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인 감상을 담았습니다.

2022년 3월 14일의 기록입니다.

뭐랄까.. 약 3주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별로 궁금하시지 않으시겠지만요~ 그간의 일들은 순차적으로 차차 풀어놓기로 하겠습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비가 많이 왔었죠. 바로 얼마전 새로 차를 뽑은 친구와 파주에 사는 다른 친구네 집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빗속을 뚫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복많네! 해물칼국수입니다.

웹사이트 

https://rocklsb.modoo.at/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찍은 사진이라 좀 여유가 있어보이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라 갓길에 어렵게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비도 엄청나게 오고 있었더랬죠. 

주차장이 가득이라 안에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약간 걱정을 하며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실내는 생각했던 것보다 널찍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저~ 안쪽으로는 오픈형 주방으로 청결함에 자신 있어 그대로 보여줌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아주 적합한 주문방식! 테이블마다 이렇게! 터치스크린으로된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태블릿을 통해 이렇게! 옮겨가며 원하는 메뉴를 찾아 누르고 장바구니에 넣은 뒤 주문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스스로 주문을 넣는 방식이기때문에- 직원 잘못으로 음식이 잘못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대표메뉴인 해물칼국수는 1인분에 13000원, 저희가 주문한 만두는 6개에 5천원이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새우튀김이라던가 해물파전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오셔서 확인 후 주문하세요~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맛있게 먹는 법이 씌여져 있기 때문에! 요대로만 따라주시면 된다는 점!!!

여기 양이 어마어마하다하여~ 저희는 해물칼국수 2인분에 김치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이야...! 이게 2인분입니다!!! 전복이 통채로 위에 올라가있고, 조개며- 오징어와 낙지는 한마리가 완전 통입니다! 새우와 기타 채소까지!!!! 비주얼부터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와.. 2인분이 이정도라니!!! 3인분 주문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신선한지 보이십니까!!!! 미..미안해.. ㅠ.ㅠ 신선함이란.. 이렇게 잔인하군요... 

일단 한 번 우르르 끓인 다음 오징어와 낙지를 먼저 먹으면된다고 되어있기에~ 일단 끓입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인덕션이 있어 불을 직접 쓰지 않아 안전합니다. 그리고 위생적입니다. 

냄비 뚜껑을 덮어놓고 끓어오르기를 기다립니다. 

오오오!! 

국물이 점점 뜨거워짐과 동시에 오징어가 익어 몸통이 휘어지기 시작하면서 색이 변합니다. 준비가 되었구나!! 하는 순간! 뚜껑을 열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잘라 놓았더니 더 가득해진 냄비!!! 이 상태에서 면을 넣어버리시면 넘쳐흐르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해물 집어 드시고 면을 넣어 끓이세요~ 라고 안내가!!! 

안을 들여다보면 홍합이며 조개까지도 가득들어있습니다.

국물은 조개 덕분인지 개운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너무 졸아버릴까봐 불은 빨리 줄였어요. 부지런히 집어먹는데도 계속 나오는 해산물들!!! 정말 감동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있는 사이 김치만두가 등장합니다!! 만두피 너머로 보이는 불긋한 김치속살!!! 

만두의 다양한 디자인! 만두피도 얇고~ 그 너머로 매콤한 김치향이 샤악~ 퍼집니다. 

이렇게 속도 가득해요! 살짝 매콤한 맛! 그래서 느끼하거나 거북한 맛이 전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맛있었어요!!! 

해물을 집어먹고 칼국수를 퐁당! 넣어봅니다!!! 그리고 낮춰두었던 불을 다시 올려봅니다!  그리고 또 우르르~ 끓어오르는 사이 만두를 먹으면서 천천히 기다렸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기 시작한 면! 그리고 살짝 투명해 지는 것이~ 기대감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해물덕에 진국이 된 국물에 밀가루까지 섞여들어가 살짝 걸쭉해진 국물은 진한맛을 더해갑니다. 

김치도 청량하고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더없이 맛있었어요!!! 바로, 이거야! 아삭아삭 상큼 시원! 역시 칼국수의 꽃은 김치인가봅니다~

김치는 다 드신 뒤 곳곳에 위치한 셀프바에서 리필하시면 됩니다~ 

와.. 저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인데!! 배 많이 불러서 고생고생했습니다. 정말 양이 장난아니더라고요!!! 다 먹고 난 뒤 부른 배를 쥐고~ 어후~ 힘들다~ 하며 바깥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함께 구경했답니다~ ^^

정신없이 먹고 나오는 길. 입구쪽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중이었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주전부리로 먹을 수 있는 뻥튀기류라던가 사탕 등! 어쩐지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간식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카운터쪽에는 엿도 판매중이었어요~

푸짐한 양과 가득한 해산물이 인상적이었던 복많네 해물칼국수 파주출판단지 본점! 친구가 폭풍검색해서 찾아내- 방문해보니 좋아서 저희를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요- 와..! 정말 성공적! 역시 이렇게 지인 소개로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은 바빠서인지 조금 쌀쌀맞았지만- 서빙 이후에는 굳이 마주칠 일은 없었기에 불편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비오고 살짝 추웠던 어느 오후! 덕분에 속까지 뜨끈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