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728x90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7월 7일, 대전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그녀의 퇴근시간은 6시이므로 아침 일찍 가서 카페투어도 하고 좀 놀자!!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기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가려고 했던 카페와 가까운 유성터미널로 가기 위해 서울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 유성터미널로 고고!!!!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카페는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베니에, 비녜를 파는 카페, 누오보였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24:00라고 되어있어 10:30 쯤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엥? 뭐지? 그래서 카페 건물을 몇 바퀴나 돌며 확인했는데 휴무라는 말도, 오픈 시간에 대한 별다른 안내도 못 찾았습니다. 저만 못 찾은 것일까요? 그래서 계속 고민하다가- 그래, 혹시 오늘 직원이 아파서 늦는 것일 수도 있어! 라고 혼자 생각하며 근처에 다른 카페에 가 있다가 다시 와 보기로합니다. 

 

그렇게 다시 13:20 재방문.. 저는 정말 집착이 강한 사람...

으잉? 떡하니 열려 있습니다. 역시 늦게 열었구나! 그래서 직원에게 여기 몇시에 여는지 물어봤더니 시크하게..? 다소 쌀쌀맞게? 코로나라 11시요. 라고. 그렇다면 그 안내를 어디 붙여 놓았음 좋았을 것을.. 저만 못 본 것인가요.. ㅠ.ㅠ 조금 상처받았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제가 여기를 고집한 이유는 단 한가지, 베니에 때문이었습니다.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우연히 유성터미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서! 가는 김에 먹어야지! 싶었거든요!!

입구쪽의 쇼케이스는 과일과 맥주병들로 만원~

주류도 판매하는 곳인 만큼 여러 종류의 와인병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꽤 넓었어요!!! 자리도 널찍하니~ 온도도 적당했고, 음악 소리도 적당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뜨끈한 아메리카노와 베니에 오리지널이 등장합니다! 이야~ 널 위해 다른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다니까!!!! 커피는 무난했습니다. 뭔가 딱 특징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아이스로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맛? 

바로 막 나온 따끈따끈 베니에! 어디 한번 먹어볼까나!

슈가 파우더를 잔뜩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뜻하니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맛 아니었... 이렇게까지 기다릴 필요는 딱히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엉엉... 뭔가 억울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은평구 카페에서도 판매한다고하니 조만간 다녀와야겠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중간에 여자화장실이 있습니다. 덥기도 했지만, 청소 전이었는지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2층이 더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궁금해서 올라가 봤어요~ 오오! 정말 2층이 훨씬 좋아보이던걸요? 나는 왜 1층에 앉아있었는가!!! 게임기도 있고, 묘한 분위기가 있어서~ 이게 또 마음에 들더라고요! 복고풍도 아닌 것이, 모던은 더 아니고, 뭐지? 이 분위기! 근데 어울려!

각기 다른 가구들을 배치해 놓았는데요 어색하지 않고 어울리는 모습이!! 오오오오~!! 

소파도!! 저 테이블 위의 타자기도!!!! 선풍기 모양새조차도 뭔가 클래식함!!!!!

2층도 꽤 넓었는데 딱 한 팀 있었습니다!!! 완전 한 층을 다 대관하는 너희 두 사람!

테라스쪽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에어컨 바람이 후욱~ 들어오지 않아서 습한 기운이 가득! 하지만 해가 지고 난 다음이라면 분위기 좋지 않을까요? 특히 비나 눈이 올 때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만 같습니다.

건너편에 학교가 있고 눈에 띄는 멋진 풍경은 없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을 것 같은 자리!

저 오래된 느낌!!! 카펫과!!! 잘 어울려!!!! (침착하자!) 그래서 결론은 2층이 더 좋더라..라는 점!!! 

입구쪽입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라서 우산 꽂이에 우산들이~ 바깥에도 앉아서 한잔 할만 할 것 같아요. 온 김에 들르지 않고 가면 속상할 것 같아 굳이 기다렸다가 가긴했는데- 그래서인지 그렇게까지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더운 날 시원한 곳에서, 잘 쉬다 갑니다. 

728x90
Posted by Naori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