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반려견 한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잘 해주지 못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라서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ㅠ.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일도 하고 있고, 평소처럼 지내고는 있는데 당분간은 많이 슬플 것 같습니다 ㅠ.ㅠ

타임스퀘어에서 단기로 일을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근처의 식당들을 배회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밥 값이 조금 있는 지역이다보니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언제 또 여기까지 오겠어?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많이 아끼지는 않게되는.. ㅠ.ㅠ

이천가든 타임스퀘어점은, 타임스퀘어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일 11:00~22: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이곳 이외에도 여러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코엑스라던가 을지로라던가~ 쌀이 맛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이천인만큼! 쌀밥 하나는 맛있겠지! 하는 기대로 2020년 7월 10일 점심을 먹으러 향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이렇게 바깥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일도 발생합니다. 근처에 다른 식당들도 있는데 유독 여기에만 이렇게 줄이 서는 이유는? 맛집 인증?? 역시 한국인은 밥심??

내부와 외부가 이렇게 벼 모양 장식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쌀밥집이라는 것이 강조되기도 하고~ 분리도 되니 좋은 생각이구나 싶었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세트 메뉴로 3천원만 더 내면 잡채 전병 두 개와 음료까지 함께 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저는 따로 업그레이드 시키지는 않았어요.

짜쟌! 지인이 주문한 이천불백 오리지날 m사이즈 세트메뉴!! 덕분에 잡채전병 하나 얻어먹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습니다. 맛도 괜찮았어요! 찰진 식감의 전병 피, 가득 찬 잡채 속! 하지만 역시 세트로 먹기에 양은 많구나!!! (참고로 m과 L사이즈는 고기 양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삼겹반상 고추장! 밥은 어서 퍼서 그릇으로 옮기시고 함께 나온 물을 부어 누룽지를 불리세요!!! 밥도 맛있지만 저는 저 누룽지가 더 좋습니다~ 반찬은 이렇게 철판 위에 가득 올라가 있습니다. 파 채에 콩나물, 버섯과 거의 구워지지 않아 아삭한 양파, 그리고 김치와 달걀 후라이 한 개,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온 몸에 두른 삼겹살까지...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릇들을 받치고 있는 쟁반? 같은 나무 받침은 각각 홈이 파여 있어 이동시 그릇들이 움직이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놋으로 된 식기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고기는 바삭하게 구워지기보다 부드럽게 구워진 편입니다. 철판은 뜨겁기 때문에 조심조심!!! 상추가 있으면 정말 완벽하겠다! 하는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먹었습니다. 고추장 양념을 달거나 짠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부드러운 편인데- 약간 더 매콤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 하지만 맛있었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아주 맛있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구성이 깔끔하고, 밥과 반찬의 양도 잘 맞았습니다. 고기와 양파, 파까지 함께 한입에 먹으면 맛이 꽤 조화로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셀프서비스로 운영되는 식당입니다. 주문도 반납도 셀프셀프! 주문 받는 직원이 꽤 친절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