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오후의 커피한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5.20 [서울-종로] 카페 니은 - 서울 돈화문 국악당과 함께 있는 한옥카페!
728x90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17일. 점심을 도트블랭킷에서 먹고 제 리스트에 있는 카페를 가 보았으나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리스트에 있는 다른 카페로 가 보기로 합니다. 바로 서울돈화문국악당과 함께 있는 한옥 카페 니은입니다. 그 근처를 지나다니면서 저기 한번 가봐야지~ 하고 찜! 해 놓은 곳이죠.


화~금 : 11:00~20:00 / 주말 : 10:00~20:00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인 곳입니다.


갑자기 해가 쨍! 해서 사진이 이렇게 찍히고야 만.. 이거야 원.. ㅠ.ㅠ 네,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한옥 느낌을 제대로 살린 카페라,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와도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 잔디 위에 놓여진 작지만 은근 편한 의자까지- 저 각도로 놓여 있는 모습이 꽤 여유로워 보이더라구요~ 피부가 잘 타는 사람이라.. 괜한 도전은 하지 않기로..합니다.. 아하하하하하핰!

메뉴는 이러합니다. 식후인지라 친구들은 일단 커피를 마셔야 겠다고 주문을 하고, 저는 1차에서 이미 커피를 마신지라 다른 것을 주문하기로 했어요. 

가격대는 다른 카페에 비해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스페셜에 식혜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수정과도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보았답니다.  

분위기에 맞게 약과라던가 한과 같은 것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약간의 아쉬움. 합 원서점(https://anixmana.tistory.com/279)처럼 전통 디저트도 함께 판다면 좀 더 매력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쇼케이스 안을 들여다보니.. 머핀은 흡사.. 코스트코 머핀 같... 그리고 케이크들은 다른 카페에서도 많이 보이는 녀석들이라 별로 특이할 점이 없어 주문하지 않기로 하고 일단 음료만 주문합니다.

나무색으로 통일감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게는 카페 이름에 맞게 'ㄴ' - 니은자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이름 잘 지으셨구나!!!!!


화장실은 바깥쪽에 있는데, 국악당과 함께쓰는지 칸도 여럿이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짜쟌! 진동벨을 들고 설레하며 기다립니다. 여기 매장 음악이 참.. 독특했어요. 가요에 팝송에.. 갑자기 나오는 '찐이야'.... 뭐지?? 이 통일성 없는 음악구성은?? '찐이야'는 사고였는지 좀 나오다 말고 음악이 바로 변경되었습니다. 뭔가 독특... 음악을 랜덤으로 까셨는가봉가?


짜쟌!!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라떼, 그리고 아이스 쑥라떼입니다. 쑥라떼는 따뜻하게(제가 몸이 냉해서...) 먹고자 했는데- 사장님께서 뜨거운 우유 부으면 쑥이 익어서 맛이 반감되니 아이스로 드세요~ 하셔서 바로 아이스로 주문한 것. 그런데 음료가 나와서 받으러 갔을 때, 쑥 라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해주기 위해 마스크는 굳이 안 벗으셔도 되었을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커피는 아시다시피 기호식품입니다. 맛이 있고 없고는 내 입에 맞느냐 그렇지 않느냐..인 거죠. 음.. 네.. 여기 커피.. 저희 세 사람 입에는 정말 너무나 안 맞았습니다.. 안타깝게도요.. ㅠ.ㅠ  아메리카노는.. 네, 세 명 다 한모금씩 마시고 말았고, 바닐라라떼는... 진짜 놀랍도록 달았습니다 ㅠ.ㅠ  바닐라 시럽을 한 펌프 덜 넣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저는 죠리퐁을 우유에 잔뜩 넣은 다음 다 건져먹고 남은 우유처럼 달았어요. 뭔가 표현은 이상하지만 그냥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얼음 녹아서 단 맛이 좀 줄어들면 먹을만 하려나.. 하고 기다렸으나... 음..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녀석도 아웃.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쑥라떼. 이게 제일 먹을만 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그렇게 당도가 높지 않았고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쑥라떼가 아니기는 했는데- 그래도 음료 세 잔 중 제일 괜찮았어요. 


눈으로 보는 분위기는 좋았는데, 입으로 느낀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카카오맵의 평이 좋아서 평만 보고 갔는데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경험 해 보았으니 이것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으하하.. 안타깝다는 표현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을까나...;;;;;



728x90
Posted by Naori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