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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2월 16일, 로에뒤셀에서 맛난 점심 후 시간을 쪼개어 향한 곳은 디저트 카페, B'SORA 비소라 입니다. 보통 미금역 쪽에서 식사를 하면 카페는 스타벅스를 주로 가곤 했는데, 이날은 특별하게! 점심 식사를 한 곳에서 멀지 않은 숨은 카페로 향해봅니다.
미금역 5,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옆에 보이는 건물인 엠코헤리츠 211호!! 밖에서는 이런 카페가 안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숨겨진 카페입니다.
 
영업시간  11:30~22:00 / 월요일 휴무입니다.
연락처 : 010-4151-8215

스페셜 블렌딩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곳이라는 여기! 

내부는 이렇게 작고 아담합니다. 

점심을 천천히 먹고 나와서 시간이 조금 늦은지라 앉아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딱 봐도 각기 다른 디자인의 가구가 배치가 되어 있는데, 그게 전혀 어수선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특별히 멋을 부린 것 같지 않은데 아기자기함이 느껴집니다. 

미색의 조명은 직접 쏘지 않아 부드럽게 비춰주는 것이 따뜻해 보였습니다. 

저 귀여운 가습기는 어디에서 구매하셨을까요~? 화분대 아래 놓인 주전자도 특별해 보입니다. 이런 은근하게 귀여운 멋을 간직한 공간이었습니다. 

자, 일단 음료를 주문해 봅시다! 커피가 맛있다고 하니! 아메리카노를 뜨겁게 한 잔 주문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고 등장하기 시작한 아이싱 쿠키! 세련된 멋보다는 이조차도 아기자기해요. 묘한 서툼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더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이정도였는데, 나올때 쯤에는 쇼케이스 안이 가득했었어요! 그 장면을 찍었어야 했는데~ 오래간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만.. 흑.. ㅠ.ㅠ 그러게 자주 연락좀 할껄 하는 후회를 살짝 해 봅니다. 

 

매장 내 모든 것들은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케이크가 예쁘고 맛있어보였는데! 점심을 무리하게 먹는 바람에 먹을 수 없었던 것이 속상할 따름입니다..!!!

커피가 등장!!!! 진한 색의 크레마를 덮고 등장합니다. 커피 향이 정말 풍부했어요! 많이 진하지는 않을까~ 하고 살짝 마셔보았는데, 향이 진한 것만큼 맛도 진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첫맛은 살짝 진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건 진하다기보다 풍부한 맛이었어요. 쓴맛, 신맛 등 튀는 맛이 생각보다 적었고, 풍부하고 깊은 맛에 비해 뒷맛은 깔끔하더라고요! 그래서 호로록~ 잘 들어갔습니다. 이 농도보다 조금 더 연하게 한다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 라떼로 마신다면 우유와 조화가 정말 좋겠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끝끝내 케이크가 눈에 밟혀서.. 조만간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지인을 만나 수다떨 생각에만 부풀어 무책임한 포스팅.. 허허허허.. 도망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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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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