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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2년 1월 5일. 아침 일찍 갔던 카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커피도 맛있고,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중림동에 위치한 로스터리카페, 커피방앗간입니다!!!

커피방앗간은 충정로역 4번출구로 나오시자마자 보이는 골목길 오른쪽으로 쭈욱~ 걸어오시다보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6길 34 성요셉아파트
연락처 : 010-9498-0453
영업시간 : 월~금 07:30~18:30 / 토요일 11:00~18:00 /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여기도 아침 일찍부터 하는데.. 처음부터 여기로 갈것을~ 하는 후회를!!!

짜쟌! 살짝 비탈진 길에 위치한 커피방앗간.

여기가 카페..? 하는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 풀색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곳이 카페입니다.

 

조금 구조가 독특해서, 붉은빛 어닝이 있는 곳이 로스팅도 하고, 원두 구매도 가능하면서- 주문하는 곳이고-

밖으로 나와 오른편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자연 친화적인 풀빛 컬러!!! 

주문을 위해 왼편의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작년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물가.. 

이제 감당하기 어려우셔서 조금 금액을 올리신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안내들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물가에도 불구하고 커피방앗간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 입니다. 

오른편에 2인 좌석, 왼편에 네모네모한 나무로 된 2인석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주로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시는 분들이 앉아계시는 곳입니다.

대부분은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하세요.

저 의자와 테이블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째서인지 오래된 초등학교 풍경을 떠올립니다.

 

난로라도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아마도 추운 날씨 탓이겠지요?

원두도 종류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산지와 로스팅한 날짜가 겉에 각각 씌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 선반 옆에! 이렇게 원두의 특성을 설명해 놓으신 것도 인상적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주문하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름만 보고 도저히 짐작도 되지 않는 것이 커피 맛이니까요!

원두 한 봉을 다 구매하는 것이 좀 걱정이 된다! 라고 하신다면-

드립백도 판매중!!! 맛 별로 구매해서 드셔보신 뒤 가장 입에 잘 맞는 원두를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립백 가격도 괜찮아서 1500~ 입니다. 

저는 글씨를 정말 못쓰는 사람이라 이렇게 손글씨로 씌어진 메뉴판이 참 부럽고 좋습니다.

여기는 맛도 좋지만 가격도 엄청난 곳입니다! 

직접 로스팅 하기때문에 가능한 금액이겠지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핸드드립 드세요!

4천원으로 이런 퀄리티의 핸드드립 커피 어디서도 맛보실 수 없습니다!!

 

가장 비싼 음료가 5500원일정도로 저렴한 곳!!! 

 

커피 위주이다보니 디저트류는 와플과자-토피넥과 오예스 비슷한 것만 판매중입니다.

 

판매대 위에 놓여있는데요, 

포스팅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몰래찍느라.. 그 사진은 못찍었어요..

 

여기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이럴수가!! 할 정도로 너무나 다들 친절하십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 기분 좋아지고,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두 번 기분 좋아지는 곳이예요!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을때 가면 기분 좋아지는 곳!

 

핸드드립을 주문하면서 오늘은 어떤 원두가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아침에 독특한(...) 산미 있는 커피를 마셨어서 고소한 것이 마시고 싶었거든요.

 

그랬더니 탄자니아와 콜롬비아가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오???

탄자니아는 한번도 안마셔보아서- 탄자니아로 바로 주문합니다!

핸드드립커피는 에스프레소처럼 빨리 준비되지는 않기에- 

기다리는 동안 옆으로 이동합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이런 공간이 나타납니다. 

가장 안쪽에 화장실이 있고, 2인석 하나, 3인석 하나, 4인석이 둘 있습니다.

세련되게, 멋지게! 보다는 공간 자체를 훼손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다!!가 더 맞습니다. 

특별히 멋을 부리려는 공간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이 편한 곳이예요.

 

심지어 음악도 흐르지 않는데- 

그래서 장점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타인의 말도 잘 들린다는 것.

 

천장도 높은편은 아니다보니 소리가 퍼져나가기보다 안쪽으로 모이는편이라,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짜쟌~ 이렇게 제가 주문한 탄자니아가 따뜻하게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씌여지지 않은 컵과 슬리브!

아메리카노처럼 뜨겁지 않아 바로 마시기 좋은 핸드드립.

탄자니아 처음 마셔봤는데- 오? 생각보다 제 입에 잘 맞았어요. 

 

고소한 맛으로 추천받았지만 아주~ 산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그렇다고 절대 튀지도 않았고요!

향에 비해 그렇게 묵직한 맛도 아니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 성요셉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 자그마한 골목에도 상업의 바람이 불어 작은 공간공간 특색있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원래 있었던 곳들도 있지만, 새로이 생겨나 골목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오시는 손님분들도 친절한, 아니- 어쩌면 맛있는 커피와 친절한 직원분들이 손님들을 온화하게 만들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가도 기분 좋은 카페, 중림동에 위치한 커피방앗간. 

근처에 가실일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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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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