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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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운음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와 장이 그다지 좋지 않아 되도록 삼가라는 의사선생님의 조언은- 해마다 듣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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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로운 매운 음식은 참을 수가 없단말이지!!! 불닭볶음면은 대부분 다 먹어본 저로서! 피할 수 없는 유혹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일본에서만 판다는 한정판 불닭볶음면! 야끼소바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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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포스팅을 하는 지금! 확인을 해 보니! 띠로링!!! 이제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모양.. ㅠ.ㅠ 이녀석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슈퍼를 돌았던가 생각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물 찔끔!

사실 거의 포기하고 있었었죠. 그래, 인연이 아닌 것을 억지로 이어갈 필요는 없다며! 애써서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들어간 다카마츠 돈키호테에서 컵라면을 발견! 230엔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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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싶다고 말한 친구도 있어! 친구꺼까지 세 개. 봉지라면은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컵라면으로 세 개 샀더니! 부피가 부피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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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드디어!!! 만났다 너를!!! 반가워!!!

양배추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라고 씌여진 불닭볶음면 야끼소바맛 빅컵!!! 402칼로리면 적은거 아니냐며~ 메챠 가라이- 막 매워~ 이렇게 씌여져 있는데 정말?

매운 라면, 과연 일본에서 먹힐까? 아니면 일본이니까 로컬라이징되어서 조금 덜 맵게 만들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뚜껑을 열어어보기로 합니다!!!!

면은 75g, 다 합쳐서 총 내용물은 10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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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보다 부피때문에 가져오는데 부담스러웠던 너. 원산지는 한국이라고 되어있네요.

컵라면 드시는 방법은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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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선까지만 여시고, 안에 있는 스프 빼 놓고! 물 넣은다음 4분 기다렸다가 물 조금 남기고 따라버린 다음에! 소스넣고 비벼비벼~

그래서 물을 팔팔끓여! 선까지 넣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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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버릴 물이니~ 그보다 더 넣는다고 큰일나지는 않지만요 ^^;;;

소스도 좀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다아 뚜껑위에 올려 닫아놓고 4분의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째깍째깍...!!

이렇게!!! 소스를 부어봅니다.

뜯는 순간 매콤한 향이 샤악~ 올라오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워째서!

한입 입에 넣는 순간!

으엥?? 뭐지 이 매콤함? 일본에서 이거 드실 수 있는 분 많이 계세요? 일본사람들이 매운 것 잘 못먹는다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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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화끈한 맛에 눈이이 번쩍!

일반 불닭볶음면도 잘 먹는 나올에게는 그렇게까지 맵다는 아닌데, 이게 참.. 뭐랄까.. 은근 쿡쿡 쑤시는 매운맛이랄까요??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런 묘한 매콤함이 있어서 엄청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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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도저히 못먹겠다며 절레절레! 하나씩 나눠먹으려고 두 개 사왔는데 어쩔 수 없지~ 하며 제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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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매콤해!!!

그러던 중 등장한! 한국판 불닭볶음면 야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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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이이.. 지역 한정판이면 지역에서만 파셔야죠...

생각해보면 경주빵같은거 여기저기 전국에서 다 구매할 수 있는 우리나라 아닙니까.. ㅠ.ㅠ 하긴.. 도쿄바나나 도쿄에서만 팔지 않으니까.. 뭐 다르지 않은건가... 쿨럭!

일단 이제 막 나온 것이라 초반에 1+1을 할 때 쟁여보았습니다. 한 팩에 네 개의 라면이 들어있어요! 매운거 좋아하는 나 이니까 8개 쯤은 금방 호다닥!!! 알지 알지~

컵라면은 402칼로리로 비교적 낮군.. 했는데 왐마.. 머여.. 봉지라면은 520칼로리.. 높군!!! 눈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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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법은 다른 불닭볶음면과 크~게 다르지 않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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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수치가 엄청 높아서 깜짝 놀라고 말았지 뭡니까!

집에 양배추도 있겠다!

함께 넣어 만들어보았습니다.

네, 저거 함꼐 들어있는 후레이크 아니예요~ 냉장고에 짱박혀있던 진짜 양배추입니다! 진짜 양.배.추!!

집에 가쓰오부시도, 마요네즈도 다~ 있지만! 거기까지 셋팅하면 넘 과해~ 싶어 그냥 먹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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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에? 생양배추를 넣어서 그런가? 뭔가 매콤함이 일본에서 사온 컵라면보다 덜한 느낌입니다? 에~~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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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날 또 끓여먹어보았지요.

이번에도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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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를 동시에 끓여 같이 먹어봤더라면... 차이가 확실할텐데! 컵라면은 이미 다 먹어버렸네?? 아, 일본가서 또 사와서 다음번엔 제대로 비교해봐야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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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즐길만한 매콤한 라면이 또 늘어서 기분이 좋은 것!!

야끼소바를 논한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U.F.O !! 일면 유~호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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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야끼소바 라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어쩐지 이게 대표급? 다른 여러가지 다 먹어봤지만!!! 유~호는 좀 다른 맛이 납니다.

자자 알레르기 반응 살피세요~ 밀가루 돼지고기 닭고기 콩 사과 젤라틴등등~

556칼로리로 결코 적지 않은 양!!! 컵라면 모양새 자체는 왕뚜껑같아요!

비닐을 뜯으면 이러합니다!

어떤식으로 먹으면 되는지 그림까지 상세하게 있어! 드시는데 전혀 문제 없으시겠쥬?

마지막에 넣는 후리카케는 뚜껑에 붙어있는데, 소스는 안쪽에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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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면 근처에 후레이크들이 똬앟 보입니다.

물을 넣고 3분!

물을 넣자마자(좌), 3분 뒤 (우)!!!

통통해진 면! 연해진 색!!!! 거기다 후레이크도 부들부들해집니다.

위의 불닭볶음면 야끼소바처럼 구멍 내서 후루룩 물을 따라버려도 될텐데! 유~호는 좀 더 편리하게 물을 따라낼 수 있습니다. 원가차원에서는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이또한 아이디어 아니겠니~

물을 쪼옥~ 따라버린 후의 모습!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진 것이 보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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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올에게는 결코 많은 양은 아니지만요~ 아하하하!!

비벼비벼! 아주 막 비벼봐~

냄새가 좋습니다! 다만 컵이 스티로폼 느낌인 것이 살~짝!!

마지막으로 아까 뚜껑에 붙어있던! 후리카케를 위에 살짝! 올려보기로 합니다.

묘~한 감칠맛이 난달까요!!!!

살짝 달달~한 느낌도 나는 듯하면서 다른 야끼소바 라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유의 향도 나는 맛입니다! 이걸 뭐라 표현해야해! 나의 빈약한 어휘력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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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여기에 노른자 덜익힌 달걀후라이 올려서 톡 터뜨려 먹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게 또~ 별미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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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면 저도 모르게 사고있는 유~호 컵라면! 부피가 커도! 안 살 수가 없어 ㅠ.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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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탄수화물중독자 나올은... 오늘 밤도 라면을 끓이고 있겠지요!!