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저는 정말 해산물을 좋아하기에... 바다의 오염이 많이 속이 상하는 것입니다.....

2020년 1월 30일 점심은- 제가 좋아하는 스시!!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천하스시는 회전초밥집으로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소 : 2 Chome-15-8 Kitaotsuka, Toshima City, Tokyo 170-0004 일본

지도 : https://goo.gl/maps/Wfyri8zg3qQfEno59

웹사이트 : http://www.tenkazushi.co.jp/ 

웹사이트에서는 영어메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쿄에 총 6개의 지점이 있고, 보통 기치죠지 역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요- 이 날은 동선상 꼬이므로! 가는 길에 있는 오츠카 점으로 가기로 합니다. 야마노테센 오츠카 역을 나와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큰 길가에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매장은 엄청 자그마한 사이즈인데요- 먹는 것에만 신경쓰다보니 음식 사진만 있고 매장 사진은 네요 ㅠ.ㅠ 도착한 시간은 1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  시간 때문에 여유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오폐수 문제로 정말 해산물 기피가 이뤄지는게 맞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접시당 130엔부터 시작하는 이곳, 가성비 참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일단 여기서 항상 주문하는 것 중 하나가 이 게가 들어간 장국입니다!!! 게 반마리가 토막채 들어가있고 달달한 게 살도 제법 가득합니다!!! 저는 국물요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찬 스시만 먹기에는 속에 부담이라 따뜻한 국물도 필요하기 때문에 주문합니다.

시작은 제가 좋아하는 연어 아부리스시로 시작합니다! 기름진 부위에 살짝! 토치를 해주는 이 녀석! 저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기 상콤이랑 그냥 소금이랑 두 종류가 있어서- 이렇게 된거 둘 다 주문합니다. 사실 저렴한 초밥집들은 그냥 미리 해서 회전 레일 위에 올려주는 데 반해, 여기는 주문하면 바로 토치 취익!! 그래서 따뜻하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기름진 부위이니 따뜻할 때 먹는 것이 더더더더더더 맛있습니다! 레몬 있는 이녀석은 상콤이! 와.. 진짜 부드러워!!!

그리고 소금? 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반대인가? 두 종류 있어~ 라고 하시기에 하나씩 주세요!! 하고 너무나 당당하게 주문한... 저는 기름진 생선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입에서 녹는다며 오머어머아이아어오~! 했답니다!!

연어는 사랑이기 때문에 아부리스시 먹은 바로 다음 레일위에 바로 올라온 야끼 살몬을 바로 집어먹습니다. 이건 기름진 특정부위라기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연어 부위의 껍질을 살짝 구운 다음 스시로 만들어 먹는 것으로 아무래도 식감은 기름진 부위만큼 녹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역시 맛있어!!!

이어서 바로 올라온 아지(청어)도 낼름! 살짝 비릿하지만 비린 생선도 너무나 좋아하므로 눈누난나!!!!

참치와 낫또가 함께 들어간 마끼도 하나 집어 먹습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나는 일본인인데도 낫또 못먹는데..라고~ 아! 저는 정말 가리는 것이 거의 없어서.. 낼름낼름.

매일 새우는 한번씩 먹어야 한다며!! 또 구워주세요!! 하고 주문합니다. 와~ 정말 맛있어!!!

갑자기 오후 2시부터 타임세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오도로가 한 접시에 130엔!!!! 그리고 아부리스시 3종이 190엔으로 할인을 한대요! 1인당 한접시까지 가능!!!!!!!! 그래서 바로 오도로를 1인 1접시 주문!!!! 아..역시.. 녹는다...!!!! 저렴한 것도 이정도인데- 비싼 녀석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아직 최상의 오도로를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이정도라도 저는 행복합니다!!!! 늦은 점심을 와서 타임세일에 걸리니 이렇게 저렴하게 먹는 행운이 함께 하는군요!!!!!

그리고 세 종류의 아부리스시도 한 접시 주문합니다! 연어가 당긴다는 친구에게 연어를 양보하고, 저는 고등어와 조개를 냥! 와.. 역시 고등어 맛있어!!!!!!!!!!!! 이것 말고도 다른 것들 먹었는데 사진이... 어디에? 예전에 정말 접시에 제가 숨을 수 있을 만큼 먹었는데.. 예전 같지 않네요 ㅠ.ㅠ 엉엉. 이제 10접시도 못 먹는 사람이 되었구나.. 

레일 위에는 몇 종류가 안 돌고 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들은 거의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스시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하시면 좀 불편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좋아하는 생선이 있거나 부위가 있다면 미리 알고 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몇몇 초밥집에는 사진과 함께 안내가 되어있어 조금 더 쉽게 주문이 가능한 곳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이라 저는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다음번에 일본에 갔을 때도... 해산물 먹을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