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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이오오오~

작은일에 서운한 것이 연인관계인가봅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긴 사소한 오해때문에 서로를 상처 입히는 일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사이이려니.. 하고 생각해봅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과정에서 한번도 다툰적이 없었던터라 생소한 감정의 소비에 지쳤던 지난주 금요일, 제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남자친구가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딘 타이 펑 입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38, 롯데몰 김포공항점 GF
전화  0507-1307-5537
시간  10:00~22:00

 

웹사이트는 요기!

http://www.dintaifung.co.kr/

 

딘타이펑‧鼎泰豐‧Din Tai Fung

 

www.dintaifung.co.kr

한국에서 딘 타이 펑은 처음 생긴 남대문쪽에 있었던 단독건물 매장에 한 번 방문한 이래로 별로네.. 하고 거의 20년?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놀러갔을 때 언니와 함께 방문했던 딘 타이 펑에서 어라? 그 사이 맛이 바뀐거여? 맛있잖아!! 하고 반해 한번쯤 더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답니다.

https://anixmana.tistory.com/88

 

[미국/캘리포니아-산타클라라] Din Tai Fung 딘 타이 펑

1993년 뉴욕 타임즈에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던 딘 타이 펑!!! 한국에서 2004년?? 쯤 한번 가 보고 한번도 못 갔었는데 여기와서 가게 되네용~2018년 10월 29일 점심입니다!!! 구글맵 : https:

anixmana.tistory.com

 

 

GF층에 위치한 딘 타이 펑! DIN TAI FUNG!

15개국에 총 171개 매장을 운영중으로 한국에는 총 5개의 지점이 있습니다.본사가 있는 대만에 12개의 지점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 13개, 영국에도 한 개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렴풋하게 보이는 주방!

딘 타이 펑은 한자, 정태풍의 중국식 발음으로- 전통과 기술을 중시하여 맛을 지켜온 딘타이펑의 자부심을 그대로 표현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실 첫 방문은 이 브랜드가 1993년 뉴욕타임즈에ㅔ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식품영양학과를 다니던 친구의 안내로 갔었던 것.

그런데 첫 만남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서 충격적이었어요. 이 집이 왜? 뭐가 맛있다는 것이지?

하지만 미국에서의 방문 이후, 맛이 개선된 것인지- 혹은 제 입맛이 변한것인지! 갑자기 좋아져서 다시 찾고싶어진 곳.

매장안은 널찍합니다.

혹시라도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살짝 고민하며 찾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분주하게 움직이던 직원 중 한명이 자리를 안내 해 주었는데요,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함께 매장 안을 순회하고 나서야 한쪽켠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1993년 뉴욕타임즈에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이후! 2010~2012년 3년 연속 미슐랭 스타로 선정, 2011년에는 포브스지에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으로 선정했다고 하는군요!!!!

그 이외에도 2013년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님이 가장 많은 음식점으로 딘타이펑 강남점이라고 할 정도! 이외에도 보통 아닌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놓여있습니다.

행사세트도 눈에 띄는데! 저는 여기 먹고싶은 것이 있어서 온 것이라!!!! 패스!

많이 먹고 힘들어 하는 것보다 차라리 적게 먹고 2차 가자!로 마음을 먹었기에 적당하게 주문합니다.

낯선 음식에 선뜻 도전하지 않는 남자친구는 역시나.. 짜장면으로 고고.

제가 딘타이펑을 좋아하게 만든 음식이 바로! 저! 매운새우완탕이라서 무조건 제일 먼저 넣었습니다.

자, 바깥에 있는 메뉴판 한꺼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덤플링이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완탕만 먹고! 덤플링은 다음기회에~

짜장면이나 탄탄면처럼 다소 익숙하난 메뉴도 있지만, 대체 이것은 무엇인고 싶은 메뉴들도 눈에 띕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샤오롱바오를 먹었던 곳도 딘타이펑입니다.

딱! 저 설명대로! 잘못드시면 입천장 홀라당 다 까지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딤섬류 좋아하신다면 샤오롱바오 샘플러! 진짜 강추!!! 적어도 샤오롱바오는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주문해보지 않아서 동일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그 전통 제대로 살렸겠죠?

개인접시와 짜사이, 따뜻한 쟈스민차에- 생강채가 올라간 초간장까지! 제대로입니다.

짜사이는 짜지 않고 약간 느끼?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데요- 적당한 식감에 맛이 좋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자파이구입니다. 돼지등갈비 튀김..이랄까요?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 하지만 고기니까

두께 적당.

가득한 육즙 보이시나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자파이구와는 살짝 다릅니다.

튀겼다기보다 찐? 뭐랄까? 좀.. 음.. 그 식감이 바삭하기보다는 촉촉했어요.

제가 연하게 먹는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간이 세서! 이건!!! 밥이 필요하다! 싶은 맛이었어요.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은근히 강한 자극을 가진 맛이었습니다. 음.. 기대했던 것과는 살짝 달랐다.. 정도!

그리고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간짜장처럼 면과 소스가 따로 등장!!! 소스에는 새우와 기타 해산물들이 보이시죠?

정갈하게 담겨진 면은 딱 봐도! 세트메뉴에 들어있을 것 같은 아담한 양입니다. 면은 다른 중국음식점에서 보이는 짜장면에 비해 얇은 편.

격한 젓가락질로 색을 입혀봅니다.

내용물들이 큼직한 사이즈로 되어있어 눈에 보이는 것이 좋았어요.

달달한 맛이 나는, 정말 짜장면.

딘타이펑 로컬라이징 대표메뉴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그렇게 맛있고 인상적이기라기보다 달달하고- 면의 탱탱함이 살아있는.. 그런 맛! 꼬들합니다.

면이 얇은 편인데도 식감은 제대로 살아있고, 양은 적은편.

몇젓가락 호로록~ 하고 나니! 이렇게 흥건한 국물이 남아버리더군요! 오호라?

 

그리고 제가 기다리던 매운새우완탕!

언니랑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 이거 하나때문에 여기까지 왔다지요!!!

 

총 6개의 완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그 맛을 더해주지요! 보기만해도 군침돌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하지만 만두는 삶은 상태로 상온에 놓아둔 시간이 조금 긴 것은 아니었을까 싶게.. 겉은 살짝 말라있었고, 따뜻한 온기도 부족했습니다.

그래, 소스를 잔뜩 곁들이면 괜찮아 질 것이야!

안에는 탱탱한 새우살이 제대로 씹히는데, 원래 이렇게 내용물이 적었던가? 살짝 의아.

그리고 겉은 쫄깃촉촉함이 부족해서 식감이 그렇게까지 좋다..라고..하기에는 좀.. 무리가.. ㅠ.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렇게까지 나쁘다..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더 맛있게 먹었던 기억들이 남아있어..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다음 방문은 없을 것 같음을 확신합니다.

식사하며 대화를 하고, 그 대화속에서 완벽하지는 않아도 서로의 접점을 찾아갑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늘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 방향을 향해가도록 설정하는 것은 가능할테니까요.

주위에 감기환자들이 많이 늘어가던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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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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