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 이렇게 1년의 반이- 코로나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아.. 아아아아아... ㅠ.ㅠ 속상함을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7월 1일. 방학이라며 좋아할 때인데, 휴가 가야지~ 하고 달력보고 여행 갈 곳을 찾아봐야하는데.. 이번 여름은 글렀으니... 알바나 하자.. 하고 영등포쪽에 방학동안 알바할 곳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친한 동생이 기꺼이 이 곳까지 와주어! 함께 저녁을 하기로 했는데, 물고기vs돼지고기 승부에서 날씨가 흐리흐리~해서 그랬나? 물고기의 승! 그래서 근처 두 곳의 물고기 관련집을 보내주었고, 그 중 오늘의 픽! 유정상 스시로 향합니다.

타임스퀘어 건너편에 위치한 유정상 스시!

매일 11:30~00: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타임스퀘어 정문쪽(?)으로 나왔는데, 흠.. 딱 중간에 보여서 어느쪽 건널목을 건너야하나 엄청 고민했다는...

사진은 개떡이지만 이런 입구입니다. 저도 보기만 봤지 들어가보기는 오늘이 처음!

1층은 이렇게~ 약간 아래로 내려가 바 석이 있고, 위 층이 있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올라갈 때 마다 다락방 바로 아래쪽에 앉은 느낌으로 사람들의 발소리며 삐그덕 거리는 것이 들리는 게 은근 재밌습니다. 

저희는 가장 안쪽에 앉았습니다. 이렇게 뒤 쪽에 옷을 걸어놓을 공간이 있음을.. 다 먹고 알았다는.. 천장은 조금 낮은편이지만 저같은 꼬꼬마야 뭐.. 천장 높이 뭣이 중허던가?

제가 앉은 쪽에서는 이렇게! 주방이 그릇들로 막 숨겨져 있습니다. 친구 만난 반가움에 정신 없이 이야기하느라 마스크 착용여부라던가 평소 엄청 깐깐하게 굴던 것들을 전혀 신경쓰지 못했어요 ㅠ.ㅠ 그러나 역시 수저는 이렇게 오픈식으로 되어있어.. 역시 조금 안타깝.. 그리고 선풍기에 먼지가 좀 끼어 있더라고요. 바람에 흩날려 음식까지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또 쓸데없는 걱정이... 

짜쟌! 메뉴는 이러합니다. 사실 여기를 찜 할 때 점심에 와서 세트메뉴 먹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점심보다 저녁에 먼저 오네요! 원래 술을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어쩐지 생맥주 3500원, 조금 설렜다..... 

기본적으로 양배추 샐러드와 장국, 락교와 생강, 단무지가 먼저 나옵니다. 사진이 이렇게 이상한 줄 정말 몰랐... ㅠ.ㅠ 아아아아앜. 수다떠는게 너무 좋아가지고 정신 못차리고 대화를 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네네. 뭐.. 저희는 프리미엄초밥과 특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프리미엄 스시와 함께 나오는 튀김. 음.. 바삭하게 잘 튀겨지긴 했는데 정말 뿅! 할만큼 맛있지는 않았어요. 기름기가 있는 편이었구요. 구색 맞추기용인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냥 조금 아쉽다! 이런 느낌.

그리고 나온 특회덮밥!!! 특! 자가 들어간 것 답게 정말 볼 안에 밥과 채소, 생선이 잔뜩잔뜩 들어있습니다!! 오오오오!!!! 비벼먹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비벼본다!!! 맛은 괜찮았어요!! 생선도 많았고, 밥도 적당히 고슬고슬했고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초밥. 오~ 비주얼보소! 사진은 별로지만.. 괜찮았는데.. ㅠ.ㅠ 일단 밥이 안 보이게 완전 덮어준 생선 사이즈, 합격. 아무래도 숙성회가 아닌지라 광어류는 좀 질겼다? 단단했습니다. 하지만 연어랑 다른 것들은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달걀은 그냥 그랬습니다. 색이 눈에 딱 맛있어 보인다기보다 약간 녹변된 색이라서.. 그리고 조금더 도톰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알바하는데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아버려서 좀 걱정이구먼... 허허!!!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엔 아부리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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