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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명드라마로 꼽히는 도깨비-

그 안에서도 명 대사 하나 보고 가시겠습니다....

 

네, 뜬금없죠?

날이 좋든 나쁘든 적당하든!

모든 날이 좋았다..는 이 진심을 담은 표현!!!

그런 적당한 날 가기 좋은 을지로 카페, 적당을 2022년 8월 16일, 직장 동료와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비약 넘치는 도입은 무엇입니까...)

 

을지로입구역 1-1번 출구 앞!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9, 1층 후문!
연락처      0507-1312-8928 / 070-7543-8928
영업시간  매일 10:00~21:30 (마지막주문 21:00)

 

후문! 후문쪽입니다.

큰 길가가 있는 정문쪽이 아닌,

건물 뒤쪽으로 가셔서 후문으로 들어가셔야지만- 매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도 사진 분위기 있게 잘 올라옵니다.

https://www.instagram.com/jeokdang_/

 

판매하는 상품 수는 많지 않지만,

팥차와 양갱을 판매중인 스마트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jeokdang_

 

Jeokdang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적당함의 미학, 적당.

smartstore.naver.com

 

적당함의 미학-

적당이라는 말이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참 어려운 말이고 적당하기가 참 쉽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것만큼 안정적인 상태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당이라는 이름이 한자와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처음에는 내부가 어둑해서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 뭐지? 나 카페로 알고 왔고 사진도 다 그런데? 이 와인바 같은 느낌 뭐지? 하며- 괜히 밖에서 서성여봅니다. 그냥 들어가서 아니면 될 것을~ 소심한 두 사람!

 

 

 

내부로 들어서면

나무나무한 가구들이 제일 먼저눈에 띕니다.

 

등받이가 없지만 불편하기만 한 것은아닌 의자,

기다란 테이블은 여러 팀이 공유해서 앉도록 되어있는 공간이 이렇게 있고, 사이드에는 2~4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함부로 내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왼편에는 이렇게!

각종 다기가 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입니다!! 뚜둥!!!

 

 

다양한 도자기 제품들을 모래 위에 올려놓아 어쩐지.. 흠.. 이거 zen style인가? 혼자 궁시렁. 그렇다고 하기엔 좀 오브제가 많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이런 꾸민듯 꾸미지 않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모양새의 병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을 위한 바 쪽에는-

마치 언더더씨를 연상시키는!

너울너울 모래모양 위로 돌! 거기에 다양한 색의 양갱 샘플을 올려 진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다를 연출했나봐~했는데

직장동료가!

아.. 이거 직업병...;;

모래놀이, 모래치료하는 것 같다며...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모래로 된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요- 작은 모래 정원!!! 중간에는 물이 쪼르르~ 흐르는 소리가 들려 명상효과까지 일으킵니다. 저 소리가 멍때리기 좋게 해주더라고요!

 

일본식 모래정원을 연상시키는 것은.. 저 뿐인가요....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그럼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지 들여다 볼까요?

팥을 전문으로 하는 양갱카페인 만큼!

커피보다는 팥을 이용한 무언가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저는 따뜻한 팥차를,

동료는 팥라떼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양갱카페니 양갱 먹어야지!! 하면서

저는 맨 위에 있는 밤양갱을,

동료는 헤이즐넛 양갱을 주문했지요.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라며!

다른거 뭐 하나 골라보라기에

거침없이 고른 것은 모나카입니다!

 

 

이렇게 이~쁘게 포장도 가능해요!

선물하기 정말 좋은 구성입니다. ^^

색도 분위기도 너무나 좋은 것!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주문 후 자리에 앉아 기다려봅니다.

8시 경의 카페는 몹시 붐비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술 보다는 한 잔의 차를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느라 정신없었어요.

 

 

짜쟌! 드르르르르륵!

진동벨이 울리고!

빠르게 다가가 냉큼 집어옵니다.

 

양갱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올려 자그마한 상 위에 하나씩!!!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 것? 모나카는 아이스크림과 팥의 조화는 참을 수 없어서 먹어보고싶었어요.

 

머그잔도 예뻐요~

한옥의 문 빗살 하나를 뚝! 떼어다 놓은 모양새의 손잡이!!! 마음에 쏙 듭니다.

 

팥 라떼는 비비빅 아이스크림을 녹여놓은 맛인데 그것보다는 덜 달아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아, 팥 라떼가 이런 맛?!?! 그리고 팥 차는- 자칫 약 느낌 살짝 나는!!! 진하고 구수~ 묘하게 찜질방이 생각나는 맛이었지요. 그런데 저는 그게 참 맛이 좋더라고요! ^^

 

모나카는 살짝 얼어있으니 조금 두었다 드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일단 양갱부터 먹어보기로 합니다. 사실 사이즈가 작아요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입니다. 이게 하나에 2800~3500원 사이라는 것은 조금 놀라울 뿐입니다. 흠.. 어쩔 수 없지 모.. ㅠ.ㅠ 하면서

이렇게 자그마한 사이즈의 나무로된 소반 위에 꽃모양 접시. 여기 있는 소품들 중 가장 탐났어요!! 이 것 때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스무~스하게 잘리는 양갱!!

이렇게 스무스 할 일인가!!

 

 

밤 양갱은 안에 이렇게!

밤 한톨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양갱 자체의 밀도는 높은편이 아니라, 물양갱과 그 사이 어딘가에 있나 싶게 말캉? 수분이 많은 느낌이 강합니다. 텁텁하거나 답답한 맛은 없는데... 그렇게 와!!!! 진짜 대박!!! 이런 느낌은 솔직히 아니었어요...;;

 

헤이즐넛 양갱은 오? 이거.. 누텔라스러운데? 묘하다! 양갱같은 느낌은 아니네요. 양갱 자체가 막 달지도 않아서- 헤이즐넛의 고소함과 페레로로쉐 스러운 식감- 달달하고 맛은 있었어요. 독특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표면이 살~짝 녹은 것 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같이간 동료분의 네일아트가 넘~ 이쁘게 되셔서~ 달라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모나카 껍질이 살짝 질겨서 이쁘게 스르륵~ 잘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힘내어 잘라보자!

 

 

 

짜쟌! 이렇게! 안에는 팥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습니다~ ^^

 

오!! 양갱보다 저는 모나카가 더..

달지 않으면서 밀도 있는 팥,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저는 모나카로...

말캉한 식감보다 단단한 식감의 묵직한 양갱을 좋아하는 저 이다보니- 여기 양갱은 너무 무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개인의견입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 다 정말 예쁘시던데!

매장도 예쁘고~

일하시는 분들도 예쁘고!

서빙되는 모양새까지 예쁜 것이-

여기는 예쁘게예쁘게가 모토인 곳인가 봅니다!

 

하지만 직원분들이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니었고(불친절은 절대 아닙니다만 무표정해서 조금 무서웠어요 ㅠ.ㅠ 저녁이라 피곤해서 그러셨나...?) 모나카 자르기가 좀 힘들었다?!?!? 요정도?!?!? 하하하!!!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직장동료와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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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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