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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5 [서울-한남] D MUSEUM 디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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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0일 토요일...! 원해서 한다기보다 해야해서 일을 하는 저는... 토요일도 업무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퇴근 후... 본래 토요일마다 스터디가 있지만.. 많이 지치기도 했고- 여러모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서 향한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이 뮤지엄입니다!!!!

월요일은 휴관, 화~일 오픈은 10:00!!! 금/토~20:00, 다른 날들은 18:00까지 열려있습니다. 

웹사이트 : http://www.daelimmuseum.org/dmuseum/index.do

저는 대림미술관의 전시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 곳과 함께 대림문화재단 소속의 뮤지엄입니다!!! 지난번 전시도 정말 보고 싶었는데- 늑장 부리다가 결국 놓쳐버리고 만 것...! 이번에는 꼭 가고야 말 것이다!!!!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여러분!!!!!


저는 옥수역에서 쉬엄쉬엄 15분?정도 걸어서 갔는데요, 하아~ 지도에서 보이지 않았던 언덕길들이 나타나서 당황한 것!!!! 이럴 수가수가!!! 놀랐다~!

디 뮤지엄이 가까워지니~ 건물 벽마저도 너무나 예쁜 것!

사진 요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사진 잘 못찍는 것.. 다 아시잖아요.. ㅠ.ㅠ 흑...


사진에 오른쪽에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는 것이 보이십니까? 여기는 조금 시스템이 특이해서- 일단 윗 층으로 올라가서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제 앞에 몇 명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토요일 오후 2시가 조금 안된 시간! 저도 약 25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순서를 받고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티켓도 좀 부옇게 나왔는데- 저는 해피포인트 카드가 제공해주는 무료 티켓으로 들어갔어요. 사람들을 보니 초대장이 많이 뿌려졌는지- 들고 있는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토요일이고, 날씨도 좋으니 이 많은 사람들이 다몰려 왔구나!!! 티켓 한 켠에는 다음 재방문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뭐가 이렇게 관대하시죠?


2019년 2월 14일~9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그리는 것보다 멋진건 없어! 전시 내용보고 반해서 후다다다다다닥! 드디어드디어 가는구나!!!

안으로 들어서면 사진 찍느라 너무 오래 지체하지 마시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아? 제 앞의 여성분들이 그림자 사진을 찍느라 세월아 네월아~ 그래서 몇 명 없었는데도 정신이 없더군요! 이런! 그래서 저는 금방 찍고 퇴장했습니다. 저기 씌여진 I draw는 그림자입니다!!! 얼굴이 안나오니 이렇게 당당하게 공개 할 수도 있고~ 너무나 좋네요!!! 

16명의 각기다른 일러스트 작가들의 그림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기회! 국가도 다양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방은 이런느낌! 그림이나 작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인상 깊다 생각했던 그림이나 분위기등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전시는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이 최고예요!

혹자는 이런 것도 예술로 인정된다니! 하면서 아쉬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지만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인정받는 것이랍니다!!!

이 그림은 어쩐지.. 나를 닮은 것만 같.. 기분탓이다! 

작가들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뚜렷하게 잘 보여집니다. 저는 예대를 나오긴 했지만.. 아주아주 그림을 못 그리는 1인으로서,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늘 부러울 따름입니다.

한가지 색 만으로, 큰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표현해 낸다는 것! 이런 특별한 재능이 있다니 부럽지 않으십니까?? ㅠ.ㅠ 부럽다 부러워~ 

단순한 그림이지만 무엇을 표현했는지 한 눈에 딱 들어오고- 리얼리티가 가득 담기는 않았지만 잘 그린 그림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겠지요!

티켓에 그려진 그림의 원본!!!! 

이 그림에 묘하게 끌려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무엇이 나를 홀렸을까?

계절감이 느껴지는 그림들. 단순하지만 잘표현 된 그림!!!

언제나 그리고 싶지만 언제나 이상한 나의 그림... 뭐 화가나 그림 작가가 될 생각은 아니니까-하며 낙서는 종종합니다. 

작가들의 뚜렷한 개성, 그들이 추구하는 세계관, 그리고 그림체... 여러 작가가 모인 만큼 그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있어 저는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본 작가의 작품! 메탈에 매력을 느껴 오랜기간 메탈 관련 그림을 많이 그린 작가도 있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잔뜩 진열된 그림들도 눈에 띕니다. 공간 활용을 잘 한 전시!라는 느낌입니다.

이런 실사같은 그림을 그린 작가도 물론 있습니다.

벽 사방을 가득 채운 그림 말고도 손으로 그린 작은 사이즈의 그림들이 여기저기!!!!! 이런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니!!! 그리고 동영상도 한 종류가 계속 한쪽 벽에서 흐르고 있었는데- 이건 직접 가서 보세요~

이 방의 작품은 특이하게도! 작품에서 색이 묻어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합니다. 보통 전시회 가서 물건을 만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 일~ 그런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는 알바생에게 동정...! 

 

그리고 하나의 전시실엔 이렇게! 천장을 뒤덮은 거울이 있습니다! 바닥에 그려진 커다란 사이즈의 그림이 한눈에 쏙~ 들어오지 않으신다면 고개를 들어 보시는 것이 나으실듯 싶습니다!

꽤나 인상깊었던 그림. 심지어 제목은 '이해한다는 것은'입니다! 서로의 얼굴에서 옳아 매고 있던 가식의 가면을 벗겨내는 것일까요? 저 퍼포먼스같은 그림을 보면서 뭔가 생각이 많아져서 한참을 보다가 발길을 옮겼답니다. 이 작가의 그림들은 이런 느낌의 것이 많습니다!

네온사인을 이용한 작품은... Like me....과연 나는 내 자신을 좋아할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기를 바라며 한컷!

그리고 마지막 작가의 선은 연하지만 메세지는 확실한 그림까지 보면서 전시 관람의 마무리까지!!

갤러리나 뮤지엄 샵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열심히 둘러보다 노트 한 권 산 것이 다 였습니다. 마음이 아프다~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작품들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상품들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꺼이꺼이~

계산까지 하고 나오는 길, 바닥에는 이렇게 깨알같은 놀이판도 보입니다!!! 역시 대림재단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위치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닌데!!! 전시를 보고 나오니 밖은 인산인해!!! 들리는 소리로는 앞으로 150명 있다.. 어쩐다 이런 소리가.. 잉? 그렇게나 사람이 많이 기다린단 말이오? 위험한 토요일 오후, 재미난 전시 보고 난 후 2층 카페에서 케이크와 커피를 하려 했으나!! 인파에 떠밀려 결국 하지 못해 슬픈 나..... 전시는 재미있었고, 즐길만큼 즐기고 나왔습니다! 오래간만의 문화생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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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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