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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9.13 001. 다이어트, 그 웬수같은 놈! 2021년 1월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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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0년 초에 유전자검사라는 것을 했습니다. 혈액검사인데, 이 검사 결과가 100% 정확하다! 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신뢰도가 있는 검사이니 비싼 금액을 치루고서라도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그 결과... 저는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아버님이 고혈압이 있으시니 혈압의 경우 어느정도 짐작은 했으나.. 비..비만이.. 엄훠.. ㅠ.ㅠ 어쩐지 다이어트를 그래 열심히 해도 안 빠지더니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하기 이전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 보았습니다. 보조제에 약도 먹어보았고, 운동에 단식, 채식 혹은 절식까지.. 어휴.. 살 빠지는데 도움이 준다는 것들을 사 모으기도 했습니다. 운동1에 식단 9라는 말에 나름 열심히 지켜보기까지 했는데- 아무리해도 많이 안빠져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갑상선에 문제가 있거나 여성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내과로 찾아가 혈액검사로 수치를 보니 갑상선수치 정상! 문제 없음. 왜 검사 받았냐기에 사정을 설명했더니 니가 많이 먹고 덜 움직여놓고 괜히 호르몬 탓한다고 의사가 막 뭐라고 해서- 그 병원 다시 안갑니다.. 상처 받았어.. 그 몇 개월 후 초음파를 찍었더니- 제 자궁에 8개의 근종이 자라고 있었던 것..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께서 이정도면 아팠을텐데(제일 큰 것이 18cm...) 몰랐냐고.. 생리할 때 원래 아픈것인줄만 알았다고.. ㅠ.ㅠ 네.. 어쨌든 수술을 하고 나서는 찌고 빠지는 것이 먹는 양에 따라 조절이 되는 정상적인 몸이 되었습니다!

 

아무리해도 안빠져! 이상해! 하시는 분들은!! 건강검진 먼저 해 보시기를 일단 추천드리는바입니다!

 

어쨌든!! 일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갑작스럽게 또 불어난 살. 저는 키가 153밖에 되지 않는 소인이고, 뼈가 대단히 얇아서 뼈무게는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바디 측정을 하면 체지방율이 항상 어마어마한 것..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래저래 게을러지기도 했고 하다보니..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서 몸이 엄청나게 무거워 진 것입니다!!! 스스로 아.. 무거워 할 정도로요! 그래서 12월 말에 퇴사후! 2021년! 건강을 한번 챙겨보자며 다이어트, 그 웬수같은 놈과 한번 더 마주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려들어 기록한 이 날의 몸무게... 헠... 어쩐지 무겁다 느껴지더니만.. 이거..이거..심각해.. ㅠ.ㅠ 참고로 이때 바지는 32~34 사이즈를 입고 있었고, 66사이즈가 타이트한 수준이었습니다. 

 

2020년 말에 일, 대학원에 원격교육원에서 사회복지2급 수업, 미술심리치료를 배우러 다니느라 몸을 혹사했더니 살짝~ 번아웃스럽게 와서 1월에는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이불과 한몸이 되어 밖으로 잘 안나오는 수준!!!! 그래서- 식단도 운동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이것이 매일의 기록입니다. 얼마나 먹고 눕기를 반복했는지... 11일차 되는 때까지 54~55를 오락가락합니다. 2021년 1월 7일- 올 해의 최고 몸무게를 찍습니다. 대체 무슨일이! 가끔 정줄 놓고 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였는가봅니다.. ㅠ.ㅠ

뭐, 먹기도 잘 먹었죠. 기름진 짬뽕에 쌀국수에- 가리지 않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놓고 죄책감에 한 끼 건너뛰는 등 좋지 못한 식생활... 어떤 분이 먹고 죄책감에 단식이란 이름으로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징벌적 굶기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씀..!!!

2주쯤 지나고 난 뒤부터 조금씩 기운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뒷 자리가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이니 기분이 살짝 좋아지더라고요~ 이 때는 가벼운 운동정도만 하였고, 여전히 이불에서 잘 나오지 않는 생활중이었습니다.

먹기는 또 어찌나 잘 먹고 다녔는지.... 

브런치도 먹으러 다니고(첫번째 사진 : https://anixmana.tistory.com/338 )

 

[서울-회기/경희대] 카페 몰로 cafe Mollo

*내돈내산 포스팅만 하는 블로그입니다~ 여기는 집과 멀지 않아서 방문하기 좋은 위치다보니.. 편하게 방문하는 곳이라.. 이상하게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먹고 치웠는가봅니다. 가볍게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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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오믈렛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마지막 사진: https://anixmana.tistory.com/339 )

 

[서울-돈암/성신여대] 솔직후기, 오믈렛이 맛있는 마이란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공간입니다. 2021년 1월 19일, 친구와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향한 성신여대에 위치한 마이란. 여기는 오래전부터 꼭 가고싶다고 생가했으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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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내려가거나 늘어도 많이 늘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은근슬쩍 안심도 해 봅니다. 

1월은 이렇게 54.1에서 시작해서 52.6으로 마무리! 1개월 간 1.5정도 줄어든 것을 생각하면 꽤 괜찮지 않은가 생각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이때는 본격적이다! 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었기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어떤식으로 진행했는지 조금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목표 달성 이후 갑작스런 요요의 반복으로 지금 현재 몸이 대단히 나빠지는 것을 느꼈기에 반성하기 위함이요, 앞으로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스스로에게 적용해봄으로써 혹시라도 같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위안이 되기를,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에 몸무게 달아보고 엄청나게 절망에 빠져- 다 때려칠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포스팅!!! 앞으로 기록해 나가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더 건강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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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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