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9. 08:23 맛집+국내
[서울-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유니크한 신촌 카페 A to Z 에이투지 내돈내산 후기!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지인과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향한 AtoZ cafe!!
예전부터 더 유니크함에 반해서 가야지~ 가야지 생각했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어 못 가고 있다가!
신촌에 온 김에 여기다!!! 하며 드디어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보라색이 눈에 띕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 천장에 거대한 새가 빛을 발산하며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포토존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고요!
아직 그런 용기가 없었던 저는! 감히 도전하지 못했습니다..흑...
보랏빛 벽에 청록색의 쇼파, 그리고 그 위에 그림까지도 독특합니다.
메뉴판은 자리로 가져다주시고, 주문은 저~기 가셔서 하면 됩니다.
사장님(?) 한 분이 주문과 제조, 서빙까지 다 하고 계셨어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매장이 결코 작은편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혼자서 저 많은 일을 다 처리하시는 걸까요!
와인도 판매하는 곳이라 이렇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셀프바!!!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묘한 느낌의 그림이 보라색 벽과 나무로 된 서랍장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정말 독특해서 보는 재미가!! 저는 좋았습니다~
가장 안쪽 자리입니다.
어느시대 어느풍의 디자인인지 딱 정의 내릴 수 없는 분위기.
만화에서나 볼 것 같은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어떤 분의 디자인 감각이었을까요?
다같이 튀어서 그 튀어버린 분위기가 딱!!! 잘 어울린달까요!!!
벽의 색깔도, 가구의 디자인도! 조명과 꽂혀있는 깃발까지!
그 어느것 하나 무난한 것이 없습니다.
저런 작품들은 다 어디서 구하셨을까.. 궁금하고!!!
조명도 범상치 않은 것을 가져다 놓아 독특함이 배가 됩니다.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들은 모두 다른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매장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단히 통일성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희는 바깥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해가 드는 시간은 아니지만- 저는 안쪽보다는 이렇게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자리가 더 좋더라고요.
병에 꽂혀있는 조화와, 예쁜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의 스탠드!!!
신촌공룡랜드입니다- 라고 네이버 맵 메모에 적혀있던데!
정말 그럴듯하다~ 싶게 공룡 아이템이 내부에 여럿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공룡 마니아이신 것일까요?
공룡과 이 유니크한 디자인의 카페라니~
여러모로 독특함을 뿜어내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공룡 아이템을 테이블 위에 놓아 둠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 확보!!!
저 쟁반 위 공룡 옆 컵 안에는!
손 소독제가 들어있는 것 보이시나요!!!! 저런 센스!!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자, 이제 천천히 둘러봅시다! 메뉴판!!!
손글씨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적어 내려간 글씨들이 눈에 띕니다.
기본적인 커피메뉴와 디저트가 제일 먼저 등장합니다!
디저트도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녁을 많이 먹고와서 먹어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도전해보렵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3시간 제한이라니!
길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적어 놓은 것을 보면 그 이상 계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이겠죠?
저는 에이투지 카페에 올 때 딱 한가지 메뉴만을 바라보며 왔답니다!
그것은 바로 저!!! 시그니쳐 딸기라떼!!!
다른 메뉴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픽!!!
에이드와 티 종류도 한 곳에 가지런히~
한글과 영어를 다 손글씨로 적어 넣으시다니 대단하다...!
이런 분위기라면 술을 마셔도 정말 분위기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맥주보다는 칵테일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히또가 좋겠네!!!
와인도 여러종류가 있었습니다~
레드 화이트 그리고 로제까지.
맨 아래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오호?
내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인데 근처에 팔지 않고 여기에만 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닐까요?
하우스 와인 가격도 적당하고, 미니치즈와 과일 플레이트까지 주문하면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짜쟌!!! 추워도 괜찮아, 나는 딸기라떼 마시러 온 거니까!!!
지인은 초콜릿 라떼 따뜻한 것을 주문했습니다.
포크를 받히고 나타난 것은 트리케라톱스!!!
딸기를 슬라이스해 살짝 얼리신 것 같더라고요-
딸기청을 우유와 잘 섞은 뒤 크림을 두른 다음!
슬라이스 하나하나 정성스레 올려 붉은 장미를 표현합니다.
세상에나 너무 이쁘잖니!!!
컵이 쪼~끔 아쉬웠어요.
아마 사장님께서도 엄청난 고민 끝에 선정한 컵이시겠죠???
딸기는 상큼함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요즘 딸기의 당도는 대단하네요~ 맛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크림의 맛이 반감되어 맛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어요.
외국 딸기처럼 향은 대단히 좋으나 맛이 없는 딸기였다면 크림과의 시너지가 좋았을텐데 요 부분도 살짝 아쉬운!!!
우유는 마시면 딸기 과육이 함께 씹혀서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초콜릿라떼- 요건 컵이랑 모양새가 딱 잘 어울린다 싶었습니다.
마시멜로우는 녹여 먹으라는 것은 아니었는감... 잘 안 녹아서 결국 씹어먹었다지요~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좋은 실내 구경 잘 하고 상큼하게 맛나게 잘 먹고 갑니다!!!
'맛집+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중구, 을지로] 을지로 숨겨진 브루잉 전문 카페, coffeesa 커피사 (0) | 2022.01.22 |
---|---|
[서울-관악구,봉천동] 제철과일 타르트와 케이크가 맛있는 봉천카페, FROM HABIT 프롬 해빗 (0) | 2022.01.21 |
[서울-성동구, 왕십리] 상왕십리역 브런치 카페 MEAL DDANG 밀땅, 내돈내산 후기 (0) | 2022.01.15 |
[서울-도봉구, 쌍문동] 주택을 개조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카페 작약, 내돈내산후기 (1) | 2022.01.14 |
[서울-마포구,합정,상수] 디저트가 맛있는 다람쥐 카페, Margret river 마가렛 리버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