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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이다보니... 밀가루로 만든!!! 간식들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다이어트의 적은 나쁜 지방과 나쁜 탄수화물! 나쁜 지방은 다이어트 중이 아니더라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탄수화물의 경우 의식하지 않으면 계속 섭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도 결국은 탄수화물이라- 특히 당이 많이 들어간 무언가가 한번 입 속에 들어가면.. 다이어터의 입이 터지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흑... 오늘은.. 저를 자꾸 입터지게 하는 곳을.. 포스팅하고 당분간 헤어져볼까 합니다...반성의 포스팅.. 되시겠습니다..

와플칸 춘천점!!! 석사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매장이 전국적으로 몇 개 없는 나름 귀한 와플집 되시겠습니다. 와플칸 춘천점은 평일은 12:00~00:00까지, 주말은 11:00~00:00까지라고 하는군요!!!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닙니다. 사진을 아무리 뒤져도 몇 장 없어요.. 하지만 여기 있는 사진보다 더 많은 것들 먹어보았다는... 입니다. 

 

갑작스레 포스팅을 결정한 이유는..내가 좋아하는 곳이니까~ 포스팅을 한번 하기는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하나 둘 찍기는 했는데, 아! 맞다! 여기 그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이메뉴 저메뉴 다 찍어 올려야징~ 하면서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즉, 메뉴 중 맛있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주문해서 먹고 잘 찍은 다음 정리해서 올려야지!!! 하는 생각을.. 마구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자꾸 저 곳을 다시 찾아야 하고 또 먹어봐야하는 구실을 만들기 시작했기에! 바프 찍을때까지 강력한 금지를 위해 올립니다! 아.. 그러니까 바프 이야기는 다..다음 이시간에... 

중간에 사장님이 한 번 바뀌신 뒤로 인스타는 따로 안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바뀐 직후에 갔을 때 젊은 여성분께서 인수를 하신 것인지 어떤 사정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인수한지 며칠 안되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내신 적이 있었습니다. 

 

매장은 넓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이 두세개, 바 석이 있는 정도입니다.

아끼면 망한다는 멋진 신조를 가진 곳! 제가 워낙 밀가루 간식을 좋아하고, 빵을 좋아하고, 와플을 좋아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여기 와플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매장이 많지 않아서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수고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 자주 와 있는 춘천에! 있어서!!! 다행..이 아니지.. ㅠ.ㅠ 입터짐 유발자들이니...

여기 와플은 다른 와플 브랜드와 다른 독보적인 두툼함을 자랑합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죠!!! 곡물이 들어간 반죽은 겉바속촉에, 곡물 씹히는 맛까지! 먹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고- 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토핑과의 조화가 딱 제 스타일! 거기다 민트색의 인테리어까지도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날의 사진입니다. 일부 메뉴가 가려져있군요! 여러 와플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크림과 잼의 조화를 보여주는 와플에서부터, 피자 와플까지! 다양합니다!!!! 커피 등의 음료도 판매중이나 몇 번을 갔어도 음료는 따로 먹어보지 않고 와플만 먹어보았어요.

몇 장 남지 않은.. 사진..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비주얼 다시 찾아내겠다며.. 자꾸 또 가려는 내 발길.. 돌아와!! 안된다고!!! 어쨌든! 남아있는 사진 중 하나인 커스터드 와플입니다! 커스터드의 바닐라향 좋아하는 저! 거기다 생크림까지! 맛있으면 0칼로리를 크게 외치지 않는다면 죄책감에 눈물지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이 사진은 인수한지 얼마 안되었어요~라는 말을 들었던 그날 주문한 것. 그래서인지 생크림이 얹어내는 것이 약~간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맛있으면 다 오케이!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 아끼지 않은 비주얼에 이 브랜드의 가치를 얼마나 잘 표현하셨는지 공감합니다. 와플빵 자체가 두툼~하다보니 한 입에 왕! 먹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렇게 펼쳐서 네 등분으로 나누어 우적우적 먹곤하는데요- 영 예쁘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21년 10월 27일이었습니다! 이 때는 춘천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사촌동생을 붙잡고! 으아닛! 안가봤다니 어쩜 그렇단 말이오! 하고 끌고 갔습니다. 고심끝에 고른 것은 브라운치 즈와 가나슈!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그녀. 글쎄- 내가 다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 중에 실패한 것은 없었단다! 마음에 드는 재료가 들어간 것이라면 어느것이라도 먹으렴~ 

요즘 유행(?)하는 브라운치즈!! 이렇게 톱밥처럼 와글와글 갈려져 생크림 바른 와플 빵 사이에 잔뜩 끼워져 나타납니다. 안에 또 다른 하나의 토핑은 선택 가능- 사과/카라멜/누텔라 중 고르시면 됩니다. 다 맛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가나슈를 주문했으니 초콜릿은 아웃! 그 중 가장 상큼해 보이는 사과를 고르기로 합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세 종류가 각각 다 잘 나가고 맛의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것이 더 낫다고 추천하기가 어렵다고.. 어려운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열어보니 이런 모양새~!!! 와글와글합니다~ 와플의 도톰하고 바삭함에 올려진 크림의 부드러움과 달달함! 거기에 살짝 짠 맛을 더해주는 브라운치즈가 올라가...! 단짠단짠!!! 가끔씩 씹히는 곡물의 바삭함까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또 치즈를 좋아해서.. 와플에 치즈라니!아름다운 조화! 여기서 잠깐! 사진은 없지만! 여기 피자스타일의 와플 정말! 제대로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궁극의 수단임을 밝힙니다!!! 

'가나슈!!! 가나슈는 저도 이날 처음 도전입니다! 주로 시나몬과 같이 먹거나 커스터드를 선호했어서요. 가나슈, 크림과 초콜릿이 섞인 이 부드러운 녀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짜기도 예쁘게 짜 주셨더라고요~ 얼핏보고는.. 고운 팥? 이랬다가- 아, 팥 곱게 크림만들어 넣어도 정말 맛있겠다!까지 생각 확장...;; 

짜쟌! 빵을 살짝 식히기는 했으나 완벽하게 식은 상태는 아니다보니 살짝 크림이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들었을 때 저 크림 모양 보이십니까!!! 네모네모 파인 모양새 그대로! 크림이 옴폭 들어가 있다가 얼음 얼리는 케이스에서 쏙~ 빠져나온 모양새로 솟아 있는 것이 왜 귀엽죠? 

 

결론적으로 가나슈는.. 자주 주문할 것 같지 않다... 라는 생각을... 누텔라가 더 나은 것 같.. 네 뭐. 그래도 부드럽고 약간 쌉쌀하면서 크리미한 느낌은 좋았습니다. 

 

춘천토박이 사촌동생에게 이곳의 매력을 알렸음에 만족하며- 점심식사 대신 와플로 한 끼를 먹었습니다! 사실 디저트..먹으러 간건데! 양이 디저트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점심은 그냥 먹지 말자!고 평화롭게 마문리!!! 

 

진정한 한끼로는 피자스타일 추천합니다! 저 와플이 피자와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어요! 그 사진 찍어 올려야 한다며.. 자꾸 향하는 발길을 다시 돌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의 포스팅 끝!! 더 쓰려니 더 가고 싶어져서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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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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