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웹사이트 https://www.eggmacachou.com/

짜쟌! 하얀색과 하늘색의 청량감을 더한 매장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에그마카슈는 프랜차이즈로 매장이 여럿 있지만 여기는 직영점입니다!!!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이곳!!! 오늘 당보충은 너다!!!

에그마카슈 대학로점은 사이즈가 이렇게 아담합니다! 테이블이 세 개 뿐인데, 그나마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두 개만 이용 가능! 매장은 작지만 콘센트 꽂을 만한 곳도 여럿 있고, 와이파이도 제공이 됩니다. 오래 앉아있을만한 공간은 아니지만 잠시나마 휴대전화 충전 정도는 가능한 공간이지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타르트 종류는 그때그때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몇 종류는 계속해서 나와요~ 음료도 제일 비싼 것이 3500원일 정도로! 굉장히 가성비 좋은 디저트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에그타르트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전설의(?) 타르트!!! 타르트가 구워진 색도 예쁘지 않습니까!!!!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랄까요!!! 

모든 종류를 다 먹어보지는 못했기에~ 일단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와 치즈타르트를 주문해 놓고 나머지 중에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합니다. 바나나, 고구마, 견과류는 안 먹어봤기에 셋 중 하나를 도전해 봐야지! 고민하다.. 일하는 분께 물어서는 안되는! 그런 질문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뚜둥...  "저기..추천해 주실만한 것 있으실까요?"

요즘 고구마 잘 나간다 하시어! 그래~ 때마침 고구마 철이기도 하니!!! 하며 주문을 합니다. 오늘 운동 열심히 했으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ㅠ.ㅠ

셀프바에 이렇게! 플라스틱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으니! 잘라드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워낙 바삭해서- 사실 칼질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굳이굳이 속 보여드릴라고 반 잘랐다가 쟁반이 초토화!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나왔습니다~ 

짜쟌! 주문한 세 종류의 타르트가 나타납니다!!! 

핸드 메이드라고 씌여진 스티커에 어떤 녀석이 안에 들어있는지 글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은 오리지널 에그타르트!!! 

짜쟌! 삼총사 등장이오~ 위에서 보기에는 거의 비슷하지만 반으로 잘라보면 모양새가 조금 다릅니다. 종류별로 모두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 먹기에는 배가 부를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 세 개는 간식입니다...) 누구 한 명 끌고 갔어야 하는데.. 하고 약간 슬퍼합니다. 싸가면 되잖아? 하실 수도 있으나아.. 짐이 좀 많은 날이었어서..라고 애써 변명을 해 봅니다... 아니, 그러니까.. 바디프로필 촬영까지 D-16 인 상황이기도 했고... (아니.. 그럼 안 먹으면..되잖..?) 쿨럭.. 변명은 여기까지.

짜쟌! 고구마타르트입니다. 요즘 햇고구마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고구마!!! 안에도 고구마가 곱~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뻑뻑함을 자랑하는 구황작물인만큼, 곱게 으깨 들어갔다해도 그 뻑뻑함은 여전하더군요. 에그 타르트같은 부드러운 맛 부족. 바삭한 타르트에 약간의 목막힘. 처음 먹어봤는데- 맛은 좋습니다만~! 그 뻑뻑한 식감 때문에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어쩐지 이 위에 생크림을 둘러 먹고 싶은 맛... 

치즈타르트!!! 저는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말해뭐해~입니다. 크리미한 치즈의 새콤한 맛이 좋아요!!! 엄청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당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저는 여기 치즈타르트 좋아해요. 여기랑 bake cheese tart 의 치즈타르트는 제 사랑입니다... 치즈향은 bake가 더 진한편인데, 여기처럼 바삭한 겉이 아니라 부드러운 빵처럼 되어있는 것이 다른점.  어쩌면 이 겉을 둘러싸고 있는 재질의 차이때문에 치즈향이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표!!! 에그타르트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맛의 타르트!!!!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맛있습니다. 겉의 바삭한 파이반죽과 속의 부드러운 달걀맛까지! 엄청나게 조화로워요!!! 그리고 비리지 않고, 많이 달지 않은 것도! 합격점입니다!!!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차갑게 식은 상태로 먹어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선물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운동하자마자 당을 엄청나게 보충하고.. 떠났습니다. 매장에 손님은 저 한 명 뿐이었고, 내부가 워낙 작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을 조금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직원님,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을 뿐입니다 ㅠ.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다른 곳에도 여러 지점이 있지만! 여기가 직영인만큼!!! 그리고 집에서 멀지 않기도 해서 이 지점만 가봐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늘 맛있게 잘 즐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