 바람에~ 모양새가 아주 엉망이 되어버린 녀석입니다. 민트초코 도넛!!! 파바에서 민트초코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했을때 기대반 걱정반..이었더랬습니다. 민트초코 마카롱 아이스크림의 경우 제 입에 딱!이긴 했는데- 요거..요거는!!

 

그냥 도넛은 도넛으로.. 저 크림이 뭔가 미묘한 맛.. 민트향과 맛이 나기는 하는데- 느끼한 맛이 더 강한? 제 입에는 다시 굳이 먹을 일은 없겠다.. 싶은 맛이었어요... 아니면 배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 깊은 맛을 못 느낀 것일수도 있겠지만.. 다시 찾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속상... ㅠ.ㅠ

마지막으로 파리바게트 민트초코케이크, 사진 왜 이런..거지.. ㅠ.ㅠ 저의 정신 상태 같습니다. 어허허허... 아주 제정신이 아니네요. 크림은 도넛에 들어가는 크림과 동일한 맛, 그 위에 민트 초콜릿이 올라가있는데- 맛이.. 음.. 아마  맨 위의 던킨 도넛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초콜릿으로 되어있는데요, 초콜릿 부분은 따로 먹는 것이 저에게는 더 낫더라고요. 

 

역시 나는 민초파는 아닌거야.... 그냥.. 민트 맛이 나는 시원한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인 것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합니다. 포스팅용으로 찍어놨다기보다, 매일 식단 일기 작성하기 위해 찍어 놓았던 것들을(사진이 작게 들어가니 찍느라 수고를 들이지 않아서.. ㅠ.ㅠ) 모아놨더니 영~ 눈이 편치 않은 포스팅이었지만!!!!

 

이 민트초코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까요~ 혹시 그래도 이건 괜찮습니다!하고 추천해주실만한 것이 있으실런가요~ 사람마다 입맛이 참 다르다보니! 다른분의 입에 맞는다해서 제 입에 맞는 것이 아니라 참 속상할 뿐입니다.

 

어쩌면 저는 민초파는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반민초파도 아니니 도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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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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