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7월 11일, 10일에 부산을 향해 가서 밀면을 처음 접해보신 지인은 밀면의 매력에 빠지고 맙니다! 뚜둥~ 그래서 그럼- 오늘도 점심으로 밀면 어떠세요? 하고 검색하여 향한 곳, 거제에 위치한 삼동밀면입니다.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1:00~19: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사실 집이랑 가까운 위치는 아니고 한참 차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거제도 관광도 할 겸~해서 간건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점심만 먹고 돌아왔어요 ㅠ.ㅠ 

얼마나 날씨가 쨍하고 화창한지 혹시 보이실...까요? 뜨거운 날씨였습니다. 삼동밀면은 주변의 다른 상점들에 비해 깨끗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간판의 그릇과 면, 젓가락- 귀엽다!

실내도 외관과 동일하게 깔끔합니다. 밀면 전문점 답게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보통이었다면 물밀면이었을텐데 콩비빔밀면- 처음 보는 녀석이라- 오? 하고 한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처음 보는 것이니까요! (음식에 대한 도전 의식이 강합니다)

내부 정말 깔끔하죠? 에어컨도 빵빵! 시원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더우니 아무래도 나오는 사람보다 배달의 민족 주문~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그리고 배달을 하기 위한 분들이 수시로 들락날락- 매장 안의 손님들은 한가해 보이는데 주방 사람들은 몹시 바빠 보이는 주말이었습니다.

진하게 우려진 육수, 좀 짜기는 했지만 따뜻한 것이 마시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짜쟌! 등장한 비빔밀면과 콩비빔밀면!!!!!!!!!!!!!!!!!!!!! 비주얼 마음에 쏘옥~ 깔끔하고 예쁘네요!

여기 비빔밀면 면도 맛있고 소스도 괜찮기는 했는데, 좀 간이 센 느낌.

처음 먹어보는 콩비빔밀면! 오~ 비주얼부터 남다릅니다. 콩가루가 잔뜩 올라가 있는데 고소하기만 한 콩가루가 아니라 간도 조금 더 되어있는 콩가루인지- 고소하기도 했지만 짭짤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제 입에는 전반적으로 좀 잤어요 ㅠ.ㅠ 그래서인지 다 먹고나서 연거푸 물을 엄청 마셨다는... ㅠ.ㅠ그래도 그 안의 폭~ 잘 익은 고기와 적당히 삶아진 면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여기는 물밀면을 먹어봤어야 하는가보다.. 라는 결론을 둘이 내렸습니다. 본래 이쪽 분들은 이정도 간이 적당해서 저희 입에만 짰던 것인지, 이 날 다른 날보다 유난히 간이 셌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더운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밀면! 서울에 잘 하는 곳 혹시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