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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와우.. 그러니까.. 이게 언제적 일일까요.. 무려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의 기록입니다!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이 날의 기록! 지인들끼리 모여 식사하는 자리였기에 포스팅에 대한 생각은 까맣게 잊고 있었지만~ 사진이 몇 장 있어! 잊기전에 기록~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6
전화  031-265-3705
시간  10:00~20:30
          브레이크 16:00~17:00
          주말브레이크없음
          마지막주문 19:50

 

웹사이트

https://www.cafe375.com/

 

브런치카페 37.5

전국에서 확인된 대한민국 1등 브런치카페. 열정과 행복에 이르는 온도 37.5입니다.

www.cafe375.com

...'고기리'라는 생소한 이름의 동네에 도착합니다. 오호? 뭐야~ 어쩐지 바베큐라도 해야할 것 같은 이 이름은?!

한국이 작다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 날입니다.

외길을 따라 굽이굽이 가다보면 등장하는 단독건물, 37.5 브런치 & 다이닝!!!

프렌차이즈라 다른 여러곳에 위치했지만, 이 지점이 특별한 것은 위치가 주는 분위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독건물에 주차장까지 준비되어 있는 곳! 대중교통으로 오기에 편치 않은 위치이다보니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주말의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곳입니다.

사진 엉망진창~ 이럴줄 몰랐네! ^^;;;; 역시 사진은 찍자마자 확인하고 다시 찍어야..

길을 따라 이곳에 다다르기까지, 시골길이다 싶은 곳이었는데요- 안족으로 들어오고 들어오다보니 다양하고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높은 천장에 달린 커다란 샹들리에.. 와.. 이걸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청소는?

자자, 내가 할 거 아니니까 패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11시 반, 서둘러 도착해 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나올때쯤 찍은 사진으로 사람들이 많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안쪽 기다란 테이블의 단체와 한 테이블정도만 있어 그렇게까지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36.5도인데요, 사랑에 빠진 사람의 체온은 그보다 1도 높은 37.5도라고 한다네요! 우리와 사랑에 빠져주세요~ 일까요? 아니면 여기에 오면 사랑에 빠져요~ 일까요? 사랑을 함께 나누어주세요~ 일까요!!!

따뜻한 햇살과 맛있는 음식으로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가장 따뜻한 브런치를 정직하고 엄선된 식재료로 만들어 선물해주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메뉴는 이러합니다.

올데이 브런치를 판매하는 37.5!

음식은 살아가는데 있어 즐거움 중 하나이잖아요!!! 그래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에 정성을 다해서 그 즐거움을 더해주는 음식을 선보여준다는 말에! 한번 믿어보겠으~

 

주문은 테이블위의 태블릿으로 합니다.

         미국식 브런치         18,900
         채끝등심스테이크   39,500
         명란오일파스타      18,900
         리코타치즈샐러드  17,900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떡볶이며 피자, 햄버거까지 다양합니다~ 금액은 1만원대~3만원 대 사이로! 분위기에 비해 아주 비싸지는 않았어요.

데이트 혹은 여성들끼리 와서 모임하기 좋아할만한 분위기다! 생각했는데!!! 여기로 초대한 분은! 남성 둘이 와서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셨다고!!!!

오옼? 에? 우와.. 그거.. 쉽지 않지 않으세요?

에이드로 일단 목을 축여봅니다..

좀 달...많이 달았지만! 여유있는 오후의 브런치라면 이정도는~

제일 먼저 등장한것은 역시 샐러드!

예쁜 그릇 위에 가득 담긴 리코타치즈 샐러드!!! 우리 세 명이라고 세 덩어리 주신겁니까? 괜히 웃어봅니다.

근데 빵이 두개네? 싸우자!!!

채소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고루고루 신선합니다!!! 이보다 더 많았다면 남았겠구나 싶을 정도의 적당한 양. 물론 셋이 메뉴 네 개를 주문했기 때문이겠지만서도..

아삭한 채소와 부드럽고 고소한 리코타치즈의 만남! 거기에 중간중간 씹히는 라즈베리까지 상큼하니 맛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끓여 만들었다는 수제리코타치즈. 진한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제 입에는 정말 딱이었어요.

뒤이어 등장한 미국시 브런치!

미국에서 브런치 진짜 이래먹노? 음.. 뭐 비슷하긴한데.. 이것보다 양은 훨~씬 많죠!

두 조각의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해시포테이토, 베이컨과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까지!!!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 위로 생크림까지 얹어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함께 나온 잼도 매력적입니다.

사실 저 프렌치 토스트 아래에는 얇은 두 장의 팬케이크도 숨어있답니다!

...우와.. 양이 이거 꽤 많았어요!!!

그러는 사이 두 종류의 나머지 메뉴가 등장쓰!!! 하..하나를 덜 시켰어야 했나!!! 욕심이 과해 주문할 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주문한... 했는데...

명란오일파스타.

다른 곳에서 너무나 맛난 것을 먹어봐서 그런가- 각종 해산물과 마늘, 신선한 명란알을 넣은 시그니처 오일파스타라는데- 제 입에는 아~주 맛나다 까지는 아니었어요.

물론 맛은 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어요. 싱거운 것을 선호하는 제 입에는 간이 살짝 세긴 했습니다. 그래도 굿!

마지막으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려 등장한 채끝등심스테이크. 여기 메뉴중 가장 비싼축에 드는 이 녀석! 감히 주문해 봅니다.

철판(?) 위에 올라간 이 녀석은 최고급 프라임 채끝 등심 스테이크 250g으로 풍부한 육즙을 부드럽게 잘 가둔 것이 특징이라는군요!

함께 나온 매쉬드 포테이토에 가니시들까지! 보기부터 먹음직 스럽습니다.

고기를 조금 덜 익혔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저는 거의 레어로 먹는...) 그래도 제법 부드러워서 먹기에 편했어요!!!

여자 둘, 남자 한 명이 먹기에 쉽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안 남겼어- 우리.. 장하다!!!

어느것하나 별로네.. 맛 없네? 한 것 없이 고루고루 잘 먹고 왔습니다 ^^

37.5 고기리점의 테라스석.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짐에 따라 현재는 개방하고 있지 않지만 날씨 좋을 때 가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석기천을 따라 이런 예쁜 식당들이 늘어서있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산뜻한 날씨까지! 완벽했다!!!

그리고 나와 건너편으로 이동.

왜 굳이~굳이 커피는 건너가서 마셨을까? 우리??

...사실 꼭 커피를 마시고야 말테야!는 아니었고- 건너편 가게가 이뻐보여서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

와.. 어느시대 어느동네야 싶은- 예쁜 원목으로 된 가구들이 눈에 띕니다. 거기다 타일 디자인까지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외국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동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

예쁘고 맛있는 빵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유혹에 여러번 넘어갔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겨우겨우! 아메리카노만 사서 나올 수 있었어요!

사우어 브레드도 팔던데.. 우와,. 진짜 고민 많이 한...

안쪽에는 널찍~하게 빵을 만드는 공간이 있어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보기 좋있어요. 깨끗하기까지해서!

앉아서 차를 마실만한 공간은 제법 좁았는데- 이 공간을 무리하게 넓히기 보다는 빵을 만드는 공간을 널찍하게 빼서 여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던 곳. 분명 빵도 맛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한 잔의 커피를 들고 다시 상경합니다.

커피 맛은 제법 무난했습니다. 그래도 맛있네! 하며 잘 마신!!!

굳이굳이 한강변을 이 커피를 들고 돌아다녀봅니다.

쾌청한 날씨, 한강에는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이 아주 차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불어주어, 어쩌면 바람의 윈드를 느끼기에 적합한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스포츠라! 관심이 갑니다.

완연한 가을의 길목에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계절을 느끼며 한 시간쯤 정처없이 걸어다녔습니다.

토요일 오후, 한가롭게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부터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 돗자리를 깔고 가을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걷다보니 뚝섬유원지 역까지 왔는데- 그 앞에서는 나눔장터까지 열리고 있었어요. 괜히 한바퀴 슥~ 둘러보고 전철에 몸을 실어봅니다.

가을이.. 정말 짧았던 가을. 그래서 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감기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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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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