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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2년 1월 9일 일요일, 
현재 카페를 운영하느라 일요일 하루만 쉬는 친구와 함께 향한 곳은 합정이었습니다.
하루만 쉬는만큼 최대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싶은 그녀! 그리고 저- 
저녁을 근처에서 먹고- 산책하듯 걸어다니다- 
가 보고 싶었으나 항상 사람이 많아서 방문하지 못했었던 합정 카페, Margaret River입니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6길 66
연락처  02-3142-5177
영업시간  일~목 12:00~23:00 / 금토 12:00~00:00   (방역수칙에 따른 변동있음)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margaret__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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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stagram.com

인스타에도 자주 등장하는 귀염뽀짝한 다람쥐들!!!

사진을 귀엽게 잘 찍으시더라고요~ 한번 방문해 보세요!

 

 

홈메이드 디저트가 유명한 합정 카페!

드디어!!! 드디어 가보는구나! 감격이 밀려옵니다ㅣ

 

이렇게 말하면 좀..그렇지만..

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 할 때 제가 종종 갔었던 카페들과 닮아있어서.. ㅠ.ㅠ

묘한 그리움이 밀려오는 것입니다.. ㅠ.ㅠ

테이크아웃시 커피류는 20% 할인! 

평일 12~14시 사이에는 테이크아웃하면 아메리카노가 단!! 2500원!!! 우와~

 

그리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한 번은 이 앞을 지나가는데-

외국인이 반려견을 데리고 와 앉아서 커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와.. 여기 어느나라야!!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짜쟌!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매장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닙니다. 

손님이 항상 많았고, 이 사진 찍은 이 때가 가장 사람이 적었었어요.

역시 인기! 

벽에 그려진 행복해 보이는 다람쥐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다람쥐 인형이 귀엽습니다. 

사장님의 각별한 다람쥐 사랑이 느껴지는 공간이랄까요.

미색의 조명이 내부를 따뜻하게 비춰주고,

전체적으로 원목을 이용한 점 등이-

저에게 마치 산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확히 어느나라라고 딱 찝어 말 할 수는 없지만,

한국같지 않은- 외국 어느 작은 도시의 카페같은 이 느낌!

여행 갈 수 없는 이 시기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앉아 차 한잔 마시기에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홈메이드 디저트가 유명한 곳인만큼!

음료 뿐만 아니라 무엇이라도 하나 먹자!는 생각으로 쇼케이스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식 후 바로 방문했던지라- 마음 같아서는 두 명이니까 두 조각 주문해야지! 했었는데-

흐음.. 다 못 먹을 것 같은 강한 예감에 참기로 합니다! 

모든 케이크가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는데!

침착하자며 둘이 최후에 꼽은 두 개는- 

머랭레몬타르트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다른 느낌의 두 디저트를 두고 한참을 고민하다 고른것은 머랭 레몬 타르트였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다른 곳에서도 보이지만, 

머랭 레몬 타르트는 확률적으로 더 만나기 어려운 디저트다!라는 합리적인(?) 판단에서요~

사실 르뱅쿠키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하필 방문했을 때 그녀석만 쏙!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디저트와 함께 하기에는 사실 커피만한 것이 없지만- 

해 지고 난 뒤 커피를 마시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지라.. ㅠ.ㅠ 

다른 음료를 살피다 딸기라떼가 눈에 쏙! 들어왔는데.. 

라떼..는 역시 부담스러워서 다시... 살피기 시작합니다.

역시 배부를 때는 민트티! 소화를 도와주니까요~ 

친구가 커피를 주문하였기에 맛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음료가 준비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다람쥐 인형들.

사람들이 그 인형들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놓아가며 장난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심지어 입구쪽에는 멋진 다람쥐 그림과 이런 녀석까지... 에?  우와아아아아~ 

이정도면 사장님을 만나 다람쥐와 무슨관계신지 여쭙고 싶어집니다.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에도 이렇게 두 녀석이 장난치고 싶다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말을 할 수 있는 존재였다면 왠지 엄청 시끄러웠을 것만 같아요. 

짜쟌! 커피와 페퍼민트 티, 그리고 머랭 레몬 타르트가 등장합니다! 

쟁반에 놓여 나오는 모습이 그렇게 멋스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투박하게 턱! 하고 나오는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쟁반을 나무색으로 준비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려 한 노력이 보입니다. 

커피는 향과 색의 다크함에 비해 그렇게 진하지는 않았어요. 

라떼를 마셔보고 싶은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우유와 조화가 궁금했달까요? 

자칫하면 우유에 커피가 잡아먹히지 않을까- 하는 미묘한 맛이었거든요.

다음에는 한 번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티는 트와이닝티로 부드러운 민트향이라 마시기 좋았습니다! 

딱 제 취향! 

그리고 등장한 삐죽머리의 머랭 레몬 타르트! 

타르트 시트 위에 레몬크림이 올라가 있고,

얼마나 열심히 만들어 올렸을까 싶은 머랭이 삐죽삐죽 올라가~

저렇게 머리를 뾰족하게 올린 상태에서-

살짝 그을린 채 등장합니다. 귀여워~

머랭은 역시 부드러웠고, 아래의 레몬크림이 정말 엄지 척!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새콤함이 남달랐습니다!!! 

만약 그 부분만 먹었더라면 셔서 눈물이 났을 것 같은데-

머랭과 함께 먹으면 어머~ 새콤한게 맛이 좋다!!!

거기다 타르트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조화가 좋더라고요!

 

하지만 머랭은 결국 거품 아니던가요.. 정말 거품처럼 한 조각 뚝딱 사라져-

슬픔이 넘쳐흐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적당한 배부름에! 기분좋은 디저트 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와보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방문했다는 기쁨까지 덤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다른 디저트들도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다음에는 꼭 르뱅쿠키도 손에 넣을테다!!!

 

이렇게 한 주의 마무리를 좋은 카페에서 재미있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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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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