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07:30 맛집+국내
[서울-전농동/답십리] 커피 나인 COFFEE NINE - 국가대표 바리스타의 카페!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있다고 알려진 카페가 있어, 위치가 애매함에도 불구하고 굳이굳이 찾아가 본 카페, 커피 나인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김진구 바리스타의 카페로 알려져 있는 이 곳은 로스팅을 직접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이 벌써 맛이 좋다는 것을 보증이나 하는 듯 평이 좋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답십리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생각보다 답십리역 주변에도 괜찮은 카페들이 꽤 있어 보이더라구요.
카페는 09: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웹사이트입니다 : http://coffee9.co.kr/
첫 번째 방문은 5월 6일이었습니다. 해가 쨍쨍하던 그 날!!! 골목 살짝 안쪽, 답십리 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 나인의 이름이 벽면에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왔구나!
메뉴입니다~ 어느 것을 마실까 이래저래 고민을 해 봅니다. 디저트에 아메리카노! 하고 왔는데 디저트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음료를 다른 것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역시 아메리카노 뿐인가... 하고 주문하기로 했어요.
커피 이외의 음료도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
원두는 저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과, 진하고 다크한 것. 저는 핫은 다크한게 맛있어! 주의라서 젠틀맨으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 일하시던 남성분 지나치게 시크하셔서 무서웠어요. 그래서 적립시스템이 있는지 들은 것도 없고, 너무 퉁명스럽고.. 질문해도 제대로 답변 안해주셔서.... 이것저것 묻고 싶었으나.. 그냥 하지 않기로 합니다 ㅠ.ㅠ
처음에 갔을 때 쇼 케이스 안에 디저트가 마카롱 정도밖에 없어서- 다른 디저트 없냐고 물어봤었는데.. 없다고 말씀하시더니.. 나갈 때 다시 보니.. 케이크 등이.. 제가 있는 동안 업체에서 왔다가거나 한 것 같지 않았는데.. 뭐 제 착각이었을 수도 있겠지요 ㅠ.ㅠ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판매중인 원두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던 날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내부가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저 안쪽 너른 공간에서 원두를 정리하고 볶는 모습이 살짝살짝 보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이런 정면. 쭉~ 들어가서 주문!
짜쟌!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예쁜 더치 병에 꽂힌 꽃이 예쁘더군요. 컵과 나란히 벽에 세워 놓으니 예쁘네~ 하며 사진 한 장! 커피는 생각보다 진하지는 않았는데 부드러웠어요! 뭔가 딱히 튀는 맛은 아니더군요. 산미가 높다거나 너무 볼드하다거나 텁텁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묵직함이고 진한 커피 원하신다면 샷 추가 해서 드시면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2900원이라니 진짜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7월 6일 월요일. 지난 번 한번 다녀온 것으로만 포스팅하기에 좀 부족하기에 한 번 더 가보았습니다. (물론 포스팅때문만은 아니었지만요~) 이번에는 답십리 초등학교 앞쪽에서 사진 한장!! 건물의 1층을 전부 다 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다른 직원분이셨습니다. 이번 직원분은 친절한 편이었고, 적립등의 안내도 다 해주셨습니다. 여기는 직원분들 다 남자분으로 뽑으시나?? 두 번밖에 안 가본 곳이라 단정짓긴 어려지만 남성분들만 보여서 짐작해봅니다.
오? 디저트가 종류별로 보이는군요!!! 그래서 한참을 보다가- 얼그레이 케이크와 솔크커피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솔티드크림커피!!!
모든 음식의 뒤를 다 900원으로 통일하신 듯, 마카롱은 2900원, 케이크는 다 4900원.
주문 후 자리에 앉아있으면 준비하여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사진과 동일한 비주얼의 솔크커피와 케이크가 등장!
지난번에 앉았던 자리와 동일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 날은 더치병에 꽂힌 예쁜 꽃이 없어서 조금 속상했어요~ 커피 크림에 조금 더 짠맛이 났으면 더 맛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림만 먹으면 단짠단짠한데 단맛도 아주 강한편은 아니고 오히려 부드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종종 소금 알갱이가 씹히는게 저는 괜히 좋더라고요~ 적당히 기울여 더치커피와 함께 먹으면 잠을 확 깨우는 카페인이 느껴집니다! 오오오오오옼. 조화도 좋았고 맛도 있었는데 저는 역시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하하합(이게 뭔소리여)
케이크는 냉장고에 있었던 시간이 길었는지, 지금 사진에는 잘 안드러나는 것 같은데- 좀 축축했달까... 신선함이 부족했달까 하는 느낌이 살짝. 그리고 크림이 저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케이크는 직접 만들기 보다 다른 곳에서 받아다 쓰시겠죠? 음료에 비해 저는 별로였어요. 아니면 커피랑 궁합이 안 좋았던 건가?
혹시라도 근처에 또 갈 일이 있다면 아마 다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고 가격은 더 괜찮고- 너른 실내에 깨끗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디저트는 다시 주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원두는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고하니 혹시 집에서 커피 내려드시는 분들은 한번쯤 구매해 보실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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