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0월 21일과 22일, 1박 2일 여수행.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소소하게 즐겨보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쑥을 좋아해서 매년 5월 경이면 강화도로 쑥을 캐러 가곤 하는데요- 몰랐는데.. 거문도 해풍쑥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쑥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여러곳 있었습니다~ 여유가 좀 있었다면! 모든 곳!!!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1일 1아이스크림~ 해서 두 곳은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순신 광장에 위치하는 여수당!!! 여기 메뉴 마음에 드는 것이 참 많았는데 늦게 가서 아이스크림만 먹어 볼 수 있어서 약간 아쉬웠던 곳입니다.

매일 09:30~20:40 !! 하지만 재료소진시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yeosudang/

여기서 쑥 초코파이를 못 사온 것이 지금도 마음이 아프네요... 

바게트 버거가 뭐라고! 여러 매장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늦게 먹어서! 문 닫기 직전에 겨우! 도착!! 혹시 안된다 해도 어쩔 수 없지.. 하고 갔는데 다행히!!! 아이스크림은 가능합니다~ 라고 말씀하셔서!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날 저녁 찬 바람에~ 입이 돌아갈 것 같았어요! 하하! 그래서 차마 두 개 못 사고 하나만 사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물론 식 후라 배가 불러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

바게트버거도 맛나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짜쟌! 둥글동글 말아 올려진 이 녀석!!! 3천 원 입니다. 머리를 훽~ 한쪽으로 빗어 넘긴 상태로 등장!!! 사진 찍는 도중에도 저 머리 끝이 녹아서 뚝뚝 떨어져 마음이 급해집니다!!!

냄새부터 쑥 향이 확 끼쳐옵니다. 오? 뭐지? 그리고 한입 넣어봅니다. 어어어어어?? 이거 진짜 뭐지? 마..맛있었어요! 쑥이 많이 들어있는지 생각보다 진한 맛에 두눈이 땡글! 추워 추워~ 소리 지르며 빠르게 걸어다녔음에도!!! 이 와중에 맛있어서.. ㅠ.ㅠ 와.. 진짜 싸가고 싶을 정도..!!! 첫 경험이 아주 순조롭고 좋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쑥!!은 사랑입니다!!!

매일 11;00~22:00!

거문도 해풍쑥 전문 디저트 매장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장군도 만두에서 만두 사다가 사진 보고 혹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골목 식당 촬영차 오신 백쌤과 찍은 저 한 장의 사진에 기대를 가지고 간 것도 있고요~ 여기 말고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다는 것을 보면.. 오? 대단한 곳인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장군도 만두에 모듬 만두를 주문해 놓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 포장이 준비되는 동안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합니다.

여수 분들은 여수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수당, 여수애.. 그리고 여수밤바다..(네?) 

메뉴가 다양합니다~ 아메리카노 같은 평범한 카페 메뉴 뿐만 아니라- 제가 노리고 간 쑥 아이스크림!!! 배가 부르지 않은 상태로 갔더라면 쿠키 등 이것저것 먹었을 것 같은데! 오늘의 목적은 그저 쑥쑥~! 계획했던 대로 쑥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커피 머신과 아이스크림 머신이 입구 쪽에 완전히 오픈되어 보입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위생 부분도 바로 체크할 수 있는 것은 좋군요!

이 매장은 반전이 있었는데, 밖에서 볼 때는 작아 보였는데 뒤쪽으로 길었어요! 좌석이 이렇게 여럿 있을 줄이야! 반전!!!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짜쟌! 저는 아이쑥떡크림으로 주문했습니다! 이 제품을 보고 여기 가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라서요~ 쑥 아이스크림에 쑥떡이라니!!! 깃발이라니 귀엽네요~!!! 3천원!!! 착한 가격입니다

친구는 그냥 쑥아이스크림으로 주문했습니다. 색은 전 날 먹었던 여수당보다 연합니다. 그렇지만 친절도, 친화도는 정말 좋은 언니야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백종원 아저씨랑 절친이신가요~" 하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웃으면서 절친이었으면 좋겠어요~ 하하호호!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동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는 뒷 이야기

맛도 향도 조금 약했어요. 쑥 맛이 더 진했으면..하는 아쉬움. 그리고 떡도 제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여기를 먼저 왔더라면 만족하고 먹었을텐데.. ㅠ.ㅠ 더 진한향을 접하고 와서 ㅠ.ㅠ 평범한(?) 쑥 아이스크림.. 그래도 거문도 해풍맞은 쑥을 사용했다 하니 믿고 즐겼습니다.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 쑥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들이 있었는데- 다 들러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서울행!!! 분명 다른 개성을 가진 맛을 보여주겠지요? 

쑥을 특별히 싫어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쑥 관련 제품이 여럿 판매되고 있었는데! 정신을 놓고 다녀서 다 챙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또 가야지! 여수!!! 중앙동에는 진짜 다양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었는데요, 더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도 뜨고~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아서! 다음번에는 비행기 타고 여유있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 때는 여수 밤바다도 갈거야!!! 쑥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서울행!!! 아쉬움을 가득 안고 떠납니다~ 이정도 아쉬움이 있어야 또 올 계획을 세우는 법이니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