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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7.23 [부산-해운대구,우동] 해운대 떡볶이, 찰진 가래떡으로 만든 짱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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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혼캉스의 시작입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 하고 나와 어슬렁거리다 전철에 오릅니다. 역시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연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렇게 향한 곳은 부산!하면 자동연상되는 곳!!! 바로 해운대!! 뚜둥!!!

사실 관광 목적은 1도 없는 혼캉스였으나 향하게 된 이유! 바로 떡볶이를 먹으러 간 것! 이 날의 테마는 떡볶이 로드입니다~ 그렇게 향한 첫번째 집은 바로, 해운대 역 근처에 위치한 맛있는 떡볶이집, 짱떡볶이입니다!!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7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3로 11번길 10
전화번호 0507-1427-4654 / 051-742-4654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 일요일 정기휴무


날씨 운이 좋은 나올!
아주 해가 쨍쨍 난리가 났습니다.

10시에 오픈 예정이라던 짱 떡볶이.
약간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문을 안 열었으면 어쩌지? 고민하며 갔는데, 15분 전이었음에도 이미! 모든 영업준비를 마치신 상태셨어요 ^^ 휴~ 다행이다! 바로 한번 드셔보실까~


딱! 오래된 동네 떡볶이집 느낌이 나는 짱떡볶이 외관! 친숙함마저 느껴집니다.

엄지 척! 한 그림이 맛이 정말 짱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


밖에서 드시던 한 분을 제외하고는-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한 내부! 사실 정해진 오픈시간보다 이른시간이니~ 제가 좀 실례를 하긴 했지만! 사장님께서 기꺼이 안쪽 자리를 내어주셨어요.

저는 더위를 많이 안 타서 괜찮았는데, 더위 많이 타시면 좀 힘들 수도 있는 내부. 한쪽에 자리하고 앉으니 바로 선풍기 고개를 돌려 주십니다.

메뉴는 심~플!!!!

순대(1인분)
떡볶이(1인분)
튀김(1인분)
어묵(1인분)
--> 각 3,500원!
오란씨/콜라/사이다 1,500

튀김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적혀있는 모든 것이 있을수도 있지만 몇 종류 없을 수도 있어서- 직접 보고 고르셔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 고추튀김을 준비중이셨어요.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야!! 예! 이거 꼭 먹어야겠어!!!! 사장님의 손끝에서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고추튀김 꼭 먹을거야!!!!


짜쟌~ 이렇게! 튀김이 종류별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추튀김은 꼭 먹을거고~ 오징어튀김에~ 김말이 달걀!! 이래저래! 눈이 휘둥굴!!! 황금빛 튀김옷이 딱봐도 나는 바삭합니다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아.. 혼자 여행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은 이것이예요! 먹어보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데 다 먹어보지 못하는 것.. ㅠ.ㅠ

두 개만 주문하기에 아쉬워서 엄선하여 고구마도 하나 올려봅니다!


짜쟌!!! 떡볶이 1인분은 가래떡 네 개와 어묵 세 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황금색 옷을 입고 다시한번 튀겨져 더욱 바삭해진 상태로 등장한 튀김!!!!

떡볶이 3,500+튀김 2,100 = 총 5600원! 우와아아아아!


떡볶이를 주문하면 양념이 되어있는 팬 위에 바로 가래떡을 올린 뒤 살짝 볶아 올려주시더라고요! 원래는 잔뜩 담겨져 있는데 제가 첫번째 떡볶이 주문자여서 그랬는지 바로 쏘오오오옥~

색은 이렇게나 빨갛지만 맵지 않습니다. 약간 매콤할까? 싶은 정도예요. 딱 봐도 흐르는 윤기! 물엿과 같은 당이 많이 들어갔는지 약간 끈적한 느낌도 전달됩니다.

어묵에 뽁 뚫린 구멍! 어묵이 담겨있는 통에 있던 그 아이들을 그냥 슥! 뽑아 넣어주신듯합니다. 떡은 넣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주셔서 그런지 뭔가 좀더 찰지고 보드랍고! 막 뽑은 가래떡 같은 부드러운 식감!!! 감동적이었어요!!!!


부산떡볶이하면 커다란 가래떡이 매력적이죠! 거기다 부산어묵하면 다 알아주니!

보통 떡도 가위로 마구 잘라 먹는데, 저는 입으로 베어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찰진 가래떡 매력적!! 맛은 정말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계속 생각나! 이런 맛은 아니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아마 떡의 식감과 잘 어우러져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떡볶이는 정말 떡이 일의 반은 하는것이다 보니!!! 성공저억!

마지막에 저 국물에 달걀 풀어서 비벼 먹어도 맛있었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튀김은 잘라야겠당!!! 슥삭슥삭! 가위질을 해 봅니다!
자르는데 파사삭~ 하는 소리가 나면서 바삭함이 전달되는 이 특별함이란~


고추튀김은 예상했던대로 맛있었습니다! 고추가 좀 더 매워도 좋았겠지만!!! 그러면 먹을 수 없는 사람도 생기니! 맵지 않은 고추에 속을 채워 정말 바삭하게 튀겨진 고추튀김!

거기다 오징어튀김도 정말~ 안에 들은 오징어가 어찌나 탱글하던지요!!! 바삭한 겉과 탱글한 오징어! 와.. 이건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먹어도 괜찮았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났습니다!


한 켠에는 이렇게 정성가득 양념장도 준비완료!
저기 보이는 자그마한 빨간 바가지에 덜어 드시면 되는데요,
저는 설거지 늘어나는거 참 싫어하는지라~ 그냥 직접 튀김위에 올려 먹었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던 튀김!!!


어찌나 열중해서 먹었던지!
띠로리~ 흰색 상의.. 온~몸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사장님이 보시더니 엄청 놀라셔서- 조용~히 화장실 가서 옷 갈아입고 나왔어요.

맛없는 거 먹다가 이랬으면 짜증이 먼저 났을텐데, 기분좋은 식사시간이라 그랬나! 화도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좋은 마무리!

음~ 첫번째 떡볶이집 성공적이었어!!! 자,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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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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