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체험단 안합니다.

2021년 4월 7일, 사실 숙소가 유자네로 결정된 바로 다음 제가 한 일은 근처에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 찾는 것이었습니다! 어딜 여행가나 꼭 거치는 절차죠~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마샹스라는 브런치를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찜! 해 놓았는데, 어머어머! 선배님! 여기는 브런치 맛집으로 이미 알려진 곳이라 7일 점심을 먹으려고 예약까지 해 두셨다고! 

매일 10:00~22:00까지 오픈하는 카페입니다.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웹사이트 : http://www.xn--hz2bo5kvmb.com/

펜션도 겸하고 있다는 점~ 가격은 좀 비싸지만 사진으로 보니 꽤 세련되고 깨끗합니다. 

역시 화창한 아침! 저~기 보이는 저 하얀 건물이 오늘의 목적지!!!! 숙소에서 슬~슬 걸어갔더니 10분쯤? 걸리더라고요~ 

한글만 안 보인다면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 착각하게 만드는 이 분위기는! 동남아???

10:30정도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습니다~ 너른 실내~ 주말이 아니고서는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제일 먼저 왔으니~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여유있게 식사하기로 합니다.

안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러합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밤에 찍은 사진들을 보니 여기 조명이 챠~ 들어와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따뜻한 날이라면 밤에 파도소리(+차소리..?) 들으며 밖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날씨가 좋으니 시야도 좋고~ 평일이라 사람도 적고~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여러 종류의 다기라던가 커피 관련 용품들도 진열되어 있어 관심이 있으시다면 천천히 둘러보신 후 구매도 가능합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메뉴입니다~ 커피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특별히 더 비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 맥주 세트가 있네!!! 저거야 말로 야경 보며 밖에서 즐기기 딱 좋은!!!! 메뉴로다!!!!

쨘! 여기에 온 이유는 이거 아닝교!!! 브런치 어떤거 먹어야 할까~ 저는 여기 가야지 하는 순간부터 바질페스토 그린샐러드 먹기로 마음먹고 온 터라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하면 항상 후회하는 것 알기에 셋이 메인 2종에 조금 가벼운 것을 하나 주문하기로 하고 함께 고민해봅니다. 

세상에 맛있어 보이는 것이 왜 이리 많던지요... ㅠ.ㅠ 두 세번 올 수도 없고!!!

그래서 고민 많이하다가 남해니까 남해파스타, 그리고 바나나 누텔라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디저트류도 맛있어 보여서 혹시 바나나 누텔라로 부족하거나 배가 좀 비어있다면 뭐 하나 더 먹자! 했는데~ 결국 배가 가득 차버려서 더 먹지 못하고 온 슬픈 사연... 맛있는 메뉴 왜이렇게 많이 가지고 계시냔 말입니다! 

짜쟌!!!!!!!! 주문한 메뉴들이 다 나타났습니다!!! 여기 채소는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하신다는 것 같았어요! 오오오오오~ 토마토도 짭짤이에다가 같이 나온 드레싱도 참 맛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합니다! 신선한 채소(정말 신선했어요!!!) 잘 익은 아보카도, 짭짤한 토마토에 바질페스토가 너무나 맛나게 버무려진 파스타! 드레싱도 직접 만드셨다는데... 맛있더라고요! 양도 푸짐하고..! 아.. 진짜 저에겐 너무나 완벽했던 한 접시!!!! 

그리고 남해 파스타!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이나 잔뜩 먹자는 생각으로 주문! 면의 탱글함!!! 자극적이지 않은 간!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까지! 이렇게 종이에 싸여져 나온 파스타는 또 처음 먹어보는지라~ 저거 흐트리면 안되는거야? 고민하며 먹었다는... 소심한..

그리고 바나나 누텔라! 시나몬 가루가 달달함을 살짝 잡아주고, 무슬리의 뻑뻑한 식감까지도 잘 어울리는 오픈토스트! 디저트면서 한끼 가벼운 식사로까지 먹을 수 있는!!!! 빵까지 달달한 것으로 만들었다면 달아서 먹다 지쳤을 것을 빵은 호밀이라 담백해서 더 잘 어울렸습니다. 칼질하면 저 예쁜 모습 흐트러지지만~ 맛있으면 됐지!

와! 이렇게 한상 잔뜩 차려 놓고 커피와 함께 햇살 좋은 아침의 완벽한 브런치 타임을!!! 즐겨보았습니다! 여기 다시 가서!! 다른 메뉴에 도전 꼭! 해볼테다!!!! 이러다 남해 한 달 살기 하는 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