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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24 [일본-도쿄/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별관 커피살롱 다카세에서 모닝세트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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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3년 2월 24일! 오오~ 드디어 날짜가 넘어갔죠?! 아침일찍 짐은 호스텔 한 쪽에 던져놓고 몸만 빠져나옵니다. 이케부쿠로에 왠지~ 어쩐지 소개하고 싶은 카페... 오래된 일본 카페. 킷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그런 곳...

위치  1 Chome-1-17 Higa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0013
전화  +81 3-3971-0211
시간  08:00~19:00

https://goo.gl/maps/2iCMotELNwjmXgD48

 

池袋別館 コーヒーサロン・タカセ · 1 Chome-1-17 Higa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0013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커피살롱 다카세는 이케부쿠로에 여러곳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운영시간과 메뉴가 조금씩 다르므로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제가 방문한 이케부쿠로 별관이 오픈시간이 가장빠르고 또 저렴합니다.

 

외관부터 묻어나는 레트로함? 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클래식함은 아닌데.. 촌스럽다고 말하기도 미묘한 이 분위기를 무엇이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입구는 작아보이지만 내부는 꽤 널찍한 것이 특징인 곳!!!

전반적으로 메뉴가 꽤 저렴합니다.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 50엔 할인!!!

언제 오픈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제가 안지도 꽤 되었으니.. 나름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가격이 워낙 높은 곳은 아니지만! 케이크와 함께 음료 주문시 50엔 할인!

아, 아직도 일본은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매장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금연 매장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있어요. 그렇지만 여기는 전석 금연! 이것도 은근한 메리트네요! 사실 여기도 이렇게 된지 몇 년 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가 정말 소개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 모닝세트 입니다.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 오픈시간인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총 세 가지 메뉴를 최저 380엔부터 최대 450엔 사이에 드실 수 있다는 점!!!!

일단 첫번째에서 하나를 고릅니다!!!

일반 토스트라면 380엔! 그 위에 햄 치즈를 얹는다면 430엔! 나는 베이컨과 에그가 들어간 것을 먹을테야! 한다면 450엔입니다~ 저는 아침이기도 하고~ 깔끔하게 먹고싶어서! 치즈 마니아이지만~ 일반 토스트로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 2번! 음료 메뉴를 고릅니다.

뜨거운/아이스-커피, 카페오레, 우유, 홍차, 로얄밀크티 혹은 뜨거운것만 가능한 아메리칸커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중 한 잔을 고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에서!!! 요구르트! 감자샐러드, 삶은 달걀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끝~

나는 커피만 마실건데? 하신다면 모닝커피는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 맨 아래 보시면 가격 확인!! 블랜드커피와 아이스커피가 레귤러사이즈 220엔, 라지사이즈가 270엔이고, 아메리칸 커피 라지사이즈가 220엔으로 구매 가능!!!

제가 도착한 시간은 8시 10분 경 입니다. 금요일 오전이기도 했고~ 아직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그런지 빵은 많이 나와있지 않았어요. 어차피 모닝세트로 갈 예정이었으니 살짝만 둘러봅니다.

평일이라 출근하는 사람들로 바빴고, 매장안은 한가. 특히나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 없는 모습입니다.

 

빵 진열대는 매장 사이즈에 비해서 큰 편은 아닙니다. 저도 여기는 오후에는 와 본적이 없어서- 매대에 얼마나 빵이 차 있는지 사진으로만 보았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

앞에 주문이 밀리지 않았기에 바로 받아 저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리가 또 있죠!

오! 2층에 올라가니 요런 녀석이 보여 귀여움에 한컷!

한가한 2층!

아무도 보이지 않는 자리에 딱 한 사람만 앉아있을 뿐!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입니다.

안쪽까지 깊숙~ 자리가 참 많죠? 콘센트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리가 다닥다닥, 가구들도 실용적이지 디자인이 예쁘거나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또.. 이런게.. 저는 이상하게..좋더라고요 ^^;;; 햐..향수? 왜? 어째서?

 

380원으로 즐기는 아침식사! 잼과 버터가 함께 있는 도톰한 토스트 한 조각과 카푸치노! 그리고 복숭아 두 조각이 띄워진 요구르트까지 야무지게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식빵들이 얇게 썰려 판매되는 것과 다르게 일본은 식빵을 다양한 두께로 잘라 판매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저도 도톰한 식빵을 좋아해서.. 꼭 샌드위치로만 먹으라는 법 없잖아요 ㅠ.ㅠ

삭빵이 주는 특유의 그.. 고소함은 아닌데.. 뭐랄까.. 그.. 있어.. 그런거.. 그 특유의 맛.. 그런 꼬릿.. 아니 죄송합니다.. 단어 못찾아왔어요... 담백함일까? 그런걸 좋아하는데! 얇으면 충분히 못 느끼겠더라고요.. ㅠ.ㅠ 그렇다고 통 식빵을 먹으면.. 너무 다 먹어버려.. 주체를 할 수가 없어.. ㅠ.ㅠ

 

요구르트... 우리는 흔히 요거트라고 하며~ 떠먹는 이녀석! 특별할 것 없습니다. 그냥 딱 그거. 달지 않고 특별한 특징 없는 그 맛입니다. 통조림에서 끌려나왔을 두 쪽의 복숭아가 간을 해주는 딱 그정도. 먼저 속을 달래주고 식빵으로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잔이 살짝 작아보이죠?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정도가 아침식사와 함께하기에는 딱! 적당합니다. 초코파우더가 올라간 카푸치노. 맛은 연한편이라 사실 특징적이라고 할만한 맛은 아닙니다. 커피 향도 맛도 강하지 않아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라기보다 아침이니까- 카페인이 적당히 들어있겠지? 하고 기대할만한 그정도의 커피.

굳이 말하자면 모든 메뉴가 다 평균이어서 적당합니다. 정말 맛있어서 더 먹고싶은 것도, 끔찍해서 던져버리고 싶은 것도 없이 먹을만한- 아침이라 이정도면 좋다 싶은. 4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누리는 만족스러운 한 끼. 그런 느낌.

이 테이블석은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딱! 앞에 있는 자리인데요, 의자도 1인석으로 창가로 나 있어요. 차가 다니는 길도 아니고 사람들이 오가는 길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는데-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는거- 은근 재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거. 토스트한 빵을 우유거품에 찍어먹기..;;;;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넋을 놓고 있자니- 하나 둘,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 평일이라도 아침식사하러 들르는 사람들이 은근 있구나!

나오는 길에 슬쩍 보니 그 사이 샌드위치가 완성되어 냉장고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270엔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그럼에도 속이 꽤 실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은데~? 내가 오늘 먹을 것이 결정만 되어있지 않았다면.. 하나쯤 사갔을 것!!!

아침부터 든든~히 먹고! 오래간만에 이케부쿠로! 한번 돌아보자며~ 정처없이 선샤인 시티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오래간만이야! 이케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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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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