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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9월 23일은.. 그러니까.. 추석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 이었습니다. 아침에 너무 일찍 깨서 산책을 하고 들어와서는 급하게 준비하고 후다닥 향한 곳은 이케아 고양점...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핰...

이케아 고양점 포스팅 : https://anixmana.tistory.com/430

 

[경기도-고양시, 덕양구] 이케아 고양점! 첫 방문!! + 롯데 아울렛의 메가마트?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9월 23일!!! 갑작스럽게 아침에 오늘은 이케아를 가야겠어!!! 라고 다짐을 하며 분주하게 준비를 합니다. 백팩 가볍고 큰 것 챙겨, 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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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고양점 레스토랑은 09:30~21:00까지 영업합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아직까지는 레스토랑은 한산했습니다. 다행다행!!! 고양점은 처음이라~ 뭔가 설렘! 체인이니 어딜가나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지점마다의 미묘한 차이가 있어 같은 브랜드여도 호불호가 생기더라고요. 

평일이라 푸드코트는 한쪽만 열려있는 상태! 주말에는 와 본적이 없는고로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예상하기로는 엄청나게.. 무섭도록..붐비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생각만해도 무서운 것이다...

요렇게 주차되어있는 카트에 쟁반을 얹고 필요한 것을 올린 뒤 마지막에 한꺼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조리가 필요한 것들- 미트볼이라던가 볶음밥 같은 것만 주문하시면 되고 나머지 메뉴는 쇼케이스에서 자유롭게 꺼내시면 됩니다. 

스마클리드 몰티드! 맛있게 드세요~!!! 스웨덴.. 정말 가보고 싶었다.. ㅠ.ㅠ

순간 그냥 맥주?! 했는데 무알콜 맥주였어요~ 그냥이든 무알콜이든 노땡큐~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연어 샐러드! 정말 좋아합니다~ 원래는 6900원인데, 이케아 패밀리 할인기간이라 -1000원!!!! 감사합니다~! 음식 할인 품목은 매달 변경이 있는데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번 달은 연어샐러드와 플랜트볼이 -1000원씩이었어요. 이케아 회원 가입 하신 분들만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므로 꼭 가입하시고, 앱 미리 다운받아서 방문하세요~

치킨 아보카도 시저 샐러드~ 샐러드는 대체로 신선하고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샐러드나 케이크류는 포장 불가! 특히나 샐러드류는 혹시라도 이동하다 상해버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감자 샐러드에 피클, 그리고 김치도 있는데.. 앜.. 김치 사진 짤렸네요~ 네, 피클이랑 비슷한 사이즈의 작은 컵 김치입니다. 한국 로컬라이징 메뉴의 예~ 김치와 김치볶음밥, 닭갈비 스테이크! 아 불고기볶음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부~옇게 변해버린 창... 티라미스와 초코 크런치- 맛 괜찮아요~ 각 4900원. 케이크류 가격 다 저렴한데 맛까지 좋아서 올때마다 꼭 하나씩은 먹습니다. 

제일 많이 먹은 건 저 애플 케이크! 저 사과 별로 안좋아하는데 왜인지 저건 계속 땡기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다른 것을 먹겠다! 그리고 저 초코 케이크는 이 날 처음 봤어요.. 그동안 제가 주의깊게 안 봐서 몰랐던 거겠죠? 

 

기타 메뉴 사진을 제가 따로 안찍었네요!!! 일단 대표 메뉴인 미트볼은 8개 5900원, 12개 7900원이고, 닭갈비 스테이크와 연어 필렛은 9900원, 오전11시까지 판매되는 조식메뉴가 따로 있는데 그건 2900원(소시지 500원에 추가 가능), 김치볶음밥+플랜트볼4개 4800원, 기타 등심 돈까스라던가 베지볼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높지 않은 편! 가성비가 좋아요~ 

메인 메뉴를 고르고 받은 다음 지나가면서 원하시는 것을 더 담으시면 됩니다. 옆에 접시가 따로 있으므로 접시 위에 원하는 품목을 올려 가지고 갑시다!

오전 일찍 오면 크로아상+커피, 혹은 시나몬롤+커피 할인을 하니 평일 오전 일찍! 손님도 적으니 여유를 한번 누려보세요~ 

우왘 흔들렸다! 여기 빵류 저는 좋아라해서...!!! 페스츄리 잘하는집이라- 그리고 오늘은 뭐, 거의 작정을 하고 덤비는 분위기다보니!!! 먹고싶은거 다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스페셜로 저 작은 시나몬롤과 커피가 합쳐서 천원! 시나몬롤 좋아하는데 여기거는 좀 딱딱하다? 한 느낌이라 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조~기가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여기 레스토랑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이케아 회원은 평일 매일 커피가 무료!!! 계산하실 때 컵 담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앱으로 회원인증 하시면! 무료로 무제한 리필가능!!! 여기 커피가 좀 연한편이라 물처럼 마시기 좋더라고요~

빵은 가지고 다녀도 금방 상해 문제될 것이 없다보니 빵 봉투를 따로 마련해 두고 가져가십시오~ 라고 합니다. 여자 혼자.. 저렇게 담았.. 하하하핰! 그래서 다 못먹을 것 알기에 빵봉투는 처음부터 챙겼습니다. 휴대전화 베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저 많은 음식을 혼자서 끌고 다니며 콘센트 있는 자리를 열심히 뒤졌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고요 ㅠ.ㅠ 나중에 보니 입구쪽 카페에 충전하는데가 따로 있었어요.. 흑.. ㅠ.ㅠ 거기서 식사하기는 좀 그래놔서.. 어쩔 수 없이.. 일단은 식사자리를 찾아 갑니다. 

펼쳐 놓으니 이렇~게나 많이 주문했더라고요! 파이(2500원)! 뺑오쇼콜라(1900원), 크로아상(1900원), 딸기치즈케이크(3900), 플랜트볼(회원할인으로4900원!)에 연어 샐러드(회원할인으로 5900원)까지! 거기에 커피까지 더해 한상 부러집니다! 이렇게 21000원. 좀 과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빵과 플랜트볼은 반정도만 먹고 포장했고, 연어랑 치즈케이크만 다 먹었습니다. 

플렌트볼은 미트볼이 아닌 완두 단백질에 감자 양파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에게는 미트볼보다 이게 더 맛있어요. 영양학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에는 딱이라는 점! 처음엔 어색했던 라즈베리잼과의 만남도 이제는 익숙.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있죠!!! 

연어샐러드! 저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이케아 숍에서 파는데요 항상 갈때마다 살까말까? 여러번 고민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고민하다가- 비우는 연습! 일단은 냉장고 안의 것들을 먼저 해치우고 생각하자! 이케아 평생 안 올 것 아니잖아! 하며 물러섭니다.. 아보카도도 많이 들어있고~ 레몬 샤샤샥~ 즙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제가 연어를 유난히 좋아하기도 하고요.. 하하합

 

연어가 얇디 얇고 넓게 썰려서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실제적으로 양은 적은편이지만- 할인 받아 이 가격에 먹는다면 나름 합리적이지.. 하고 생각해봅니다. 

디저트는 딸기치즈케이크!!!! 너 정말 오래간만이다! 그동안 잘 지냈니? 커피가 조금 더 진하거나 혹은 라떼류면 더 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아주 살~짝! 여기 커피가 좀 연한편이라.. 에스프레소로 내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워낙 마시는 것을 잘 못하다보니- 저 작은 잔으로 2~3잔이면 끝! 무한리필이면 뭐하냐구.. ㅠ.ㅠ 난 한계가 넘 빨리 오는 것을! 이 날처럼 아예 작정하고 간 날이 아니라면 가끔은 디저트에 커피만 주구장창 마시다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여유가 없어! 내 전화기 베터리는 이제 10%야!!!!

그리고 베이커리류! 세 종류의 페이스트리 등장이요! 왼쪽- 자꾸 파이라 말하지만 정확히는 메이플 딜라이트 데니쉬! 저 이거 좋아해용~ 일종의 추억의 음식같은 느낌인데.. 사연은 생략! 여기 페이스트리류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그리고 뺑오쇼콜라-이집 잘 하고요! 크로아상도 제가 좋아하는 바삭이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반으로 자르는 거 쉽지 않죠.. 이 녀석들은 그냥 다 가져가기에 맛도 안보고 봉투에 넣는 것 아쉬워서 맛만 보기로하고 반씩.. 맛만 보기에 많지 않나???그..그래도.. 이케아 가면 꼭 이 세 종류 중 한 가지는 먹습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레스토랑 입구쪽 아이스크림 샵.. 저 왼쪽 위 표시 보이십니까.. 네.. 여기서만 충전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불쌍하게 쭈그리고 앉아 일단은 응급 구조를 해주기로 합니다... 미안해 친구.. 아침에 넘 급하게 나오느라 이렇게 굶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어!!!!

 

그리고 여기.. 와이파이가 정말 안 터지던데.. 제 아이패드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자주 끊기고 꽤 느리더라고요. 답답쓰... 광명에서 한번도 못 느껴봤던 이 답답함!!! 이케아 들어오자마자 레스토랑을 경험해서 그런지- 콘센트 거의 없음+와이파이 문제...를 겪고나니.. 뭔가 이 지점은 나와 안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귀결됩니다...

 

그리고 격하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할인하는 품목들에 눈이 뒤집혀 노란 백에 담았다 뺐다를 수차례 반복하고, 재 내면과의 싸움을 이어가다가- 결국.. 저 많은 사람들을 기다려 계산할 자신도 없거니와 혼자 와서, 그것도 대중교통으로 왔는데 바리바리 사가지고 갈 수 없다며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제자리에 물건들을 돌려 놓고- 언니의 특명! 미트볼과 김치볶음밥 싸와!를 클리어하러 다시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짜쟌! 미트볼용 그릇을 가져갔기에 내밀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인지 아니면 제가 아주 자주 가는 것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광명은 도시락 가져가면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친절한 아주머니- 왠지 미안해 하시며 플랜트 볼을 하나 슬쩍 올려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담는 것도 예쁘게 담아주셔서 감사! 그래, 적어도 나는 오늘 1회용품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연을 아껴주었다!!!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돌아섰습니다~

 

김치 볶음밥 통도 가져가긴 했는데- 좀 작을 것 같아서- 따로 드리지 않고 제가 셀프로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작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김치볶음밥은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냥 냉동볶음밥 슥삭 볶은 느낌? 그래도 가성비 생각하면 괜찮지 모~ 아주 맛있다!는 아닙니다. 어쨌든 잘 포장해 오고 초콜릿 케이크만 먹었습니다. 어찌나 찐~덕하던지요~ 진짜 진한 초콜릿입니다. 그 옆의 크림은 전~혀 단 맛이 없는 고소하다고 해야하나?? 우유 크림이고요- 케이크가 정말 달기 때문에 달지 않은 것과 함께 먹어야합니다!!! 그렇게 중화시켜 맛나게 냠! 급격히 오른 혈압을 움켜쥐고 나옵니다. 

 

에그타르트는 아까 그 페이스트리들과 함께 담아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역시 여기 베이커리 잘해~ 맛있어용~ 

짠! 저기 색 진한 녀석 하나! 플랜트볼이고 나머지 미트볼입니다. 어차피 소스와 기본 구성은 다 같으니까요. 감자는 확실히 따뜻할 때 먹어야 맛난 것 같아요~ 가끔 먹으면 정말 좋은 조합~! 냉동실에 자리 없고 오늘은 뚜벅이니 따로 사가지는 않고 조리된 것 포장만 해서 나왔습니다.

계산하고 나오시면 그 앞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들+스웨덴 간식들?을 판매하는 작은 마켓이 보입니다. 여기서 항상 연어 소스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다음번엔 꼭! 이러면서요- 가끔 파격 세일하는 품목들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오잉? 나 광명서 맹고아이스크림 못본거 같은디? 나의 착각인가? 어쨌든! 집에 가기 전 아쉬운 마음을 망고 와플콘으로 다스려보기로 합니다.

이야아아아~ 이거 1천원이래!!! 엄청 저렴쓰!!! 콘까지 아주 싹싹 다 먹어주었습니다. 단 음식(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은 일단 처음 몇 입은 달달 시원 맛있다~ 싶은데 중간쯤 가면 미각이 지쳐서인지 별다른 맛을 못느끼는 상태로- 그냥 습관적 섭취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요즘 좀 크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중간 물을 마셔 입을 헹군다던가 하고 있습니다. 저도 참 유별나죠.. 

 

아마 파주사는 친구와 한번 더 방문할 것 같기는 하지만~ 혼자서는 또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직원들은 정말 무척 친절했고, 사람이 많았음에도 공간적 여유가 있는 너른 곳이다보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오늘 정말.. 아무것도 안 사고.. 이렇게 레스토랑만 전전하다 왔구나....

 

하하하하핰.. 그리고 집에와서 24일에 포스팅할 바디프로필 관련 내용을 보고 있는데.. 깊은 반성을 했다는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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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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