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저는 태국 요리를 좋아합니다! 라고 썼다가, 생각하길... 아? 나 안좋아하는 것 찾는게 더 빠르지 않나??? 네넵.. 어쨌든 틈만나면 가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데 요즘 갈 수가 없으니 속상한 마음 뿐입니다.

한국에서 여러 태국 식당을 다녀보았는데요, 딱! 마음에드는, 여기다!!! 싶은 곳이 없더라고요.. 어쩔 수 없었겠지만 한국 사람들 입맛을 고려해 향신료를 약하게 쓰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또 향합니다~

드디어 4월의 기록! 2021년 4월 2일 저녁식사입니다.

상수역 1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 정말 가깝습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는 어렵다는 점~ 

일/월은 휴무!

화~금 11:30~21:00 /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토  11:30~21:00 / 15:30~16:30 브레이크타임 마지막주문은 항상 오후 8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매대는 흡사 태국의 구멍가게를 연상시킵니다.

자, 일단 메뉴를 살펴봅시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아! 이거 먹고싶다! 하고 생각한 음식이 있었습니다만 함께 간 지인이 향신료를 잘 먹지 못하는 관계로.. ㅠ.ㅠ 똠얌꿍이 맛나다는데.. 주문 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번에 꼭! 가서 주문할테야!!!

알로이는 태국말로 맛있다!!! 라는 뜻! 알로이막~ / 알로이막막~ 하면 진짜 맛있다는 뜻! 요거 성조 있긴한데.. 외국인이니 조금 틀려도 봐..주겠죠? (태국은 5성조...)

태국 식당답게 싱하와 창!!! 태국맥주가 딱 눈에 들어옵니다~ 태국 맥주는 왠지 더운데서 마셔야 제맛인 것 같은 느낌!

여기 톳만꿍이 그렇게 맛나다는데... 지인과 제가 그렇게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사이드디쉬 시키면 항상 남아서.. 오늘은 그냥 메인만 두개 주문하기로 하고 패스.. 크~ 다음에는 톳만꿍과 똠야꿍이다!!! 

기본적인 태국음식은 다 있습니다! 얌운센도 좋아하는 샐러드 중에 하나이나.. 흠.. 쏨땀도.. 먹고싶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어떤 맛인지 아니까 사진만 봐도, 이름만 봐도 땡기는 것.. 

팟 퐁카리는 주문! 소프트 쉘 크랩 맛있어.. 츄릅! 이거라면 향신료 맛도 진하지 않으니 함께한 친구도 먹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 저는 가자 마자 요거! 하고 딱 골랐지요.

팟 팍붕 파이댕!!! 공심채 볶음 넘 좋은디~ 호불호 갈리니까. 여기서는 무난~하게 팟타이로 가기로 합니다. 새우, 닭고기 선택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주문할 때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고요. 뭐지? 어떤것이 나올지 두근거리고 있으면 되는 것?

똠얌꿍!!! 먹고 싶었따! 하지만 다음 기회에!!!! 

내부는 태국의 식당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식탁 위의 테이블보며, 의자며, 식기류까지. 다 태국 느낌.

그러게요.. 백종원님도 맛나다고 했다는 똠얌꿍.. 이번에 못먹어서 한 맺힐 듯.. 하합!

저 숟가락도 태국스럽습니다. 하지만 거기는 포크 문화이니 젓가락은 노놉~ 

4총사 중 하나가 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식사하는데 문제는 없죠! 저 앞 왼쪽의 고추가 들어간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는 팟타이 먹을 때 함께 섞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호불호 있으므로 조금 덜어서 시도해보세요~

팟타이가 나옵니다! 오? 새우가 나왔구로~ 여기 타마린 소스가 좀 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새콤달콤~ 다른 곳은 이정도에서 끝나는데 여기는 명확하게 타마린 들었지!!! 하는 특유의 맛을 다 드러냅니다! 팟타이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비교적 간단한 음식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독특한 소스맛에 눈이 번쩍! 살짝 덜어내어 고추식초와 고추가루 살짝 뿌려먹으니.. 어머~ 말해 뭐해!

그리고 나온 커리!!!!!!!!! 소프트 쉘 크랩이 바삭하니 잘 씹힙니다. 처음에는 밥 없이 이것만 먹어야지 했는데 먹다보니 짜서 밥도 하나 추가.(밥 별도) 달걀이 잘 풀어져 고루고루 묻어있어 부드러움이 배가 됩니다! 커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냥 저냥 하다! 하시는 분들도 드실만해요~ 향신료 쪼~끔만 더 들어갔으면~ 싶긴 했지만! 맛있어서 다 오케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맛있다 너!!!

저희가 거의 막판에 나왔는데요, 그래서 북적였던 내부가 이렇게 한산했습니다. 태국스러운 분위기, 소리, 그리고 맛까지- 저는 만족스러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알로이 막막~ 컵쿤카~ >.< 

다음에는 태국음식 좋아하는 지인과 톳만꿍! 똠얌꿍하러 가기로 이미 약속 완료!!! 조만간 2차 리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